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좋아한다는 것은
참으로 슬픈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슬픈 나머지,
전에는 보이지 않던 다른 슬픈 일까지 보이게 된다.
도무지 끝이 없다.
나는 아라시와 만나기 전의 나날들에 대해
참을 수 없는 그리움을 느꼈다.
그 시절에 나는 정말로 아무 것도 하지 않아도 되었고,
무엇에도 상처받지 않는
행복한 아이였다.
'물거품' - 요시모토 바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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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거품이란 글도 썼었던가요??
읽어보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