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꼭 살아남아야 할 가치기업 9
김효춘 지음 / 지식여행 / 2010년 7월
절판


동화정신은 1937년 취임한 윤창식 5대 사장의 경영철학을, 7대 사장인 윤광렬 명예회장이 명문화한 것이다. 현대 경영철학의 주류인 '윤리경영', '투명경영', '고객가치경영', '직원중심경영', '실패학적 관점', '위기관리' 등의 개념이 복합적으로 담긴, 당시로써는 획기적인 내용들이다.

1. 동화는 좋은 약을 만들어 소비자에게 봉사하고 그 효험을 본 정당한 대가로 경영되는 회사다(봉사정신, 고객존중)

2. 동화는 정도를 밟고 원리 원칙에 의하여 경영되는 회사다(정도경영)

3. 동화는 젊어서 정당하게 땀 흘려 일하고 노후에 잘살아 보려는 동화 식구의 회사다(동화식구의 회사)

4. 동화는 동화 식구가 업무수행 중 잘못이 있을 경우 이를 솔직히 시인할 줄 알고 고쳐서 전화위복이 되게 하는 회사다(책임,투명경영)

- 동화약품 -
-22쪽

"최선을 다한다는 것과, 책임을 다한다는 것은 다르죠. 90퍼센트만 해도 최선을 다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100퍼센트를 해내야 책임을 다하는 것이 됩니다."

- 동화약품 조창수 대표 --30쪽

젖소의 뼛가루를 50퍼센트 이상 함유하고 1,200도에서 구워낸 것이 본차이나다.-50쪽

"기업의 제1목표는 이윤의 추구다. 그러나 그것은 성실한 기업 활동의 대가로 얻어야 한다."

"이윤의 추구는 기업 성장을 위한 필수 선행조건이지만, 기업가 개인의 부귀영화를 위한 수단이 될 수는 없다."

"기업의 기능이 단순히 돈을 버는 데 머문다면 수전노와 다를 바가 없다."

- 유일한 - -86쪽

가치 창조적이고 유연한 근무제도와 이를 가능케 한 인간존중의 문화는 유한킴벌리를 '가장 일하고 싶은 직장'으로 만들었다. 유한킴벌리는 생산직을 4조 2교대로 운영하고 있다.

이는 약 33퍼센트의 여유 인력을 확보하게 만들었고 '여유'를 활용해 재충전과 평생학습이 가능한 근무체계를 만들 수 있었다. 보통 공장에서는 한조가 8시간씩 3교대를 하는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유한킴벌리의 4조 2교대 시스템은 주간 4일 근무 후 3일간 쉬게 하고 하루 동안 교육을 받게 한다. 그러고 나서 야간 12시간 4일 근무를 한 후에 휴무 4일을 준다. 생산직의 연간 근무일수는 180일, 주간 3.5일에 42시간을 근무하는 것이다.

- 유한킴벌리 - -90쪽

한건의 대형사고가 일어나기 이전에 29건의 경미한 사건이 일어나며, 그 전엔느 이미 무시해버린 300건의 이상징후가 있다는 법칙이다. 즉 최고의 성괄르 내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그 순간에 나타나는 이상징후들이야말로 큰 참사의 전조증상인 셈이다.

- 하인리히 법칙 - -100쪽

"회사의 미래는 신입사원에게 달렸습니다. 어려울 때일수록 신입사원을 뽑아야 합니다. 신입사원은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습니다. 유능한 사원을 뽑으라는 말이 아닙니다. 신입사원이 어떻게 하면 꿈과 희망을 갖고 여기에 뿌리내리게 할 것이냐에 오히려 더 큰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저는 유능한 사람일수록 신규사업에 투입합니다. 그로써 실패를 경험하게 해도 좋습니다. 실패를 많이 해봐야 어려움을 잘 뛰어넘습니다."

"해외투자에 있어서 수출 이익은 해당 지역경제와 나눠야 합니다. 이익 절반은 그곳에 나눠줘야 기업이 영속할 수 있습니다. 해외 현지에 있는 인재에게도 적극적으로 투자하십시오."

- 삼천리 정순원 회장 - -139쪽

결국 오너 경영이나 전문 경영인에 의한 경영이나 양날의 칼인셈이다. 우리나라 유명 대기업 오너는 사석에서 이렇게 털어놨다.

"저희 집안의 부는 저희 회사의 주식이 거의 다입니다. 그러니까 회사가 잘못되면 우리 직계가족 수십명이 전부 다 길에 나앉습니다. 그럼 면에서 굉장히 절박합니다. 제가 창업하고 투자했다면 잘못되어도 다시 시작하거나 어디 다른데 취직하면 되지 하는데, 제가 제 자리에서 잘못하면 죽는 것밖에 방법이 없습니다. 형제들, 자식들, 직계가족 전체의 생계가 달렸기 때문에 회사가 잘못되면 전 살아갈 수 없습니다. 핏줄과 등을 돌려야 하고 원망을 받아야 하고 그 부담 때문에 무리한 결정을 할 수가 없죠."

오너가 느끼는 책임의 무게가 느껴지는 대목이다.
-146쪽

하지만 오너 경영의 폐단에 대해서 그는 이렇게 덧붙였다.

"오너가 나쁜 점도 있습니다. 잘해야 본전이니까. 스타팅 라인이 다르다는 인식도 있고 자신의 짐이기도 합니다. 중요한 건 망하면 똑같다는 겁니다. 자수성가하신 분이나 우리같이 계승 받은 사람이 망하면 시쳇말로 개털 되는 건 똑같아요. 그런데 오너 중에서 망하지 않을 거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태어나면서부터 모든 게 주어져 있는 상태에서 경영을 하다 보면 망한다는 생각을 못할 수 있죠. 망할 수 있다는 생각을 안하면 합리적인 비즈니스 의사결정보다는 개인적인 결정이 많아지기 시작하고 취미와 사업의 구분이 모호해지기 시작합니다. 그런 것들이 우리 같은 오너 경영자의 폐해일 수도 있습니다."
-146쪽

결국 기업 입장에서는 이런 몰락의 요소들을 사전에 찾아내어 적절하게 대응해야 한다. [성공하는 기업의 8가지 습관],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등의 저서를 쓴 세계적인 경영대가 짐 콜린스는 2009년 5월 경제주간지 [비즈니스 위크]와의 인터뷰에서 기업이 몰락해가는 5단계를 설명했다.

1단계는 자만이다. 기업들은 기존 것을 답습하고 무분별한 투자로 좋은 기회를 놓친다. 이는 성공에 대한 자만이다. '기존에도 그렇게 해서 성공했어'라는 의식에 젖기 때문에 쉽게 자만에 빠지는 것이다.

