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주의의 기원 2 한길그레이트북스 84
한나 아렌트 지음, 이진우, 박미애 옮김 / 한길사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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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주의가 어떤것인가를 잘 이야기하면서 왜 전체주의가 배격되야하는지도 아울로 잘 느끼게 해주는 책 같아서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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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류가 젊음과 수명을 결정한다 - 혈류, 만들기.늘리기.순환시키기
호리에 아키요시 지음, 박선정 옮김 / 비타북스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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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에 들어와서 전에 비해서 성인병이 많이 생기는데 주로 혈관질환이 많다. 심장병 혈압병 고지혈증 당뇨 등등은 피와 관련된 질환이다. 나이들어서 가장 두려운 뇌졸증 즉 중풍은 혈관속에 쌓인 혈전이 머리로 들어가서 생기는 병이다. 그럼 그 혈전이란것이 무엇인가. 피덩어리 피떡이라고 하는데 피가 응고가 되어서 작은 덩어리가 진것이다. 그것들이 많아지면 혈전이 생성되는것이고 피순환에 큰 문제가 되는것이다.

 

그래서 이 혈전 생성을 막기위해서 운동도 하고 먹는것도 조절하고 한다. 이른바 피를 맑게 하는 약이나 건강식품도 많아서 많이들 먹기는 한데 어떤 사람들에게는 큰 효과가 없다. 운동도 하고 과련된 약도 먹는데 왜 그렇게 큰 효과를 보지 못할까. 그에 대한 의문이 이 책을 통해서 풀렸다. 바로 피가 맑은것도 중요하지만 혈류 즉 피의 양이 중요하다는 말이다.

 

피가 아무리 맑고 혈전이 없다고 해도 그것을 흐르게 하는 절대적이 양이 적다면 어쩌겠는가. 피가 적으면 그 자체가 잘 흐르지 않게 되고 그것이 혈관질환을 일으키게 되는것이다. 사실 누구나 피의 양이 많은건 아닐것이다. 여러가지 이유로 피의 양 자체가 적은 사람이 있는데 지금 많이 이야기하는것은 끈적해진 피를 맑게 해서 잘 흐르게 하는쪽으로 초점이 잡혀있다. 피 자체가 적은것을 늘이는것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한거같다.

 

이 책에서는 그런 혈류가 부족할때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이야기하고 있다. 사실 피가 적어서 피가 잘 흐르지 않거나 혈전이 생겨서 피가 잘 흐르지 않거나 공통적인것은 순환이 안된다는것이다. 이 피의 순환이 안되는것이 얼마나 많은 문제를 일으키는지 의외로 사람들이 잘 모르는것 같다.

 

우선 혈전으로 인해서 중풍이나 뇌혈관질환이나 고혈압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아는데 손발이 저리거나 차거나 빈혈, 온몸이 아프고 어지럽고 하는것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경우가 있다. 이 책에서는 그것이 혈류가 부족해서 생기는것이라고 하는데 일견 타당하다. 피의 순환이 결국 그런 병을 불러일으키게 되는것인데 단순히 혈전약만 먹어서는 근본적인 치료가 되지 않을꺼 같다.

 

마침 이 책에서는 혈류량을 늘이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는데 전체적으로 피를 바꾸는데 4개월이 걸린다고 한다. 하긴 몸의 체질을 변화시키는것인데 그것이 하루이틀 일주일 이주일만에 되겠는가. 쉬운것이 아니다 4개월을 노력한다는것이. 그런데 내용들을 보니 꼭 피의 양을 늘이기 위해서 그렇게 한다기 보다는 건강을 위해서도 괜찮은 방법들이 보인다.

 

3가지 기본원칙을 말한다. 만들기, 늘리기, 순환시키기. 우선 피를 만들어야 하고 그것을 더 많이 늘려야하며 궁극적으로는 순환을 시켜야한다.

우선 피를 만들기위해서는 먹는것을 잘 먹어라고 하고 있다. 아침을 꼭 먹으라고 하는데 사실 그것은 건강을 위한 일상적인 방법으로도 좋은것같다. 그리고 제철 채소를 먹고 공복시간을 늘리라는 말도 한다.

혈액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적절한 단백질을 흡수해야하는데 그것을 위해서는 고기를 먹으라고 한다. 그중에서도 닭고기가 좋다고 한다. 그리고 잠을 잘 자라고 하는데 잠이 안오는 경우에 어떻게 잠을 자는가에 대한 방법도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피를 순환시키는 운동법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는데 그리 어렵지않게 따라할수있게 해놨다.

