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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사회 경제사- 예술에 숨어 있는 인류의 꿈과 욕망
이미혜 지음 / 열린책들 / 2012년 1월
32,000원 → 28,800원(10%할인) / 마일리지 1,6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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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진화와 윤리- 19세기 자유주의 과학인의 멘토 토마스 헉슬리의 윤리 선언
토마스 헉슬리 지음, 이종민 옮김 / 산지니 / 2012년 1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2012년 03월 01일에 저장
구판절판
세계를 팔아버린 남자- 신자유주의 국가는 어떻게 만들어졌나
윌리엄 클라인크넥트 지음, 유강은 옮김 / 사계절 / 2012년 1월
19,800원 → 17,820원(10%할인) / 마일리지 99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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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세 개의 키워드로 본 일본인- 다신교 문화를 통해 본 일본인의 의식 구조
스와 하루오 지음, 이명옥 옮김 / 열린책들 / 2012년 1월
10,800원 → 9,720원(10%할인) / 마일리지 54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4월 30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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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인의 이론- 현상학과 구조주의의 이후
휴 J. 실버만 지음, 윤호병 옮김 / 소명출판 / 2011년 12월
33,000원 → 29,700원(10%할인) / 마일리지 1,65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4월 30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2012년 02월 02일에 저장

왜 똑똑한 사람들이 헛소리를 믿게 될까- 이성을 마비시키는 가짜 합리성에 대항하는 논리학 백신
스티븐 로 지음, 윤경미 옮김, 이종권 감수 / 와이즈베리 / 2011년 12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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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야마 마사오- 리버럴리스트의 초상
가루베 다다시 지음, 박홍규 옮김 / 논형 / 2011년 12월
15,000원 → 14,250원(5%할인) / 마일리지 430원(3%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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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 혁명- 런던 하수도에서 파나마 운하까지 세계 7대 구조물 탄생의 위대한 드라마
데보라 캐드버리 지음, 박신현 옮김 / 생각의나무 / 2011년 12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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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사회/과학> 파트의 주목 신간을 본 페이퍼에 먼 댓글로 달아주세요.

이번 달에 리스트에 넣은 신간수는 11월보다 더욱 늘었다. 즉 세 달 연속 늘었다는 말인데 이토록 읽어볼만한 책이 급증하는데 읽을 시간이 없으니 아쉽다. 또 신간평가를 위해 다섯 권만 선정하는 작업은 더 어려워졌다. 내가 정말 읽고 싶은 책인데 선정이 안 될 것 같아 꼽지 못한 책이 생기는 것은 꽤 모순이 아닌가 싶다. 여하간 이번 달의 추천 도서는 다음과 같다.

 

1. 부채, 그 첫 5,000년

 

 매력적인 외피의 신간들이 홍수를 이루는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데이빗 그레이버 교수의 부채에 대한 책이었다. 신자유주의의 시대의 산물인 글로벌 금융 위기로 휘청거리는 현실 때문에 더욱 주목하게 된다.

 일견 경제학 책으로 보이지만 그레이버 교수는 인류학자다. 그는 주류 경제학의 이론이 근거도 없다고 공격한다. 부채는 인류 사회와 함께 언제나 존재했고, 원래는 공동체를 지탱하는 핵심이었다는 것이다. 발췌된 내용을 보자면 그레이버 교수는 주류 경제학의 이론과 인간이 합리적 행위자라는 생각이 주요 담론이 되며 이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해진 현실을 비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당한 비판이라 생각된다. 이 책을 읽음으로써 현대 사회의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도 얻을 수 있다고 하는데 어떤 것일지 기대된다.

 

 

2. 인민의 탄생

  서울대 사회학과 송호근 교수의 신간이다. 꽤나 개인적인 관심사로 추천을 하는 것이지만 적지 않은 의미가 있는 책으로 보인다. 지인의 말을 빌리자면 송 교수는 국문학에 대해 상당한 관심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일까 송 교수는 한국의 근대화 과정에서 서양 이론의 수입이 아니라 비교적 국내적 동학이 큰 역할을 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보인다. 훈민정음, 즉 한글 언문이 기존의 한문, 성리학 중심의 양반 지배 담론을 점차 대체해나가는 과정에 주목한 책인데, 시대는 비록 다르지만 공교롭게도 요즘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가 인기를 끌고 있어 연결시켜보면 재미있을 듯 하다. '공론장'이 핵심 키워드인데, 이 책은 한국의 근대를 연구한 것이지만 현대 한국 사회에 대한 메시지도 전한다고 한다.  

 

 

 

3. 캘리번과 마녀

  책의 주제가 매우 흥미롭다. "자본주의의 역사에 있어서, 남성이 임금 노동자로 탈바꿈된 것 만큼 여성이 가사노동자이자 노동력 재생산기계로 되었다는 점 역시 중요하다는 것을 역설하는 페미니즘 역사서이다. 저자는 자본주의의 물질적 토대를 닦았던 이 폭력적인 시초축적 과정에서 마녀사냥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사건이었음을 밝힌다."