2단계는 여전히 성공적이지만 작은 부분에서 균열이 생기기 시작한다. 재고가 증가하거나 성장률이 둔화된다. 또는 고객 불만 등의 소소한 문제들이 생긴다.

3단계는 추락이다. 2단계에 나타난 위험 경고를 무시하면 추락이 진행된다.

4단계는 무분별한 회생추구, M&A, 급진적인 기업문화의 변화가 나타난다. 이때 모두가 우왕좌왕하게 된다. 4단계에 빠질 때가지 기업들은 자신들의 몰락을 거의 느끼지 못한다.

하지만 이때 잘되지 않으면 마지막 5단계에서는 회생의지마저 포기하는 지경에 이르러 회복이 불가능하다.
-192쪽

이러한 갈등의 에너지를 상생의 에너지로 전환하면 어떨까? 양쪽 끝에서 서로를 마주보고 줄다리기를 하는 것이 아닌 같은 곳, 즉 같은 목표를 함께 바라보고 힘을 합쳐 줄을 잡아당기는 것이다.

혼자 당기면 끌어당기는 힘은 +1이다. 둘이 서로 마주보며 당길 때 그 힘은 +1, -1이 되어 0이 되는 제로섬(zero sum)게임과 같다. 양측이 괜히 힘만 빼는 것이다.

반면, 같은 곳을 바라보며 함께 당길 때 힘은 2가 된다. 성공을 일굴 에너지도 2배로 커진다는 뜻이다. 기업의 체질과 경쟁력은 노사가 한 목표를 바라보고 힘을 합칠 때 한층 높아지는 것이다.
-2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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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주의 기록 - 동아투위에서 노무현까지
정연주 지음 / 유리창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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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 전까지 제작 거부 사태 때와 다른 일이 벌어졌다. 제작 거부에 참여하기를 거부하는 제작 참여파가 생긴 것이다. 10.24 자유선언 신철 선언 이후 회사 내의 투쟁 과정에서 항상 소극적이고 냉소적이던 인물들과 정치부,경제부,사회부 등 이른바 노른자위 부서의 상당수가 제작 참여파로 등장했다.

나는 지금도 역사의 결정적 대목에서 제작 참여 쪽으로 등을 돌린 인물들에 대해 비판적이다. 신문은 어떻게든 살아남아야 한다는 그들의 논리는 엄중한 역사의 고비에서 군더더기와 같은 자기변명에 지나지 않는다는게 나의 생각이다. 그때 제적을 거부했다고 해서 동아일보가 없어진다는 가정도 받아들일 수 없거니와, 설령 동아일보가 잠시 문을 닫았다고 하더라도 유신 독재의 암흑기에 당연히 필요한 자기희생이며, 고통의 역사에 동참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러한 희생은 곧 부활하게 마련이다.
-43쪽

미국 예비선거의 형태를 다소 장황하게 소개한 이유는 미국이 매우 다양하고 복잡한 사회라는 점을 이야기하고 싶어서다. 미국을 어떤 형태로든 일반화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게다가 미국의 사회,법률,제도,정치 등을 담은 내부 얼굴과 미국의 외교,국방을 담은 외부의 얼굴은 판이하다.

후자의 얼굴에는 우리가 끊임없이 비판해야 하는 오만한 대국주의와 미국 제일주의, 제국주의적 요소가 있다. 그러나 전자의 얼굴에는 민주주의적 제도, 다양성의 인정, 건강한 미국을 떠받치는 시민 의식과 자원봉사 정신 등 우리가 배워야 할 장점이 많다.

이 둘은 혼동하거나 그런 사실을 인정하지 않으면, 자칫 미국을 일방적으로 비파하는 반미주의자나 칭찬만 늘어놓는 친미주의자가 된다. 그러기에 미국 전체의 모습을 보는게 중요하다. 배워야 할 점은 배우고, 비판하고 극복해야 할 부분은 끊임없이 비판하고 극복해야 한다. -283쪽

내가 미국에 18년 동안 살면서 가장 배우고 싶었던 점은 '어퍼머티브 액션'이라 부르는 약자 보호 정책이다. 어퍼머티브(affirmative)라는 형용사는 '긍정적'이라는 뜻이 있다. 그래서 어퍼머티브 액션이라 하면 '구조적 차별을 없애기 위해 적극적으로 약자를 보호하는 긍정적 조치'를 뜻한다. 어퍼머티브 액션은 인종,성별,종교,나이 등에 따른 차별, 특히 과거로부터 누적돼온 구조적,제도적 차별을 해소하기 위한 적극저이고 긍정적인 조치다. 어퍼머티브 액션을 흔히 '약자 보호 정책'이라고 번역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

민권 법안이 통과된 다음 해(1965년) 린든 존슨 미국 대통령이 약자 보호 정책과 관련한 연설에서 진정한 평등이 무엇인지 잘 보여줬다. 그는 민권법안이 통과되어 모두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할지 모르나, 수세기 동안 계속된 구조적,제도적 차별 속에 현존하는 불평등을 없애지 않는 한 진정한 기회균등은 없다고 갈파했다.
-300쪽

그러나 사람 사는 세상은 '동물의 왕국'과 다르다.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삶'을 지향한다. 사회,경제적 조건을 비롯해 여러 조건에서 뒤처진 이들에게 긍정적인 '배려의 점수'를 주어 출발점이 균등하도록 하는 것은 공정사회, 기회균등 사회를 위한 출발점이다.
-307쪽

분명한 것은 법적으로 KBS 사장에 대한 임명권은 대통령에게 있습니다. 제가 그 임명권을 행사하는 데 부적절한 정치적 행위를 한 일이 없습니다. 제게 주어진 권한도 존중해주시기 바랍니다.

- 노무현 대통령 국정연설 중 KBS 사장 관련 발언 내용 중 일부 - -38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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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CEO 특강 2 - 글로벌 리더 EBS CEO 특강 2
『EBS CEO 특강』제작팀 지음 / 마리북스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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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퀄리티의 첫 번째 조건은 '비전경영'이다. 리더는 비전이 있어야 한다.

두 번째 조건은 '감동경영'이다. 경영자가 제시하는 비전에 많은 사람들이 감동하고 함께 공유해야 한다.

세 번째는 그렇게 해서 조직 내에서 계속 '혁신경영'이 일어나고, 더불어 올바른 판단과 결정도 이루어져야 한다.

네 번째는 조건은 팀과 팀이 따로따로 '사일로'를 만들어 벽을 칠 것이 아니라 서로 힘을 합쳐서 시너지가 일어나는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 이것이 '팀,조직경영'이다.

마지막으로 조직을 이루는 한 사람 한 사람의 능력이 계속 극대화되는 '인재 육성경영'이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이끄는 책임은 CEO뿐만 아니라 모든 리더, 즉 모든 조직원, 모든 관리자에게 있다.

