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新 신사임당 빌플러스 윤순숙 회장의 주식 탈무드
윤순숙 지음 / 가림출판사 / 2015년 8월
평점 :
도서관 주식코너에 있던 책을 집어들고 와서, 단숨에 읽어버렸다(문장이 유려해서가 아니라 읽을 꺼리가 없어서였다)
100자평을 남길려다가 조금은 길게 남겨두어야 할 필요성을 느껴, 리뷰를 남기고자 한다. 차트와 관련한 해석과 해설이야 개인의 자유이자 하나의 투자기법으로 여기는 사람들에게는 하나의 금과옥조가 될 수도 있기에 그냥 넘어가련다.
공자님, 맹자님 말씀이야 좋은거 새삼스럽지 않고, 자신의 욕망을 다스려서 가면서 욕심내지 말고, "싼 가격에 사서, 비싼 가격에 팔아라"라는 비법은 정말이지 허를 찌른다 할 것이다.
내가 가장 황당하게 여겼던 부분(부자가 되는 쉬운 방법)은 바로 이거다.
동양에서는 자신의 사주팔자와 어울리는 숫자가 있으니, 그 숫자를 기준으로 해서, 4만원씩 일년짜리 적금을 들고, 그거 만기가 되면 40만원씩 일년 짜리 적금을 들고, 그 다음에는 월 400만원짜리 적금을 들고, 그 다음에는 조금 무리해서 4000만원짜리 적금을 들어나가면 된단다. 그럼 쉽게 부자가 된다는데....이런 주장을 할 수 있는 것도 신기하지만 이런 주장이 활자화 되어 버젓한 투자지침서로 팔리는게 아리송하기만 하다. 필자의 주장대로만 할 수 있다면 굳이 4만원 부터 출발할 필요가 있을까 싶다. 굳이 길게 리뷰로 남기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글을 쓴 노력을 생각해서 별을 한개 주고, 편집 등의 노력을 감안해서 반개를 주고 싶은데 알라딘에서는 그렇게 할 수가 없어서 두개를 줬다.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