 

전체적으로 어렵지않게 글을 써놨고 나름의 설득력을 갖고 이야기하기에 술술 이야기가 잘 넘어갔다. 과연 4개월동안 책에쓰인 방법대로 하면 혈류량을 늘일까. 사실 이상한 방법을 이야기하는게 아니라 건강을 위해서도 괜찮다고 볼만한 방법들이라서 해보다가 중단한다고 해도 손해볼꺼없단 생각도 든다.

 

책에서 주장하는 혈류량에 대해서는 설득력이 있는 책이긴 한데 가장 관심있는 부분인 혈류량 늘리는 방법에 대해서는 좀 소략하게 서술된거 같고 아는 이야기를 좀 길게 늘인거 같아서 좀더 짜임새있었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도 들긴 했다.

하지만 우리가 평소에 크게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던 혈류량의 중요성을 새롭게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어서 좋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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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삼국지 1~60 세트 - 전60권
요코야마 미쓰테루 지음, 이길진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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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희노애락을 극적으로 보여주면서 다양한 인간군상의 모습을 볼수있는 대하드라마가 여럿있는데 그중에서 삼국지는 으뜸으로 칠만한 책이다. 일찌기 삼국지가 나와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열광했는지는 수많은 세월속에서 삼국지 판형만해도 수도 없는것을 보면 그것을 알수가 있다.

 

삼국지. 말드대로 세 나라의 역사이야기다. 중국 한나라말 위, 촉, 오가 자웅을 겨누던 그 시절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등장하면서 우리가 평생 살아도 못볼 스타일의 인물들을 다 본다고 할만큼 깊이가 있고 장대한 이야기다.

사실 삼국을 대표하는 인물인 조조, 유비, 손권도 하나의 정형화된 스타일을 대변하는것이긴 하지만 그 주위의 인물들도 여러면에서 흥미롭게 볼수있는 부분이 많다. 특히나 유비 삼형제나 제갈공명은 삼국지를 대표하는 인물로 볼수있을정도로 매력적인 인물이기도 하다.

 

우선 조조. 옛날에는 조조를 무조건 악당으로 봤는데 요즘같은 복잡한 세상에는 오히려 조조를 더 높게 보기도 한다. 그가 몇몇 장면에서 사람을 살인하거나 백성들을 몰살시키는 것때문에 그냥 잔인한 사람으로만 여기는 사람이 많지만 사실 조조는 정말 뛰어난 사람이다. 그 자신이 재상이고 군사고 전략가이면서 유능한 행정가이기도 하다. 한말의 그 혼탁한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해야할지를 재빨리 계산해서 명분과 실리를 거머쥐었고 그것을 발판삼아 결국 대업을 이루게 되었다. 신상필벌에 엄격했으며 인물을 소중히 여기고 나라를 튼튼하게 했는것을 보면 그가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를 알수가 있다.

 

한때 조조보다 더 세력이 크고 위세등등하면서 천하를 거의 움켜질꺼 같았던 원소를 보면 그것을 알수있다. 아무리 뒷배경이 좋고 나름의 능력이 있다고 해도 원소처럼 해서는 결코 성공하지 못했을것이다. 요즘에는 조조의 국가경영기법에 대해서도 배워야한다는 소리가 나올정도니 조조는 참 매력적인 인물임에 틀림없지만 소설속에서는 좀 야비하게 그려진것도 사실이다.

 

조조가 삼국지의 숨겨진 주인공이라면 많은 사람이 사랑하는 주인공은 유비삼형제와 제갈공명이다.

한실의 후예로써 짚신만드는 신분에서 일국의 황제에 오른 유비. 일평생 쫓기면서도 결국 무너지지 않은 유비도 만만치 않는 인물이다. 천하의 조조가 늘 의심했지만 순간의 방심으로 유비를 놔주면서 두고두고 후회한거보면 그것을 알수가 있다. 유비는 조조나 다른 전략가처럼 뛰어난 머리회전이 있는것는 아니지만 사람을 귀하게 여길줄 알고 한번 맺은 인연은 끝까지 지키며 무엇보다 자신의 목숨을 기꺼이 내놓을만한 의리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그러기에 관우와 장비라는 걸출한 동생들이 끝까지 그와 함께 있는것이 아니겠는가.

 

진수의 역사서인 삼국지와는 달리 소설 삼국지는 유비의 촉에 좀더 온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유비를 좋아하지만 그렇다고 과대포장된건 아닌거 같다. 그 시절 말이 솥의 형국인 삼국이라고 했지만 천하의 세력은 위가 으뜸이었고 오는 그저 버틸만했으며 촉은 언제 무너질지 모를 세력이었다. 그것을 버티게 한것이 유비와 제갈공명이었지 국가적인 시스템으로 봤을때 촉이나 오는 위에 대적할 국력이 아니었던것이다.