- 유한킴벌리 이덕진 --36쪽

이노베이션을 위한 첫 번째 정신은 '서두르지 말고 끊임없이 완벽을 향해 담금질하라'라는 것이다.

혁신은 하루 아침에, 단번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단번에 완벽해지기를 원하는 것은 누구나 갖는 꿈이겠지만, 우리가 경험한 바로는 이노베이션이란 여러 단계를 거쳐 많은 사람들의 인풋을 받아 진행된다. 요술방말일로 딱 치면 뚝딱 이루어지는 마술이 아니라는 결론을 오래전에 내렸다.

...........

여러 차례의 경험을 통해 절실하게 느낀 것은 1명이 고민하는 것보다는 10명이 고민했을 때 더 좋은 답이 나올 수 있고, 10명이 고민하는 것보다는, 1000명이 고민했을 때 좀더 좋은 답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여러분이 우리 회사(구글) 제품을 쓰다가 제품에 베타 표시가 붙은 것은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우리는 완성품을 내놓는 경우는 거의 없다. 사실 완성품을 내놓는 것이 시간 낭비일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 왜냐하면 더 많은 사람의 의견을 반영할수록, 수정과 피드백을 반복할수록 완벽에 조금씩 가까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 구글 코리아 이원진 - -120쪽

이노베이션을 위한 아홉 번째 정신은 '프로젝트를 포기하지 말라, 변영하면 된다'라는 것이다. 어쩌면 자랑같이 들릴지 모르겠지만, 우리 회사의 존재이유에 대해 이렇게 설명할 수 있겠다. 일 잘하고 좋은 아이디어가 샘솟듯 솟아나는 분들을 모셔서 창조적인 이노베이션을 일으킬 수 있는 작업환경을 만들어주고, 편안하게 일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는 것이라고 말이다. 한 발 더 나아간다면 실패까지도 인정해주고 오히려 그 실패가 다시 성공을 도모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열린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라고 말이다.

- 구글 코리아 이원진 - -135쪽

대표의 입장에서 구성원들이 갖추었으면 하는 요소들이 있다면 말씀해주십시오.

- 우리 회사에도 보면 '저 사람은 정말 준비된 사람이구나'하는 느낌을 주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중 한 분에게 '학창시설에 시간을 어떻게 썼기에 이렇게 많은 것을 준비할 수 있었느냐'고 물어본 적이 있습니다. 그랬더니 그분은 우리 구글의 70/20/10 개념으로 보았을 때, 70프로의 시간은 구글에서 이야기하는 대로 핵심 역량, 다시 말해서 학교 공부를 열심히 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20 프로의 시간은 자신이 다른 사람과 경쟁했을 때 어떤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까를 생각해서, 공모전이나 인턴 같은 것에 신경을 썼다고 합니다. 그럼 이제 더 궁금해지는 것은 나머지 10프로에 대해서일 텐데요. 그 나머지 10프로는 술 마시면서 네트워킹 하는데 썼다고 하더라구요.

- 구글 코리아 이원진 - -139쪽

여러분에게 부탁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일을 하다보면 잘될 때도 있지만 안 될 때도 많은데 그것을 극복해야 합니다. 그것이 자신을 더 키우는 길이기도 합니다. 성실하게 꾸준히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일을 즐기면서 해야 합니다. 저는 지금도 직원들한테 일하는 게 행복하지 않느냐고 반문합니다. 내일 와서 이러이러한 사람들과 함께해서 결과를 만들어내면 얼마나 행복하겠느냐고 말입니다.

- 인텔 코리아 이희성 - -166쪽

하지만 이제는 닌텐도의 예에서 알 수 있듯 그런 방식의 이노베이션은 더 이상 의미가 없다. 웹 2.0 시대, 다시 말해서 평평한 세계에서는 시장의 소비자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빨리 파악해서 거기에 부응하는 것이 진정한 혁신이다. 물론 당연히 기술력의 뒷받침이 있어야 한다.

다시 한번 닌텐도 이야기를 하면, '피트'라고 불리는 제품이 있다.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고 재미있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내가 보기에는 복잡하지만, 마니아의 입장에서 보면 뭐 저런게 닌텐도 게임이냐고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마니아의 비율은 전체 ㅇ니구 중 5퍼센트도 안된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제품을 세계화하기 위해서는 마니아만이 아닌 더 큰 시장의 수요가 무엇인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

- 시스코 코리아 강성욱 - -193쪽

1. 변화에 적극 동참하라
2. 과거에 안주하지 말고 진취적으로 행동하라.
3. 신의를 지켜라 - 본인의 말에 책임을 져라.
4. 항상 반응하라 - 문제를 방관하지 말라.
5. 매사에 적극적이 되어라 - 공격이 최선의 방어이다.

- 시스코 코리아 강성욱 - -196쪽

회사 내에서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한 이유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이럴 때 저는 직원들과 일 대 일 면담을 합니다. 대충 시간을 정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미리 준비를 하고 만나지요. 매너저에게 갈등경영이라는 교육도 받습니다.

저는 우선 상대방이 최근에 잘한 일에 대해 칭찬을 하면서 대화를 시작합니다. 그다음에 갈등이 생긴 이유에 대해 심도 있게 이야기를 하지요. 그리고 대화를 마무리할 때에는 긍정적으로 이야기를 끝냅니다. 칭찬으로 시작했으니 분위기 좋게 끝내는 것이 좋겠지요.

'자, 저는 이렇게 하면 해결이 될 것 같으니까, 앞으로 우리가 힘을 합쳐서 열심히 일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겁니다'하는 패ㅐ턴으로 이야기를 매듭짓습니다.

- 페덱스 코리아 채은미 - -232쪽

윤리를 거꾸로 하면 이윤이 되지 않는가?

윤리라는 것은 결코 이윤을 무시하자는 것이 아니라 더 큰 이윤을 만들자는 것으로 제대로 인식해야 한다.

- ADT캡스 코리아 이혁병 --253쪽

히딩크는 선수들을 신뢰했고, 그 신뢰를 바탕으로 항상 숙제를 내주었다. 그런데 숙제를 내주는 입장에서 선수를 대하는 태도가 달랐다. '너는 실력이 부족하니 연습을 더 많이 하라'라는 의미의 숙제가 아니라, '너는 능력이 있으니 이 정도 숙제는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덕분에 선수들은 스스로 자신의 기대치를 높일 수 있었고, 감독에게 신뢰받고 있다는 심리적 자신감을 바탕으로 경기엥 임할 수 있었다.

......

만약 교사가 학생에게 또는 상사가 부하에게 과제를 주면서 '과연 네가 이 이 과제를 할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을 갖는다면 어떻게 될 것 같은가? 그 숙제를 받은 당사자들 역시 '과연 내가 이것을 할 수 있을까?'라고 의구심을 갖게 될 것이다....숙제를 주기에 앞서 신뢰와 믿음을 주었고, 그 단순한 사실이 놀라운 결과의 원동력이 되었다.