 페미니즘은 주류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페미니즘의 시각이 남성 중심의 주류 이론을 교정하기 위해 필요할 것이다. 책을 읽지 않은 상태에서 자본주의를 위해서 여성이 마녀가 되었어야했지는 의문이다. 돌아보면 그렇게 보였는지 모르겠으나 정말 그럴까. 그걸 저자가 밝혔길 바라는데, 설사 효과적으로 그 작업을 해내지 못했더라도 주장 자체의 신선함 때문에 읽어보고 싶다. 푸코의 방법론을 적용했다는 점도 관심을 끄는 대목이다.

 

 

4. 히틀러와 홀로코스트

세계대전 최대의 비극이자 전후 최대의 미스터리이기도 한 홀로코스트. 홀로코스트는 너무나 끔찍하기에 알아가는 과정 자체가 고통이다. 하지만 눈을 돌릴 수는 없다. 이 책은 이 분야 전문가인 위스트리치씨에 의해 홀로코스트에 대한 입문서로 쓰여졌다고 한다. 가장 궁금한 점인 홀로코스트를 누가 일으켰고, 어떻게 진행될 수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설명을 해주는 등 홀로코스트의 '전모'를 밝힌 책이라고 한다.

 

 

 

 

 

 

 

5. 당연하고 사소한 것들의 철학

 

철학은 어렵다. 그러므로 쉽게 설명하는 책이 있다면 눈길이 가게 마련이다. 하지만 이런 류의 책은 너무 많아서 진정 철학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다. 이 책을 다섯 개의 리스트에 굳이 포함시킨 것은 책의 목차가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 목차에는 정말 우리에게 너무 익숙해서 사소하게 보이는 것들이 죽 적혀있다. 저자 부르크하르트는 이 사소한 것들의 기원으로 거슬러올라 그것이 원래 어떤 의미였는지를 밝히고, 원래 사소한 것이 아니라 혁명적인 사상이 담겨있었음도 증명한다. 책 소개를 보면 알파벳 이야기는 위에 소개한 '인민의 탄생'과 비슷한 내용인 듯 하고, 그리스 신전에 바쳤다는 동전 이야기는 꽤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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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적 시 읽기의 괴로움]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철학적 시 읽기의 괴로움 - 사랑과 자유를 찾아가는 유쾌한 사유
강신주 지음 / 동녘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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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리뷰다. 책을 처음 받았을 때를 회고하면 실망감이 앞섰다. 에릭 호퍼의 맹신자들은 내가 원했던 책이지만 강신주 선생의 이 책은 고려조차 하지 않았고 있는 줄도 몰랐던 책이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고 리뷰까지 써야하나라는 회의감이 생겼다. 게다가 책 제목부터 '괴로움'을 말하고 있지 않은가! 왜 괴로워져야하나.  

하지만 책 읽기의 속도로 따지면 맹신자들보다 이 책을 훨씬 빠르게 읽을 수 있었다. 철학과 시를 논하는 괴로운 책인데?! 물론 빨리 읽을 수 있다고 좋은 책인 것은 아니다. 하지만 나 자신이 글을 쓰는 사람으로서 일견 쉽지 않은 작업을 남들이 쉽게 읽을 수 있게 만드는 것은 좋은 능력이라고 평하고 싶다.  

책은 각 장마다 한국 시인들의 작품 하나를 소개하고, 그 시의 의미를 규명하면서 그 작품을 보니 외국의 어떤 철학자가 떠올라 그 철학자의 사상을 소개하고 시와 연결짓는 작업들로 구성된다. 마르크스, 라깡, 카뮈 같이 누구나 들어보았을 법한 철학자도 있지만 이리가레이, 시몬 베유, 클라스트르, 블랑쇼 등 왜 강신주 선생에겐 굳이 그분들이 떠올랐을지 범인들은 의아해할만한 철학자도 많다.  

그러나 다행히도 저자는 이 생소한 사람들의 논의마저도 아주 쉽게 풀어서 설명해준다. 때로는 너무나 평이하기에 이 철학자의 논의가 과연 별난 것이기는 한 것인지, 아니 특이함을 떠나 의미가 있기는 한 것인지 의문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책의 출발 자체가 전편의 연속선상이고, 상상마당에서 이루어진 강의안의 모음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책의 태생적 한계일 수도 있겠다.  

