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게더 - [할인행사]
첸 카이거 감독, 탕 윤 외 출연 / (주)다우리 엔터테인먼트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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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정말 소장가치가 있는 영화다, 2003년에 나온 영환데 왜 몰랐었는지 내가 너무 한심하다.

2003년이면 정말 신나게 놀았던 기억만 많은데... 학기초에 나온 영화라 수학여행때문에 정신이 없었는지 원, 어쨌든 아이엠 샘보다 더 감동적이었다.

중간중간 지루한 부분들이 없다고 할 수 없지만, 탕윤과 탕윤이 좋아하는 아가씨의 애인이 바람을 필 때 모자인것처럼 행동한 것은 정말 유쾌했다.

아 맞다, 이 이야기가 실화란 것을 생각하면 엉뚱한 샤오천이 더 귀엽게 느껴진다.

샤오천의 역할을 감독인 첸 카이거는 바이올린 콩쿨에서 찾아낸 탕윤으로 하는데, 탕윤과 샤오천은 닮은 점이 많았다고 첸 카이거는 얘기한다.

소박함과 내성적인 면에 약간 엉뚱한 면까지....그리고 천재다.

마지막 북경역에서의 탕 윤의 연주가 정말 잊혀지지 않는다. 나는 그 북경역 신을 2번정도 더 봤는데, 첸 카이거가 "네가 천재라는 걸 보여봐!! "라고 한 탕 윤의 그 연주는 내가 인터넷으로 1시간을 뒤져 찾아내서 완벽한 오케스트라정도의 곡으로 들었지만, 이 영화에서 탕 윤이 연주한 것만큼 좋지는 않았다.

그건 아마 영화의 스토리상 그만큼 큰 감동을 주었다는 얘기가 아닐까..

Tchaikovsky concerto for violin & Orchestrain D Major Op.36-Allegro Vivacissimo 바로 이 곡인데, 마지막 3 악장의 5분정도를 들으면 된다.

탕 윤이 연기해서 연주한 곡도 그렇게 멋있었는데, 샤오천이 정말 북경역에서 '아버지'만을 위한 연주는 과연 어땠을지 짐작이 간다.

정말 멋있었던 영화, 투게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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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비행 2005-01-27 15: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고 엄청 울었던 게 기억이 나요,음악도 정말 좋았던 듯..

즐거운랄랄라 2005-01-28 1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쵸그쵸....음악 정말ㅜㅜㅜ끝내줘요.. 탕윤은 정말 천재에요 하하ㅜㅜ
 
캐리비안의 해적 : 블랙펄의 저주 (2disc) - [할인행사]
고어 버빈스키 감독, 조니 뎁 외 출연 / 브에나비스타 / 200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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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도 예쁘고 처음 서구의 고풍스런 분위기도 좋았다.

근데 솔직히 뭔가 어느쪽이다 할 만한 ....그런 건 뚜렷히 없는 거 같다,

그저 멜로와 코미디, 약간의 스릴러, 액션.......뭔가 조잡하게 섞인듯하지만, 그런대로 아주 잘 어울려서 좋았다!!

그리고 잭 스패로우 역에 조니 뎁이 너무 잘 어울려서 정말 있는 그대로의 잭 스패로우를 보는 듯 했다,

어린아이같기도 하고- 귀여운 면에 해적다운 약간 능글하면서도 꾀를 잘 부리면서 침착하게 일을 풀어나가는 그 캐릭터는 굉장히 멋져서, 반 애들하고 조니 뎁이 나올때마다 "우와아아아~ " 함성을..

하지만 반지의 제왕으로 올랜도 블룸이 아무리 인기가 많아도 그렇지 -.-

전체적인 구성보다는 그저 올랜도 블룸의 팬들에 대한- 그런 쪽으로 치우친 듯한 느낌때문에 아쉬운 마음도 크게 남는다!!

올랜도와 키이라 나이틀리의 러브신은 대체 꼭 그렇게 비중을 크게 넣어야 했는지......

그 때문에 약간 아쉽기도 했지만 환상적이고 볼만한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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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일을 생각하는 건 즐거운 일이라고 할 수 있어요.

이루어질 수 없을지는 몰라도 미리 생각해 보는 건 자유거든요.

린드 아주머니는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런 실망도 하지 않으니 다행이지, 라고 말씀하셨어요.

하지만 저는 실망하는 것보다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는 게

더 나쁘다고 생각해요...


- 애니메이션 "빨간머리 앤"에서 앤의 대사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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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지도.. 실망하는 것보다 기대하지 않는 게 훨씬 더 바보같은 짓이에요.

가망이 없는 것이라도 나는 기대하고 싶어요.

그냥 망상이라도 즐거울 수 있잖아요, 히히~ ,아무것도 변하지 않고, 일어나지 않은 것에 대한 후회하는 마음은 그저 정신만 차리면 일상으로 빨리 돌아올 수도 있지만,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기대하지 않으면 후회는 커녕, 정말 변할 수가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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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하늘을 날아올랐을까
거꾸로 보면 단지 우린
추락하고 있었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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