- s-oil 아흐메드 A 수베이 - -27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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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CEO 특강 - 도전하는 젊은이 EBS CEO 특강 1
『EBS CEO 특강』제작팀 지음 / 마리북스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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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에서 전문가로서 생활하려면 상식과 표용력, 커뮤니케이션, 긍정적 사고, 끊임없는 공부, 한계 극복이라는 다섯 가지 마음가짐 또는 자질을 갖춰야 한다.

이때 상식이라고 하면 모든 사람이 아는 것이다. 모든 사람이 공통적으로 알 수 있는, 모르면 안 되는 것이 상식이다. 그런데 현대사회가 복잡해지면서 더 이상 모든 사람들이 아는 삭식은 존재하지 않게 되었다. 각 전문분야마다 상식이 다르다. 이제는 더 이상 한 사람, 한 분야의 상식이 다른 사람, 다른 분야의 상식과 일치되지 않는다.

예를 들면 엔지니어 출신, 즉 공대를 나온 사람들이 상식으로 알고 있는 것과 경영대를 나온 사람들이 상식으로 알고 있는 것에서 바로 공통점을 찾을 수가 없다.

그런데 그러한 것을 이해하지 못한 채 공대를 나온 사람과 경영대를 나온 사람이 함께 일할 경우 그것이 회사 일이든 프로젝트든, 나는 상식이라고 생각했는데 상대가 모른다고 하면 의심을 하게 된다. '아니, 이건 경영대를 나오지 않았어도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사람이면 누구나 알 수 있는 건데, 왜 이걸 모른다고 할까? 혹시 거짓말 아닐까?'

......

- 안철수 --18쪽

상식이라는 말 뜻 자체가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이다 보니, 사실상 현대인에게는 그런 것이 더 이상 통용되지 않는데도 오해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마다 상식의 폭이 다르다는 생각, 나에게는 상식이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상식이 아닐 수도 있고 다른 사람에게는 상식이지만 나는 모를 수 있는 역역이 있다는 깨달음, 그리고 내가 모르는 상식적인 부분이 있을 수 있다는 마음가짐 등이 굉장이 중요한 것 같다.

따라서 사회에 나가서 전문가로서 활동하려고 할 때, 반드시 필요한 첫 번째 부분은 다른 분야에 대한 상식과 포용력이다.

.........

두 번째는 커뮤니케이션이다......전문가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실력이 좋아도, 혼자서 일하던 시대에는 상관이 없었지만, 현대사회와 같이 복잡한 사회에서는 다른 분야의 전문가들에게 자신의 지식을 제대로 전달해야 한다.

- 안철수 - -19쪽

또 한편으로는 A가 삼각형이니까 그 세 가지 요소, 다시 말해서 한 분야에 대한 전문성, 다른 분야에 대한 상식과 포용력, 커뮤니케이션 능력 그 셋이 있는 인재가 현대사회에서 정말 필요한 인재이자 전문가라고 보는 것이다.

- 안철수 - -23쪽

그러고 보면 이처럼 어떤 일이 잘못되었을 때 스스로를 합리화하고 주위 환경이나 다른 사람을 탓하는 것은 자라면서 배운 것이라보다 오히려 본성에 가까운 게 아닐까 싶다.

그런데 문제는 이렇게 행동할 경우 자기 실수에서 배울 게 없다는 데 있다. '절반의 책임'이라는 말이 있다. 아무리 노력해도 일이 잘못되는 경우도 있고, 정말 자기 잘못은 하나도 없는데 일이 잘못되는 경우도 있다.

잘되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특성 중에 하나가, 그럴 때일지라도 잘못의 절반은 자기에게 있다고 생각하고 거기서 교훈을 얻으려고 한다는 것이다. 그들은 다음에는 어떻게 하면 이런 불행한 상황에 빠지지 않을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이런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라고 생각한다. 설령 자기에게 잘못이 없다고 할지라도 그런 상황에 빠지기까지 자신이 원인 제공을 한 것은 사실이니까.

- 안철수 - -25쪽

스스로 배우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은 그런 노력들을 통해서 점차 시행착오를 줄여나간다. 그렇게 되면 매사는 점덤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간다. 만일 그게 아니라 어떤 상황이 잘못됐을 때 누구 탓이라고 상황 탓이라고 계속 불평만 하면, 그 사람은 같은 상황에 또 빠질 수 있고 같은 실수를 또다시 반복하게 된다. 그 결과 세월이 쌓이면 전자와 후자는 점점 더 차이가 벌어지게 된다.

어떤 일이 잘못됐을 때 주위 상황을 탓하는 건 누구나 할 수 있지만 그런 상황이 반복되지 않게 하려면 자기 스스로의 노력이나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그중 하나가 최소한 절반은 나에게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고, 어떻게 하면 이런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수 있는지 스스로 생각해보는 습관과 생활 태도, 마음가짐이다.

- 안철수 - -26쪽

어떤 사람들은 내게 의대를 가지 않고, 경영대나 공대를 갔으면 좀 더 빨리 이런 일들을 시작해서 지금보다 잘되었을 게 아니냐고 얘기한다. 하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의대를 나왔기 때문에 지금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의대에서 쌓았던 지식들은 사라졌지만 그때 열심히 살았던 삶의 태도는 지금도 여전히 남아 있다. 지식은 사라지지만 삶의 태도는 변치 않는다. 그런 삶의 태도가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 열심히 산다는 의미는 효율적인 삶과는 다르다. 그게 20년 동안 여러 가지 직업을 경험하면서 내가 터득한 생각이다.

산다는 것 자체가 안정의 반대말이다. 생물학적으로 보면 세포가 삶을 영위하는 위해서는 바깥에 있는 영양분들을 끌어들이고, 세포 속으로 들어오는 소듐들을 바깥으로 퍼내고, 또 바깥에 있는 포타슘을 끌어 모아야 한다.

안정은 죽은 다음에 찾아오는 것이다. 세포가 죽으면 세포막이 터지고 그동안 모아놨던 영양분과 포타슘이 다 빠져나가고, 쇼듐들이 들어온다. 결국 안정적인 삶이란 환상이다. 오히려 자기가 인생의 주인이 되어 스스로 개척할 때 자기가 개척할 때 자기가 정말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다.-30쪽

많은 사람들이 창의성은 타고난 DNA나 천재성에서 나온다고 생각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창의성은 본인이 얼마나 높은 꿈과 비전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서 만들어지는 결과물이다.