그러나 시의 세계에 무지한 나조차도 책에 소개된 시인들의 날카로운 시 언어를 저자의 설명을 통해 이해하면서 책의 미덕을 칭송하게 된다. 한국에 이렇게 좋은 시인이 많았고, 현재도 많구나라는 자각을 하게 된 것도 좋으려니와 특정 시를 대부분 생소한 외국의 현대 철학과 연결시켜 생각할 계기가 된 것도 좋았다. 또 하나의 미덕을 꼽자면 책에서 읽어볼만한 책으로 추천한 리스트들이다. 저자는 친절하게도 시중 서점이나 도서관에서 쉽게 읽어볼 수 있는 책들을 통해 책의 내용을  심화해서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책의 미덕들에도 불구하고 저자의 입장에 모두 동의할 수는 없었다. 예를 들어 라깡과 이리가레이의 이야기들은 애초에 다를 수밖에 없는, 특히 라깡의 경우는 지나친 주장으로 보이는데, 간극을 말하는데 이리가레이의 결론에서는 남녀의 조화를 추구해야한다고 하니 그게 가능하기는 한 것인지 의문이다. 물론 마르크스 논의에서처럼 대상적 활동의 주체인 인간의 분투 자체가 의미가 있을 수 있겠지만 그렇다고 넘어가기엔 책에 나온 철학자들의 입장이 너무 다양하다.  

이 책이 신간임에도 불구하고 저자께서 최근에 또 책(제자백가에 대한 것?)을 내셨고 나름 화제가 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떤 주장들을 하셨을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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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신자들]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맹신자들 - 대중운동의 본질에 관한 125가지 단상
에릭 호퍼 지음, 이민아 옮김 / 궁리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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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기 알라딘 신간평가단으로서 첫번째 리뷰 작성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료로 받는다는 것은 꽤 오래간만의 일로 내가 원했던 책 중 하나이기에 더 뜻깊다. 에릭 호퍼의 맹신자들(The true believer)은 60년전의 책이다. 왜 지금, 이 책인가. 

 책의 부제가 '대중운동의 본질에 관한 125가지 단상'이듯이 이 책은 반 세기도 더 이전의 인류 사회를 휘몰아친 온갖 대중운동들을 다루고 있다. 20세기 초반은 민족주의, 나치, 파시즘 혹은 종교적 광신주의까지 외부에서 보기엔 어딘가 미친 사람들의 움직임이 엄청난 결과(보통은 부정적인)를 불러일으키고 마는 시대였다. 에릭 홉스봄은 극단의 시대라고 명명했던가. 

아마 이 책이 지금 한국 사회에서 번역된 것은 여전히 대중운동이 도처에 만연해있고 이 책이 그런 현상에 대한 통찰력을 줄 수 있다는 출판사의 생각이 반영되었을 것이다. 현재의 대중들은 소위 '스마트'하게 아주 빠르고 그래서 단기적인 그러나 파괴력있는 집단행동을 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대중들이 정말 스마트하냐, 누군가의 스마트해보이는 주장에 휩쓸릴 뿐 아니냐는 우려를 하기도 한다. 그러나 어떤 악이 정해지면 그 악을 응징하기위한 모든 행동은 정당화되기도 한다. 아마 작금의 현실이 이런 상황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다. 이 책에서 주장하는 내용의 일부이기도 하다.  

이 책이야말로 '스마트'하다. 60년전이라는 상황 그리고 저자 호퍼가 부두노동자였다는 상황을 감안하면 어떻게 이런 책을 쓸 수 있었을가 궁금하다. 책은 대중운동의 본질을 풍부한 사례를 통해 잘 파헤친다.  

어떤 면에서 이 책은 악용될 소지도 많다. 누군가 자신의 뜻을 대중의 의지로 포장해서 관철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현실 조작을 위해 책에서 제시한 방법들을 이용하려고 할 것이다. 이미 현실에서 작동되고 있다고 볼 수도 있겠다. 계속해서 지적되는 언론의 조작 방송 혹은 기사 시비의 이면에는 더 큰 권력의 의지가 작동할 수도 있고, 언론사 자체의 욕망, 자본의 논리도 작동할 수 있다. 하지만 책은 그러한 대중운동의 결과로 나타나는 인간의 모습은 의존적 인간형으로 매우 나약할 수밖에 없음을 지적한다. 실제로는 생각이 없음에도 자신이 스마트하다고 착각하는 현대 사회의 인간 군상은 이미 대중의 가면 아래 붕어빵 노예가 되어버렸다.  

이 책은 마치 아포리즘으로 가득한 니체의 책을 보는 것처럼 짤막한 지혜의 말들로 가득하다. 그래서 어느 부분을 딱히 집중해서 말하기가 쉽지 않다. 그렇다고 체계가 없는 것은 아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일정한 흐름은 있다. 다만 동어반복적으로 보이는 말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라 책 읽기를 조금 지루하게 만든다. 그러나 2012년을 목전에 둔 지금 1950년대 초반의 경고가 여전히 유효하고 심지어 상황이 더 심각해졌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나를 섬뜩하게 한다. 현대사회 이해를 위해 읽어봐야 할 책 중의 하나라고 말할 수 있다. 그다지 읽기에 어려운 내용도 없으므로 많은 분들이 읽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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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도둑 2011-11-18 18: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오는 저녁이라 리뷰보다 그림이 먼저 들어오네요.
아ㅡ 어묵탕에 소주 한잔~
크,, 사실 저도 저 그림으로 바꿀까 하다가 붕어빵으로 했는데...ㅋㅋ
술을 부르는 계절,,,10기 잘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