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기후재앙을 피하는 법 - 우리가 가진 솔루션과 우리에게 필요한 돌파구
빌 게이츠 지음, 김민주.이엽 옮김 / 김영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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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재앙보다 더 무서운게 지금을 살아가는데 장애가 되는 문제들인 모양이다. 인플레이션도 그렇고. 남들을 가르치려던 유럽이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올라가는 연료비 문제에 두손 두발 다 드는 모양새를 보니 더욱 그렇다. 이러한 변화무쌍한 미래를 감히 상상이나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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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는 공자의 천상수훈 대목에서 물의 두 가지 미덕을 뽑아낸다. 첫째는 ‘영과후진(後進)‘, 즉 웅덩이를 다 채우고 포용하며 흘러가는 것이다. 둘째는 원천이 되는 것이다. 근본 없는 물은 가뭄에 금방 말라버리는것처럼, 군자도 근본 없이 겉으로 흐르는 물처럼 돼 실체 없이 과도하게 인정받는 것을 부끄러워해야 한다고 말한다. - P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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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먼저다 - 나를 사랑하는 가장 확실한 결심
한근태 지음 / 미래의창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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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에게도 식도락 기질이 있다. 맛난 것을 찾아 먹는 것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큰 기쁨이다.

비빔밥으로 유명한 진주 중앙식당, 군산의 일해옥과 내갈비, 예산의 소복식당, 천북면의 터가든 등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식당들이다. - P94

저녁이 제일 중요하다. 일본 스모선수들의 평균 체중은270kg에 달한다. 이들은 일정 몸무게가 되어야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몸을 불린다. 방법은 간단하다. 굶다가 한꺼번에 실컷 먹는 것이다. 보통 오전에는 아무것도 먹지 않는다. 하루에 한두 번만 식사한다. 단 한 번 먹을 때 어마어마한 양을 먹는다. 지방축적을 극대화하기 위해 먹은 뒤 바로 잠을 잔다.

요즘 직장인을 보면 이런 스모선수처럼 살고 있는 것 같다. 아침은 굶는다. 점심은 대충 때운다. 그러다가 빈속에 저녁 약속을 잡아 왕창먹는다. 일차는 삼겹살에 소주를 마시고, 이차로 통닭에 맥주로입가심을 한다. 마지막은 달달한 라떼로 마무리를 한다. 수천 칼로리의 음식을 먹고 집에 가서 쓰러져 잔다. 막상 칼로리가 필요한 아침에는 아무것도 먹지 않고 칼로리가 필요 없는 밤에는 스모선수처럼 음식을 집어넣는다. 이러한 생활이 몸에 어떤 영향을줄지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기 바란다.

건강에는 음식, 운동, 휴식의 적절한 조화가 중요하다. 그중으뜸은 음식이다. 운동하는 시간은 기껏 한 시간이지만 음식은나머지 스물세 시간 동안 우리 몸을 지배하기 때문이다. 좋은 음식을 어떻게 섭취하느냐가 우리의 건강을 좌우한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좋은 음식은 무엇인가? 현재 여러분의 식사습관은 어떤가? 버릴 것은 뭐고, 새로 만들 습관은 어떤 것인가? 먹는 것이그 사람의 건강을 결정한다. 아니 먹는 게 곧 그 사람이다. - P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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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본미술 순례 1 - 일본 근대미술의 이단자들
서경식 지음, 최재혁 옮김 / 연립서가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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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랐던 일본 작가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하게끔 해준 고마운 책. 가볍게 일독을 권하기엔 세월이 녹녹치 않네....아울러 시리즈로 발간할 모양인듯. 제목을 다시보니 1권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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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근태의 재정의 사전 - 본질을 꿰뚫어보고 이치를 깨닫게 한다!
한근태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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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질

10년간 독서 관련 일을 한 사람이 있다. 고객들을 모아 매주 신간저자를 불러 강연회를 주최하는 게 직업이다. 몇 번 초청을 받아 갔는데 강사료도 없고 사람들 수준도 별로였다. 갈 때마다 발전이 없었다. 그래서 한번은 강연회가 끝난 후 몇 사람이 모여 진심 어린 제안을 했다. 오래된 고객 한 사람이 나름의 통찰력이 있는 제안을 했는데 할 때마다 답은 똑같았다. "그거 예전에 해봤는데요. 이래서 안 돼요." 였다.

나도 몇 가지 제안을 했지만 비슷한 얘기를 들었다. 더 이상 얘기하고 싶지 않아 자리를 끝냈다. 독서가 좋다고는 하지만 모든 사람에게좋은 건 아니란 생각을 하게 됐다. 그를 만나고 돌아오는 데 소질素質이란 단어가 연상됐다. 소질은 흰 소에 바탕질이다. 소질이 있다는 건 바탕이 희다는 말이다.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는 말이다.

여러분은 소질이 있는가? 아니면 바탕이 검어 누가 무슨 얘길 해도 귓등으로 듣는가? - P148

치매

영혼의 정전이다. - P252

힘이 든다

의미를 발견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일이 힘들고 짜증이 난다는 것은 왜 이 일을 하는지 의미를 발견하지 못했다는 것의 또 다른 표현이다. - P274

(급한 일들)이런 일이 자주 일어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게을러서이다.

평소 해야 할 것을 하지 않고 있다 일을 당해서 뭔가를 하려니 그렇게 급한 것이다. 또 해야 할 일과 소중한 일을 하지 않으면 급한 일이많이 생긴다.

그런 의미에서 급하다 서두르다‘의 또 다른 표현은 게으름이다. 당연히 급한 것을 없애기 위한 최선은 미리미리 준비하는이다. 늦지 않기 위한 최선은 일찍 출발하는 것이고 건강을 위한 최선은 평소에 운동을 열심히 하는 것이다. - P232

그렇다면 준비는 무엇일까?

준비準備를 파자하면 이렇다. 준準은물 수변 플러스 새매 준隼이다. 사람 팔에 매를 올려놓은 형상이다. 수평으로 나는 새, 물로 수평을 잡는 것을 의미한다.

비備는 사람 인人 풀 초, 언덕 엄 쓸 용用이다. 즉 언덕 위에 풀을 말려 건초를만든 후 필요할 때 쓴다는 뜻일 듯하다. 영어 격언 "해가 있을 때 건초를 말려라make hay while the sun shining."와 비슷하다. - P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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