두바이의 예를 다시 한번 살펴보자. 두바이의 연간 관광객은 800만명인데 서울보다 100만 명이 많다. 그런데 재미있는 사실은 셰이크 모하마드는 12년 전에 2018년 관광객 목표를 1억 명으로 잡았다는 점이다. 그러면 800만 명에서 1억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려면 온갖 기상천외한, 심지어는 해괴망측한 아이디어가 동원되어야만 할 것이다. 그것이 오늘의 두바이를 만들어가고 있다.

만약 당시 1억 명이 아니고 800만 명의 관광액을 목표로 잡았다면 어떤 아이디어가 나왔을까? 결과는 불을 보듯 뻔할 것이다.

개인으로서는 높은 꿈, 기업이나 국가로서는 높은 비전이 창의성을 가지온다는 얘기다.

- 홈플러스 이승한 - -52쪽

데디슨이 벽열전구를 발명하자 어떤 기자가 와서 물었다.

"선생님, 백열전구를 발명할 때 무지하게 고생했다고 들었는데 도대체 몇 번이나 실패했습니까?"

그러자 다음과 같은 대답이 돌아왔다.

"난 한번도 실패한 적이 없습니다. 단지 2,000번의 단계를 거쳐 전구를 발명했을 뿐입니다."

2,000번을 300일로 나누면 대략 6년이란 긴 기간이다. 하루헤 한 번씩만 시험을 하더라도 이 얼마나 엄청난 일인가? 에디슨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성공에 대한 확신, 신념을 갖고 집요하게 추진하란 메시지를 던져준다. 결국은 집요하게 추진하는 것만이 창조를 가져오는 마지막 단계라는 걸 강조하고 싶다.

- 홈플러스 이승한 -
-56쪽

인생네는 어둡고 긴 터널이 있더라도 터널의 끝은 늘 있게 마련인 것 같습니다. 제 아내는 어둡고 긴 터널을 빠져나와 건강을 되찾고 지금은 매우 희망적인 삶을 아주 적극적으로 살고 있습니다. 57세의 나이에 박사학위에 도전해 이제 곧 박사학위를 받을 예정입니다. 그리고 대학에 강의도 나가기 시작했고 불우한 사람들은 도와주는 일도 하고 있습니다. 그런 과정을 겪으면서 나는 "은혜는 겨울철에 가장 많이 자란다 Grace grows best in winter."는 얘기를 떠올렸습니다. 그리고 "햇빛만 비치는 것은 사막을 만들 뿐 Too much sunshine makes only desert." 이란 얘기도 들었습니다.

어려운 과정을 통해 다른 어려운 사람의 심경을 헤아리고, 남을 이해할 수 있는 그런 축복을 받은 것입니다. 그리고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강한 담대함과 용기를 얻었습니다. 여러분도 어려움을 겪더라도 더 크게 키울 수 있는 계기라고 생각하고 시련을 잘 극복해야 합니다.

- 홈플러스 이승한 - -64쪽

한번은 아들에게 "앞으로 무엇이 될 것인가를 정하지 말고, 무엇을 할 것인가를 정해라. 네가 정말로, 네 가슴이 두근거릴 정도로 신이 나는 그 무엇을 찾아라."고 말했더니, 때뜸 한다는 말이 "드럼!" 이란다.

"아니 그건 노는 것이고, 일할 것을 말하는 거지. 네가 무슨 에릭 클랩튼이니?"

아들과의 대화는 안타깝게도 그것으로 끝나버리고 말았지만, 우리는 모두 생산성 있는 뭔가를 만들어 우리 후손엑 물려줄 그 무엇을 가슴 두근거리는 것을 찾으며 함께해야 한다.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것의 목표는 무엇을 성취하는 것이므로 싸우는 게 아니라 같이 어울려서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다.

그러면 인생이 행복해진다. 그리고 저절로 무엇이 된다. 왜냐하면 지금은 위치라는 게 미리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프로젝트가 발전해서 프로젝트가 점점 커지면 그 포르젝트를 맡은 사람도 더불어 함께 커지는 시대다.

- sk텔레콤 정만원 -
-77쪽

가정이든 직장이든 나라든 세계든 조직단위가 잘되면 세 가지가 있어야 하는데, 그 첫 번째가 비전이다. 비전, 꿈, 희망 이게 있어야 한다.

두 번째는 문화가 있어야 한다.

세 번째는 실력이 있어야 한다.

비전하고 문화는 조폭도 있다. 그런데 비전과 문화와 실력이 같이 있어야만 조직이 제대로 크는데, 그중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문화다. 문화가 없으면 암만 비전하고 실력이 있어도 안 된다.

그래서 문활르 만들었는데, 그것이 바로 서번트 리더십이다. 간단하게 얘기하면 솔선수범 리더십이다. 서번트 리더십을 발휘하려면 우선 자신부터 열심히 해야 한다.

팀장리가ㅗ 하면, 팀원들을 배려하고 팀원들을 생각하는 게 업무의 반이다. 그리고 경청을 해야 한다. 서번트 리더십에서 제일 중요한 게 경청이다. 대개 지위가 높아질수록 다른 사람의 말을 안 듣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도덕적으로 깨긋해야 한다. 자기가 다 솔선수범해야 하니까.

- sk텔레콤 정만원 - -85쪽

하지만 스톡데일 패러독스를 머릿속에 넣고, 자신이 갖고 있는 능력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갖는 한편, "Hope for the best, Plan fot the worst(목표는 최고를 지향하되, 계획은 최악을 가정하라)"를 마음속에 새겨둔다면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어서 후손에게 물려주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 sk텔레콤 정만원 - -94쪽

20~30대 젊은 직원들하고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데는 이메일이 매우 효과적이다. 몇 천 명이나 되는 직원들하고 일일이 만나볼 수도 없으니 나는 수시로 이메일을 보낸다. 또 직원들의 생일이 되면 생일 축하 꽅다발을 보내주고 의무적으로 회사를 위한 제안을 하났기 하라고 권한다. 일명 '생일제안제도'이다.

직원들이 이메일을 보내오면 나 역시 이메일로 직접 회신을 보낸다. 천 명이 제안을 해서 그중 10분의 1만 건져도 1년에 백 가지씩 좋은 제안이 나온다. 그러면 회사에는 백 가지 변화가 올 수 있다. 그동안 직원들이 다양한 제안들을 보내와 회사 경영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 금호건설 신훈 - -104쪽

사회에 들어서는 순간 엄청난 변화에 직면하게 된다. 대학에서 배우는 지식은 사회에 나가면 10퍼센트도 활용할 수 없다. 새로 배워야 한다. 가는 순간부터 새롭게 배우고, 새롭게 도전하고, 거기에 적응해야 한다. 만일 적응하지 못하면 금방 탈락한다. 그렇기 때문에 매년 수많은 탈락자가 생기는 것이다.

하지만 새로운 변화에 적응하고 겁먹지 않고 열정을 갖고 도전한다면 누구나 꿈을 이룰 수 있다. 정말 꿈은 꾸는 사람만이 이룰 수 있다. 꿈꾸지 않는 사람은 결코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없다.