 

소설에서는 위의 압도적인 위력앞에서도 굴하지 않고 끝내 버텨가는 촉의 모습이 나오는데 그것을 계획하고 실천하면서 끝내 유지시킨것은 결국 제갈공명이다. 현실적으로는 촉과 오의 연합으로 위를 견제했기에 두 나라가 온전할수있었지만 물샐틈없는 방위로 위가 허튼 마음을 품지 못하게 하고 끊임없는 북벌로 오히려 위가 수세로 전환하게 한것은 제갈공명 제갈량이다.

그가 없었다면 그 압도적인 위나라에 촉이 얼마나 버틸수 있었을까. 그런 의미에서 삼국지의 가장 1순위 주인공은 제갈공명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든다. 천하삼분지계의 큰 그림을 그린것도 그고 그것을 가능하게 작전을 짜고 실행시킨것도 공명이다. 위나 오에 비해서 작은 인구와 작은 인물들을 가지고도 그토록 오랫동안 한실부흥을 부르짖으며 버틸수 있었던것도 그였다.

공명이 오장원에서 별이 되었을때 어떻게 보면 삼국지는 끝났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그런데 삼국지가 뛰어난 개성의 몇몇 주인공들만 있어서 이렇게 오랫동안 사랑받은것은 아니다. 사랑도 있고 의리도 있으면서도 꼬리에 꼬리를 무는 전략이 곳곳에 숨어있으면서 흥미롭게 이야기가 진행이 되기에 그렇게 재미있는것이다. 사실 주인공급인 조조나 유비 공명만 이야기해서 그렇지 그 외에도 멋있는 인물들이 수도없이 나오는게 삼국지다. 그것의 총합으로써 삼국지가 완성된 것이다.

 

한편 삼국지는 한말의 그 혼탁한 시기에 유비가 관우 장비와 도원결의를 하면서 황건적을 토벌하면서 시작되는데 그러면서 조금씩 활약상이 추가가 되고 결국 삼국이 정립이 되면서 끝내는 진에 의해서 삼국통일이 되는 과정을 그렸기에 내용이 방대하다. 소설로 보통 10권정도 된다. 그래서 그것을 축약한 판본도 있고 청소년판도 있고 하지만 그것이 좀 길어서 한번에 맛을 보기에는 시간이 부족한면이 있다.

 

그래서 삼국지의 정수를 잘 뽑았으면서 내용도 중요한 부분을 놓치지 않고 좀더 재미있고 효율적으로 볼수있게 하는것이 만화로 보는것이다. 물론 만화도 적은 양은 아니지만. 그래서 만화로도 여러판본이 나왔는데 감히 추천하건데 이 요코야마 미츠테루판의 '전략삼국지'는 삼국지의 완결판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여러 삼국지판을 읽고 만화로도 봤지만 이 전략삼국지가 가장 내용에 충실하면서도 어렵지 않고 쉽게 잘 볼수있게 그림을 그려놨다. 소설을 따로 읽을 시간이 없는 사람에게나 소용한것이 아니라 삼국지의 맛을 진득하게 느끼고 싶은 사람에게도 추천할수 있는 작품이란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오래전에 대현출판사에서 출간이 되어서 많은 사람들이 봤는데 절판이 된지가 오래되어서 그동안 보기가 힘들었다. 그런데 이번에 새롭게 그림과 글을 교정하고 판형도 보기좋게 배치를 해서 나왔는데 개인적으로 참 보기 좋단 생각이 든다. 기존의 30권에서 좀더 세련되게 편집을 해서 보기 좋도록 나왔는데 어린이나 청소년 그리고 노년층까지 부담없이 볼수 있게 잘 나왔다. 특히 부록으로 삼국지의 여러가지 사실들을 보충적으로 써놔서 책의 내용과 합치가 되어 더 깊이있게 삼국지를 느낄수 있게 해놓은게 참 좋아 보인다. 무엇보다 과거에 이런저런 이유로 삭제했던것을 복원하여 무삭제판으로 나왔다고 하니 진정한 전략삼국지는 이번에 나온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삼국지는 물론 소설로 보는것이 좋다. 시간들여서 차근차근 읽으면 그 깊고 넓은 역사이야기를 체험할수있다. 하지만 바쁘고 여러 매체가 경쟁하는 이 시대에 만화삼국지의 가치도 분명히 있다고 여긴다. 집에는 소설판도 여럿있지만 사실 자주 보는건 만화삼국지다. 그중에서도 전략삼국지만 본다. 언제 어떻게 봐도 부담없이 볼수있고 볼때마다 새로운 느낌이 들게 하는것이 이 전략삼국지인데 이제는 삼국지하면

