전출처 : 진주 > 서림님 봉 많이 받으세요
/서림님이 주신 <우리말 활용사전>과 <말>. 모과향기처럼 그윽하다
서림님, 고맙습니다.
'우리말 활용사전'은 무척 갖고 싶었던 책입니다. 서림님이 이벤트해서 저한테 선물해 주실 때까지 어떻게 안 사고 버텼는지? 이래서 견물생심이라고 하나 봐요. 실물을 받아드니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좋습니다. 650쪽 분량의, 사전답게 제법 똥똥한 몸매에 손 안에 착 감기는 약간 작은 사이즈의 양장본이고요, 내용은 쓰으윽~~ 훑어보니 "앗싸아~봉 잡았닷!"하는 심정입니다. 특히 고유어 부분은 환상적입니다! 해당 어휘를 문학 작품에서 발췌해 말미에 곁들인게 무척이나 맛깔스럽군요. 흠흠...부디, 제가 이걸 잘 활용해서 좋은 글쟁이가 되어야 할 텐데...^^a
아웃사이더에서 50%에 할인하는 걸 그냥 지나칠 수없다고 <말>을 아주 저렴하게 얻었습니다. 두 책의 정가를 합해보니, 17000원 + 9500원= 26500원이군요. 음음.....봉 잡았다~~
남자 형제가 있으면 어떤 느낌일까,
늘 상상만 하던 제게 남동생이 생긴 것만으로도 너무나 가슴 설레이는데 새해부터 이렇게 제게 봉을 안겨 주시는 서림님, 정말 고맙습니다. 제가 누나 꼴값을 할 수 있을런지는 정말 자신 없습니다. 한..한 번도..누나가 되본적이 없어서요...(그래도 오빠라고 부른 사람은 두 사람 있어요^^*) 우짜든동 누님라고 불리는 건 아직도 가슴이 떨립니다, 그려.....
제 남동생이 되어주신 서림님, 고맙습니다..여러모로... 아우님도 새해에 봉 많이 받으세요!
/060106ㅂㅊ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