내가 고등학교 때부터 책상 앞에 써붙여놓고 항상 외우고 다니는 문구가 있다.

"청년아, 불평을 말고 울지를 말아라. 노력과 인내야말로 쓰라닌 인생을 광명으로 이끌어주는 참된 안내자이다. 살아서 굴욕과 천대와 멸시를 받음보다는 분투 중에 쓰러짐을 택하라."

어렵고 힘겨울 때 그 문구를 외우고 쳐다보면서 용기를 얻고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그동안 몇 번의 좌절을 겪으면서도, 그러한 도전을 열정적으로 이겨내는 힘이 됐다.

- 금호건설 신훈 -
-116쪽

젊은이들은 무엇보다도 열정passion이 있어야 한다. 'Passion'이라는 단어는 지금은 로맨틱한 의미로 받아들여지지만, 이 단어의 본래 의미는 '고통'이다. 열정을 쏟으려면 진정으로 자기가 원하는 것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것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쳐도 아깝지 않을 정도로 좋아해야 한다. 그렇게 열정을 쏟으면 성공의 여부와 관계없이 자신의 영혼이 굉장히 풍요로워진다. 또한 그런 열정으로 꿈을 추구하다 보면 아무리 어려운 역경이 오더라도 꿋꿋하게 이겨낼 수 있다.

할리데이비슨이 105년간의 역경을 이겨내고 이때까지 살아온 원동력 역시 열정에 있다. 그리고 할리데이비슨은 그 열정으로 앞으로 100년은 더 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이계웅 -
-144쪽

진정한 리더는 명령과 지시로 군림하는 자가 아니라, 적절한 권한 부여를 통한 수평적,민주적 의사결정 구조를 만들고 부서 간,상하간 소통을 원활하게 하는 사람이다.

태상(太上)은 하지유지(下知有之)
기차(其次)는 친지에지(親知譽之)
기차(其次)는 외지(畏之)
기차(其次)는 모지(侮之)라.

최상의 지도자는 아랫사람들이 그가 있다는 것 정도만 아는 자이고,
그다음 가는 지도자는 아랫사람이 가까이 여기고 받들어 존대하고,
그다음 가는 지도자는 아랫사람이 두려워하는 자이고,
그다음 가는 지도자는 아랫사람이 경멸하는 자이다.

- 노자의 <도덕경> 제17장

-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이계웅 -
-145쪽

글로벌 플레이어로서 성공하고 성장하려면 다음 세 가지가 필요하다. 도전, 소통, 원칙이다.

요즘처럼 다양한 사회에서는 남의 얘기를 안 들으면 안 된다. 80퍼센트를 듣고 20퍼센트를 얘기해야 성공할 수 있다. 그리고 나와 다른 의견도 받아들 수 있어야 한다. 소통이란 게 그만큼 중요하다. 그리고 원칙을 지키는 사람은 아름답고, 믿을 수 있고, 존경을 받는다. 원칙을 무시하는 사람은 신뢰가 가지 않는다. 원칙을 지킨다는 것은 항상 지키는 것이다. ...... 80~90퍼센트는 지키지만 10~20퍼센트를 안 지키면, 그것은 원칙을 지키지 않는 사람이다. 사소한 원칙을 지킬 수 있는 사람이 큰 원칙도 지킨다. 원칙은 항상 지켜야 원칙으로서 나름의 가치가 있는 것이다.

- 듀폰코리아 회장 김동수 - -171쪽


소통과 원칙 이 두 가지보다 더 중요한 게 도전이다. 우리는 누구나 자신의 안전지대를 만들어놓고 산다. 그 속에 들어가면 항상 편안함을 느낀다. 그래서 내 집에 들어가면 편하고, 외국에 있다가 우리나라에 들어오면 편안함을 느끼는 것이다. 그래서 옛날엔 다들 성을 쌓았다. ...... 지금 같은 국제화 시대에 성을 쌓고 사는 사람은 경쟁에서 이길 수가 없다. 왜냐하면 다른 사람들은 밖에 나가 싸워서 기회를 얻고 있는데 자신만 안전지대에 있으면 좋긴 하지만 결코 성장하지 못한다.

뱀이나 게가 성장하려면 반드시 허물을 벗어야 하는데, 엄청난 고통이 뒤따른다고 한다. 인간도 마찬가지다. 안전지대를 벗어나지 않으면 성장할 수 없다.

- 듀폰코리아 회장 김동수 - -172쪽

경험에서 통해 깨달은 것은 '6개월 룰'이었다. 6개월만 지나면 누구나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서 어려운 환경을 나의 안전지대로 만들 수 있고, 그렇게 함ㅇ르ㅗ써 비약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요즘 젊은 사람을 보면 "싫어하는 일을 해봐라, 자신 없는 것도 해봐라. 이래도 망하고 저래도 망하면 한번 시도해보다 망해라."고 말한다. 가만있으면 틀림없이 말하니까.

그동안 나는 6개월 룰을 통해 나 자신뿐만 아니라 우리 회사 직원들이 변하는 모습을 수없이 지켜보았다. 많은 사람들이 이 룰을 가슴속에 꼭 새기고 실천하기 바란다.

- 듀폰코리아 회장 김동수 - -176쪽

Selcet bset people and keep developing them.
Trust people.
Work through people.

- 듀폰코리아 회장 김동수 - -180쪽

우리는 엑스피이러디어드에 살고 있습니다. 내일을 에측할 수 없는 그런 시대에 살고 있죠. 저야 한 2~3년을 엑스피어리어드라고 얘기하고 있지만, 젊은이들은 인생 전체가 엑스피어리어드일지도 몰라요. 그만큼 많이 변하는 사회에 살게 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떠한 상황에도 대처할 수 있는 몸과 마음을 갖고 있어야 합니다. 건전하고, 긍정적인 사고, 건강한 마음. 그리고 어떠한 기회도 도전할 수 있는 도전의식이 필요합니다. 시험문제에 뭐가 나올 것 같으니까 공부하는 그런 시대는 지났습니다. 어떠한 시대의 변화가 있어도 대처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 그런 자세가 중요합니다.

모든 것을 머리로 하려고 생각하지 마세요. 머리로 모든 것은 하기에는 너무 많은 인포이이션들이 있기 때문에 가슴으로 해야 합니다. 도전정신도 그렇고 리더십도 가슴에서 나옵니다. 도전해서 이길 수 있는 자세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내년에 뭐가 어떻게 될지 어떻게 알아요? 내일도 모르는데......

- 듀폰코리아 회장 김동수 - -185쪽

다들 핵심역량, 핵심역량 하는데 '나는 무엇을 핵심역량으로 할까?'라고 생각하는 것으로는 결코 핵심역량을 키울 수 없다. '나는 무엇이 될까?'부터 생각해야 한다.

