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100배 즐기기 - 비엔티안.방비엥.루앙 프라방, '17~'18 최신판 100배 즐기기
김준현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7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라오스는 최근에 많이 뜨고 있는 관광지이다. 방송에서 몇번 나와서 인기가 더 생기긴 했지만 그 전부터 숨어있는 관광지로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있는 나라이다. 크기는 한반도와 비슷한데 베트남옆에 있다. 남북으로 길게 늘어진 나라인데 우리에게는 킬링필드라는 영화에서 혹은 베트남전의 전쟁 관련된 나라로만 아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그 라오스가 그렇게 갈만하다니?

 

라오스도 나름의 문화유산이 있긴 하지만 가장 멋진것은 자연이다. 아직 공업화가 많이 되지 않아서 자연이 그대로 남아있는 부분이 많다. 우리나라로 치면 과거 5-60년대의 깨끗했던 그때랑 비슷하다고 한다. 그런데 우리와는 다른 독특한 기후로 인해서 참 자연을 느끼기에 좋은 나라가 바로 라오스인것이다.

 

사실 라오스란 나라가 손바닥만한 도시국가도 아니고 전체를 알려면 몇년을 공부해야 다 안다고 할수도 없을만큼 풍부한 볼거리 먹을꺼리가 있는 나라다. 이제 그 조금의 맛을 이 책을 통해서 알아갈수 있을듯하다.

100배 즐기기시리즈는 충실한 내용으로 정평이 나 있는데 이번에 기존의 내용을 보강해서 새롭게 나왔는데 좀더 상세하게 그리고 변동된 내용은 바로 반영한것이 특징이다.

 

책을 펼치면 우선 라오스라는 나라에 대한 설명이 들어간다. 어떤 나라인지 말이다. 이른바 인사이드 라오스. 라오스의 전체적인 모습을 소개하는데 라오스인들이 많이 믿는 불교와 여러 음식들, 특히 그중에서도 과일이나 커피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고 여러가지 대표적인 볼거리들을 이야기하고 있다. 라오스에서는 어떤 교통 수단이 있는가를 설명하고 있는데 여행갈 사람들에게 유용한 팁일꺼 같다.

 

파트2에서는 라오스에 관한 가장 일반적인 질물들을 모아서 이야기해주는데 어떤 수단으로 가서 숙소나 여행준비물이나 예산문제등을 이야기하고 있다. 라오스는 열대기후라서 온도가 늘 높은데 전체적으로 우리나라의 12월에서 2월 사이에 가면 좋다고 한다. 우리는 그때 한창 추울때인데 라오스는 날씨가 참 좋은시기인가보다. 그런데 4,5월에는 무척 더워서 피하라고 하는데 그때가 우리에게는 휴일도 많고 해서 갈만한 시기인데 얼마나 더워서 그러나 하는 생각도 든다. 뭐 더우면 더운만큼의 또다른 매력이 있지 않을까도 싶다.

 

파트3에서는 라오스로 가는 가장 기본적인 출국과 입국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있어서 좋다. 이 내용을 바탕으로 다른 정보를 규합해서 여러가지 여행 계획을 짜는게 좋을꺼 같다.

 

파트4에서는 라오스의 대표적인 관광도시들을 이야기하고 있다. 바로 비엔티안과 방비엥, 루앙 프라방이다. 각 지역마다의 특색, 음식, 각종 액티비티등을 짜임새 있게 설명하고 있어서 여행 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전체적으로 책이 깔끔하게 잘 만들어졌다. 사실 이 출판사에서 나오는 100배 즐기기 시리즈는 관련된 나라를 여행하는데 1순위로 봐야할만큼 알찬 여행정보책이다. 이번에 라오스편을 봤는데 초심자가 보기에도 어렵지않게 잘 설명하고 있고 실제로 여행가는 사람이 소개하고 있어서 더 실제감이 있고 많은 사진을 실어서 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충족시키고 있는거 같다.

물론 이 책으로 라오스에 대한 모든것을 알수도 없고 모든 계획을 짤수도 없다. 다만 라오스라는 나라에 대해서 알아가는 첫발을 이 책으로 충분히 내딛을수 있을꺼 같다란 생각이 든다.

책의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 아 라오스 가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면서 한숨이 나오는건 뭐 어쩔수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