이 전략삼국지로 끝을 낸다고 생각해도 좋을꺼 같아서 삼국지를 보고자 하면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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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
가쿠타 미츠요 지음, 박귀영 옮김 / 콤마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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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그랬다면 이라고 하는건 늘 생각하는 일인데 그것이 얼마나 생산적인것이 되는것은 그 뒤에 행동에 달렸겠지요. 평범에서 삶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책 같아서 좋은 느낌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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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스 해밀턴의 그리스 로마 신화 현대지성 클래식 13
에디스 해밀튼 지음, 서미석 옮김 / 현대지성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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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혁명이후에 세계를 선도해왔고 지금도 지구촌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지역은 서양이다. 그런 서양이 단순히 산업혁명을 먼저 시작했다고 해서 앞서갈순 없었을것이다. 다른 지역에 앞선다는것이 돈만 있어서는 안되고 문화적인면도 그만큼 발달했기에 그랬을것이다.

 

그런 서양의 문화의 원류는 무엇일까. 서양 문화에 큰 영향을 끼친것이 무엇인가 하는것이다. 처음 생각하는것은 종교일것이다. 크리스트교가 로마에 의해 공인된 이후로 한때는 전유럽을 석권하기도 했던것이 카톨릭교이다. 그러면 그 이전에는 무엇이 없었을까. 있었다 바로 그리스 로마 문화다. 현대 서양 문화의 원형을 이루는것은 이 그리스 로마문화에서 많은것이 왔다고 볼수 있다.

 

그런 그리스 문화중에서 정신적으로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볼수있는것이 바로 그리스 로마 신화이다. 어떻게 보면 '옛날이야기'인 셈인데 이 그리스와 로마시대의 옛이야기가 지금의 서양인들의 정신에 면면히 흐르게 되었고 지금까지도 문학이나 여러 문화적인 면에서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 그리스 로마 신화는 여러 작가에 의해서 책으로 나왔는데 그중에서 이디스해밀턴의 책이 가장 유명하다. 많은 신화 과련된 책들의 원전이라고 할만큼 출간이후에 독보적인 그리스 로마 신화 입문서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전체적으로 6부 21장에 이르는 장대한 내용이다. 우선 1부에서 신들과 영웅들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가 많이 들었던 그리스신들이 나온다. 제우스를 필두로 그의 아내 해라 아프로디테, 포세이돈, 아테나, 아폴론 등등...아직까지도 여러곳에서 이름붙여지는 그 익숙한 이름들의 일대기가 펼쳐진다.  2

 

2부에서 사랑과 모험이야기를 하면서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3부와 4부는 우리가 익히아는 트로이 전쟁에 대해서 나온다. 트로이 전쟁 이전의 유명했던 영웅들 이를테면 헤라클레스와 페르세우스의 이야기가 몰입감있게 진행된다.

그리고 드디어 시작되는 트로이 전쟁...이 책에서 제일 흥미롭게 읽었던 부분이기도 했다.

뒷부분은 그리스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여러 가문들을 설명하고 있는데 부분적으로 알고 있던 여러 인물들이 이렇게 저렇게 연결이 되는걸 보고 전체적인 맥락을 알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책 자체의 두께는 아주 많이 두꺼운건 아니다. 하지만 본문의 글자가 작은탓에 내용은 방대하다. 중간중간 아는 이름과 아는 이야기가 나올때는 쉽게 잘 넘어갔지만 모르는 내용일때는 조금 더디게 넘어가기도 했다. 무엇보다 이름과 지명이 헷갈려서 조금 힘든점이 있긴 하다.그 이름이 그 이름 같고 그 지역이 그 지역같은것이 많아서 자꾸 앞을 다시보고 하는것이 쉽지 않은일이긴 하다.

하지만 그런 헷갈림을 잘 참고 끝까지 읽는다면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현대의 문학을 느낄수 있다고 할 정도로 풍부한 이야기를 느낄수 있을것이다.

우리가 아는 유명한 작품들이 그리스 로마 신화 이야기의 틀에서 행해진것라는 것을 알수가 있었다.

 

책은 중간중간에 그림이나 사진이 첨부되어 있어서 잠깐의 지루함을 덜어주었고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책이 잘 만들어진거 같아서 만족스러웠다. 글자가 작아서 내용이 많은만큼 다 읽는데 시간이 좀 걸리고 한번 본다고 다 기억할 내용이 아니라서 한두번 더 읽는다면 이 책의 진가를 더 잘 느낄수 있을꺼 같다.

 

꼭 현대 서양 문화의 중요한 길잡이가 된 부분이라고 할꺼 없이 흥미로운 서양 옛날이야기를 읽는다고 편하게 읽다보면 그 묘미를 잘 알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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