기업에서 '우리 기업의 핵심역량은 무엇으로 할까?'를 고민할 때 가장 먼저 정해야 하는 것은 '우리 기업은 어떻게 될까?', '어느 영역에서 무슨 사업을 가지고 어떤 모습으로 될까?'라는 비전을 세우는 것이다.

그런데 그 비전을 세우는 데 걸림돌이 되는 방해자들이 꼭 있다. 바로 경쟁자다. 경쟁자를 뛰어넘어야 자신의 비전을 설정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 우선 경쟁자를 잘 알아야 한다. 경쟁자에 대해 잘 알면 나를 알 수 있다.

<손자병법>에 나오는 지피지기라는 말의 의미를 '나를 알고 남도 잘 알고.'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순서를 구분하지 않고 단순하게 이렇게 생각하는 것은 지피지기의 의미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이다. 경쟁이나 게임은 상대적이다.

- CJ제일제당 김진수 - -198쪽

내가 어떤 부분은 매우 강한 줄 알고 있었는데, 만일 내가 지금 뛰어넘아야 할 상대가 나보다 그 부분에 더 강하다면 그건 나에게 강점이 아니라 약점이 된다. 반대로 내가 어떤 부분은 좀 약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상대는 그 부분에 나보다 더 약하다면 그 약점이 내겐 강점으로 작용한다. 싸움이라는 것은 늘 상대가 있는 것이므로 상대를 알아야 나를 알수 있다.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상대와 비교해서 분석한 다음에는 챔피언과 도전자의 입장 차이를 알아야 한다. 챔피언, 즉 이미 등극해 있는 사람은 여유가 있다. 이것도 잘하고 저것도 잘하는데 내가 이게 좀 약하다면 그 약점을 조금 보완하는 여유를 가지면서 플레이를 할 수 있다.

그러나 도전자의 입장은 다르다. 도전자는 절박하다. 도전자가 보기에 챔피언은 너무나 대단한 사람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구석구석 살펴 챔피언의 약점을 찾아내 한다. 챔피언의 약점을 파고들어 그 부분에 자신이 가진 강점을 집중해야 한다.

그래서 그 역량이 힘을 발위하는 순간이 왔을 때 최선을 다한다면 도전자는 새로운 챔피언으로 등극할 수 있다.

- CJ제일제당 김진수 - -198쪽

따라서 도전자는 자신의 역량 가운데 핵심을 뽑아서 그걸 굉장히 강하게 만들어야 한다. 다른 것은 다 잘 못해도 이것 하나만은 내가 잘 할 수 있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자신이 잘하는 것을 만들어야 한다. 이게 바로 승부수다. 그러면 이길수 있다.

-CJ제일제당 김진수 -
-199 쪽

잠시 저희 회사 국가대표급 인재를 뽑는 방식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일단 직능별로 구분합니다. 권투를 하더라도 웰터급이 있고 미들급이 있는 것처럼 회사에도 경력 몇 년 차가 있고, R&D분야, 생산분야, 구매분야, 판매, 마케팅 등 여러 분야로 나뉩니다.

..... 그중에서 저희가 보는 시각은 이런 것입니다. "그 분야에서, 그 나이 또래에서 당신이 한국에서 제일 잘하는 사람 몇 위 안에 들어가나/" 또는 "한국에서 그 분야 최고가 누구인지 알고 있나?" "어디 가면 누가 좀 일을 잘한다더라. 그 사람은 하루 일과를 어떻게 보내는지 알고 있나?" 어느 회사의 누구인지 알아야 하는 것뿐만 아니라 사실은 세계에서 누가 제일 잘하는지 그런 걸 알아야 되겠죠. 그것도 모르면서 "이 정도면 내가 국가대표급 아니에요?"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CJ제일제당 김진수 -
-206쪽

다른 나라 언어를 간단하게라도 알아두라고 말하고 싶다. 사실 외국어를 잘하기란 너무 힘들다. 10년이 넘게 공부를 해도 잘 안되는게 외국어다. 그런데도 나는 하루에 하다못해 30분씩이라도 혼자서 베트남어 공부를 한다. 1년에 10번식 베트남에 출장을 가기 때문이다. 그렇게 한 10년을 했는데도 여전히 썩 잘하지는 못한다. 그래도 중요한 건, 잘 못해도 전혀 못하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는 것이다. 그 나라 말 열마디 스무 마디밖에 못해도 전혀 못하는 것하고는 하늘과 땅 차이라는 얘기다. 열 마디 스무 마디만 있으면 손짓 발짓하면 통할수 있지만 한 마디도 못하면 전혀 통하질 않는다. 그러면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좋은 기회를 놓치게 될 수도 있다.

- 한세실업 김동녕 - -223쪽

그러면 요즘은 어떨까? 상당히 심도 있게 평가한다. 에전 회사에서 어떤 업적을 가지고 있느냐, 어떤 성과를 가지고 있느냐 이런 것을 굉장히 중요하게 본다.

대개 다음 아홉 가지로 나뉜다.

- 업적과 성과
- 이상과 전략
- 고객지향성
- 도전 극복 의지
- 뛰어난 조직 관리
- 기획력, 개척정신
- 사업, 사회적 영향력
- 사업, 사회적 영향력
- 창의성, 혁신성
- 다양성

그중에서도 창의성, 혁신성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 이 능력은 예측 불가능한 현대사회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조할 수 있는 능력이다. .... 그 다음으로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도전 극복 의지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 어렵다, 어렵다 할 것 아니라 이렇게 어렵지만 우리는 할수 있다는 용기를 줄 수 있는 적극적인 사람을 좋아하는 것이다.

- 유앤파트너스 유순신 - -240쪽

자기소개서는 마치 50세 정도 됐을 때에, 신문기자한테 보닝느이 여러 가지 무용담을 들려주듯이 아주 편안한 느낌으로 써야 한다. 첫번째는 성장 과정을 간단하게, 두 번째는 그동안 살아오면서 겪은 역경을 어떻게 잘 극복해서 지금까지 왔는지, 세 번째는 이 회사를 왜 들어오려고 하는지, 나의 이런 장점을 통해 이 회사에 뭔가 기여를 하겠다는 것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야 한다.

- 유앤파트너스 유순신 - -248쪽

대학생활을 하면서 다음 일곱 가지를 가지면 반드시 성공한다.

