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08 시나공 정보처리기사 실기 (산업기사 포함) + 기출문제집(알고리즘 해법 + 기출문제 10회 + 동영상 강의) - 7000원짜리 기출문제집 증정, 시험에 나오는 것만 공부한다 11
장덕철 외 지음 / 길벗 / 2008년 2월
평점 :
절판
제목을 저렇게 달고보니 너무 거창한 듯 싶어, 잠시 고민을 해봤다. 고쳐야 할지 말아야 할지를.....하지만 제목을 고치기보다는 부제를 하나 더 달기로 했다.
부제 - 경험을 바탕으로 한 고백. (이러면 최소한 낚시글이라는 비난은 피할 듯 싶어서 말이다)
실기시험을 두번 봤는데....첫번째 시험은 솔직히 고백하면...개념도 제대로 못 잡은 상황에서 본터라...결과는 예상대로, 미역국을 먹었다. 실패의 원인을 분석해보니 알고리즘을 이해하지 못한 상황에서의 기출변형문제는 도저히 맞출수가 없다는 사실을 뼈져리게 알게되었고, 전산영어와 신기술 용어는 알면 맞추는 것이고, 모르면 맞출 수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두번째 시험은 첫번째 시험의 실패를 거울삼아 알고리즘은 기출이 변형되더라도 빈칸을 채울 수 있을만큼의 이해도를 높였고, 신기술용어는 시나공에서 보내준 e-메일 속의 신규용어(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에서 선정발표한 신규용어)를 달달 외웠다. 전산영어는 책에 나온 부분을 중심으로만 봤다(알겠지만 영어는 어느정도 독해실력이 바탕이 되지 않는 이상. 한다고 해서 되는 것도 아니니....). 나머지 업무프로세스 부분은 문제만 잘 읽어도 풀수 있다는 말만 믿고, 기출 및 모의고사를 중심으로 준비를 했다. 데이터베이스 부분은 잘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외웠고, 이해되는 부분은 이해하는 수준으로 준비했다.
나름 준비를 제대로 하고서 시험을 보았다고 생각을 했는데, 알고리즘 부분은 역시나 내가 가장 어려워했던 알고리즘이 나와 무척 당황을 했다(역시 시험은 내가 모르거나 빠트린 부분에서 나와 내가 모른다는 사실을 제대로 알려주는 것 같다). 하지만 이해를 바탕으로 한 학습 덕분에 직접 하나씩 숫자를 대입해서 풀어나갔다. 결국 5문제 중에서 세문제만 맞추었다.
나머지 부분 중 신규용어는 출제범위를 알고 있었기에 쉽게 맞출 수가 있었고, 업무프로세스는 역시나 긴 문제를 여러번 읽어내려간 끝에 답안을 제대로 골라낼 수가 있었다. 영어는 다행스럽게도 짧은 영어실력으로도 풀수 있는 난이도였기에 나름(?) 가볍게 답안을 선택할 수 있었다. 데이터베이스 부분은 아리까리한 한두문제를 제외한 나머지 문제는 쉽게쉽게 마킹할 수 있었다.
결과는 당근 합격이었다.
경험을 비춰보면...알고리즘은 이해를 바탕으로한 학습이 가장 효과가 있으며, 이해하지 못한 기출문제가 있다면 그 문제가 바로 시험장에서 만나게될 문제라 생각하고 반드시 이해를 바탕으로 한 학습을 해주길 바란다. 신규용어는 시나공 이메일을 중심으로 암기를 권장하고, 업무프로세스는 긴문제를 여러번 읽는 습관을 들임으로써 시험장에서 당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나머지 부분은 글쎄...암기 이외에는 별다른 방법이 없다고 생각한다.
부록이나 무료 동영상 강의는 별다른 도움이 안되는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