첫째, 경력 쌓기 로드맵을 그려야 한다. 20대에는 본인의 천직을 찾아야 한다. 평생을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끊임없이 도전해봐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대학을 들어오기 위해서 12년간 공부하느라 잃어버린 자아를 찾아야 한다. 1~2학년 때는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끊임없이 질문을 해야 한다. 그러려면 동아리 활동을 많이하고 많이 놀아야 한다. 전략적으로 연애도 하고, 3~4학 년 때는 내가 누구인지 확인하는 작업에 들어가 인턴십, 아르바이트, 직장에 대한 계획을 세워서 4학년 말에는 취업에 성공해야 한다.
20대에 천직을 찾았으면 30대에는 회사에서 반짝반짝 빛이 나는 보석이 돼야 한다. 40대에는 그 회사에서 별을 달거나 아니면 창업을 했을 때 그 분야에서 우뚝 서야 한다. 50대에는 다시 내려와서 제2의 직장생활을 시작할 준비를 해야 한다.

둘째, 개인 브랜드 만들기다.
셋째, 리더십을 길러라.

- 유앤파트너스 유순신 - -253쪽

넷째, 해마다 이력서를 업데이트 하라. 그런데 차별화된 이력서는 1학년 때 어디서 아르바이트를 했고, 어디에 응모했고, 2학년 때 교환학생으로 외국에 나갔고, 워킹할리데이도 갔었고, 여러 가지 어려운 일을 도와주는 단체에 가입했고 등등 이런 것들이 빼곡히 들어가 있다.


다섯째, 전문가가 돼라.
여섯째, 좋은 이미지를 만들어라. 그리고 면접 보는 그 장소에서만 점수가 매겨지는 게 아니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 어떤 회사는 일부러 복도에 종이를 꾸겨서 던져 놓는다. 그런 다음 멀리서 직원이 지켜본다. 누가 저 종이를 집는지. 회사에서는 주인정신을 가진 사람을 원한다. 그 휴지를 집은 사람은 주인 정신이 있다고 보는 것이다.
일곱째, 네트워킹을 구축하라.

- 유앤파트너스 유순신 --255쪽

다음은 인맥 관리 성공을 위한 5게명이다.

1. 명함부터 만들어라.
2. 혼자 밥 먹지 마라.
3. 대학 동아리, 온라인 커뮤니티에 3개 이상 가입하라.
4. 블로그를 운영하라.
5.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항상 준비해둬라.

- 유앤파트너스 유순신 - -257쪽

저는 무조건 견디기만 하면 끝가지 가기만 해도 성공한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이번 어려움이 지나가면 조금 더 성장할 것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산 정상에 오르려면 작은 봉우리들을 많이 만나잖아요. 그리고 저를 지원해주는 가족들이 항상 주위에서 용기를 주어서 지금까지 온 것 같습니다.

- 유앤파트너스 유순신 - -261쪽

대학생활 동안에 꼭 해야 될 게 몇 가지 있씁니다.

운전면허증과 본인의 전공과 관련된 자격증을 반드시 따세요. 그리고 항상 일중이렝 한권씩 책을 읽으세요. 어렵다면 경제지라도 매일 읽어야 합니다. 그러면 굉장히 큰 소양을 갖추게 됩니다.

요즘 면접을 볼 때는 다보스포럼 등 최근 세계적으로 일어나는 일들과 관련된 신조어에 대한 시직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보다 심도 깊은 정보를 갖추면 더욱 좋습니다.

- 유앤파트너스 유순신 - -26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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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투자의 정석 - 황금은 보험용 안전자산이다
이동엽 지음 / 푸른나무 / 2008년 1월
절판


금 투자를 공격적으로 하는 투자자들 가운데 상당수는 수요,공급원리에 충실하다. 금 공급이 딸리고 있다는 사실을 그들은 간파하고 있다. 나아가 단기간에 공급량 증대가 쉽지 않다는 구조적 문제가 투자를 더욱 부추기고 있다. 1980년대에는 금광을 개발,운영하는 일이 크게 어렵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의 상황은 다르다. 새로 금광을 개발하려면 환경 평가 등 각종 규제 사항을 준수해야 하는데 금광 개발의 삽을 뜨는 데까지 이러한 준비를 위해 10년이 걸리는 게 일반적이다.
-10쪽

지국상에 존재하는 황금의 양은 대략 15만500톤(2003년 말 기준)이다. 현 시가로 따지면 약 3조 8,700억 달러(1온스당 800달러 기준), 한국 원화로 계산하면 3,560조 원쯤 된다. 현재 지구상에서 생산되는 황금의 양은 1년에 약 2,593톤(2003년 기준)이다.

그런데 우리나라 시중에 떠도는 부동자금이 약 700조 원이다. 이 돈만으로도 지구상에 존재하는 전체 황금 가운데 약 20%를 살 수 있다.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은 한국에서 떠도는 부동자금만으로 전 세계 금의 1/5를 살 수 있다면 금값은 터무니없이 저평가되어 있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10쪽

금 구매량은 금값보다 소득에 더 예민하다. 소득이 늘면 금값이 올라도 적극적으로 금을 사들인다는 얘기다.

세계금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금값에 대한 금 구매량의 탄력도는 -0.8이라고 한다. 금값이 1% 오르면 금 구매량은 0.8% 떨어진다는 설명이다. 반면 소득에 대한 금 구매량의 탄력도는 +2.0이다. 소득이 1% 증가하면 금 구매량은 2% 증가한다는 뜻이다.
-28쪽

금을 이용한 장신구 세공,가공이 가장 큰 금 수요를 차지한다. 장신구 부문에서는 순금(24k)보다 가공하기 쉬운 18k(금의 순도가 24분의 18, 즉 75%의 순금에 은, 동, 아연 등을 섞어 합금한 것)나 14k를 선호하는 추세다.

18k, 14k는 재산이라기보다 패션 소비재에 가까워 한번 팔면 여간해서 다시 공급자에게 돌아오지 않는다. 순도가 낮아 제값 받고 되팔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55쪽

캐럿(karat=K) : 1캐럿은 순도가 1/24라는 의미다. 24K=금 함유량 99.99%, 18K=금 함유량 75%, 14K=금 함유량 58.5%.
-60쪽

금은방에서 금을 팔려고 할 때 항상 제기되는 불만 사항이다.

이러한 현상의 원인으로는 몇 가지가 있는데, 우선 금은방에 내다 파는 금이 대부분 금 덩어리 보다는 반지나 목걸이, 팔찌 등 금 수공예 제품이기 때문이다. 이들 귀금속 제품들은 매입자가 그대로 판매할 수 없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를 녹여 순금으로 만들고 재가공하는 과정에서 손실이 발생하기 때문에 무게만큼 가격을 받지 못한다.

......

한편 고금을 매각하고 다른 금제품을 동일 장소에서 매입할 경우 매입 가격을 금 시세대로 혹은 이에 근접한 금액으로 계산해 주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판매업자가 새로운 제품 판매를 통해 매입 대금 손실을 보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금을 팔 때 돈이 센다는 느낌을 받을 때 기억해 두면 좋은 정보이다. -10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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