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타자의 존재를 내 생명에 대한 공격으로, 생물물리학적으로 제거해야만 내 생명의 잠재력과 안전을 강화될 수 있는 그런 치명적 위협 또는 절대적 위험으로 인식하는 것, 이것이 근대 초기와 후기 모두에 걸쳐 나타나는 특징적인 주권의 여러 상상적 차원 중 하나라고나•는 주장한다. 허무주의와 권력에의 의지 선언을 존재의 본질로서 다루든, 인간의 대상되기becoming-object로 이해되는 물화의 문제를 다루든, - P138

또는 모든 것을 비인격 논리와 계산 가능성과 도구적 합리성의 지배에 복종시키는 문제를 다루든 상관없이, 전통적인 근대성 비판 대부분을 이런 지각의 인식이 뒷받침하고 있다. - P139

영원을 향한 욕망 속에서 포위된 몸은 두 단계를 통과한다. 첫째, 몸은 단순한 사물, 모양을 바꿀 수 있는 가소적인 단순한 물질로 변환된다. 둘째, 몸이 죽음에 처해지는 방식, 즉 자살이 그 몸에 궁극적인 의미를 준다. 몸의 물질, 또는 다시 말해서 몸으로서 존재하는 물 - P172

질은 사물로서의 속성이 아니라 그것 바깥의 초월적인 노모스로부터 연역될 수 있는 특성을 지닌다. 포위된 몸은 희생을 통해 영원한생을 존재하게 하는 금속 조각이 된다. 몸은 스스로를 이중화하고,
죽음 속에서 글자 그대로 또는 은유적으로 포위와 점령의 상태로부터 탈출한다. - P173

파괴의 충동은 먼저 내부의 타자를 표적으로 삼으며 시작된다. 나치 통치하에서 독일 민족의 몸에 퍼져 있다고들 하는 썩은 조각인 유대 민족을 절멸시키려는 명령이 이런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곧 주체그 자체를 그 대상으로 삼는다. 이 경우 파괴는 "외부 세계에서 되돌아와 주체를 향하고", "시의적으로 맞지 않는 일을 하도록, 자신의익에 반하여 행동하도록, 현실 세계에서 그에게 열린 전망들을 파괴하도록, 결국 그 자신의 실제 존재를 소멸시키도록" 주체를 밀어붙인18다.‘ 식민주의, 파시즘, 나치즘은 외부라고 생각되던 세계가 주체로 회귀하는 극단적이거나 병리적인 세 가지 형태라 할 것이다. - P189

"나는그저 다만 다른 사람들 사이에서 사람일 수 있기를 바랐다. (...) 나는사람이기를, 오직 사람이기만을 바랐다." 그리고 이제는 "내가 다른 사물들에 둘러싸인 하나의 사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다른사람들 사이에서 사람이고 싶다는 욕망은 차이의 명령에 의해 저지된다. 인종의 주체, 즉 차이로 규정되는 주체에 대해 인종주의는 "네그르의 행실 conduite de Negre"를 요구한다. 말하자면 이는 따로 놓인 사람의 행실인데, 왜냐하면 네그르는 따로 떨어뜨린 인간들의 일부-따로 떼어진 몫을 대표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불명예와 치욕에 귀속되도록 배치된 일종의 ‘잔여물‘이 되는 것이다. - P210

성의 두 양상의 중심에 팔루스phallus가 있다. … 식민지 상황-그러므로 인종주의적 상황에서 그것은 삶에 대해 가장 순수한 방식으로 발기,
돌출, 그리고 침입으로서 나타나는 것을 상징한다. 팔루스에 그 물질성이나 그도 아니라면 최소한 그 살아있는 살을, 감각의 영역을 증언하는 능력, 모든 종류의 감각과 진동과 전율(색, 향기, 촉감, 무게, 냄새)을느끼는 능력을 회복시켜주지 않고서는 발기, 돌출, 침입에 대해 말할수 없다. 인종적 지배의 맥락에서, 따라서 사회적 소수화의 맥락에서, 네그르의 팔루스는 무엇보다 거대한 자기 긍정의 힘으로서 인식된다. 그것은 완전히 긍정하는 동시에 위반하는 힘, 어떠한 금기로도억눌리지 않는 힘의 이름이다. - P216

아프로퓨처리즘afrofuturisme[아프리카 미래주의]은 20세기 후반 디아스포라에서 등장한 문학적, 미학적, 문화적운동이다. 이는 SF, 흑인 문화와의 관계 속에서의 기술에 대한 성찰, 마술적 리얼리즘, 비유럽적 우주론을 결합하여, 소위 유색인종의 과거와 현재 상황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P260

다양한 유형의 상호작용은 우리가 관습적으로 대립시키는 개념들을 서로 연결한다. 과거는 현재 속에 있다. 이는 반드시 과거가 현재를 반복한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때때로 현재 속에서 굴절되고, 때로는 그 틈새로 스며들어 자신을 암시한다. 혹은 단순히 시간의 표면으로 다시 살아나, 시간의 표면을 회색빛으로 공격하고, 포화시키고, 읽을 수 없게 만들려고 한다. 가해자는 피해자 속에 있다. 고정된것은 움직임 속에 있다. 말하기는 침묵 속에 있다. 시작은 끝에 있고끝은 중간에 있다. 그리고 모든 것, 아니 거의 모든 것이 서로 얽힘, 불완전, 확장과 수축 속에 있다. … - P270

아카이브 자료에 침투한다는 것은 흔적을 다시 방문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그것은 바로 그 경사면을 파고드는 것을 의미한다. - P276

않다. 인류는 영원히 창조 중이다. 인류가 공유하는 바탕은 취약성vulnérabilité인데, 이는 고통과 퇴화에 노출된 신체의 취약성에서 시작한다. 이 취약성은 다른 존재들에게 노출된 주체의 취약성이기도 한데, 그 다른 존재들이 경우에 따라 자신의 존재를 위협할 수도 있다.
이러한 취약성에 대한 상호 인정 없이는 배려가 자리하는 것은 물론이고, 돌봄은 더더욱 불가능하다. - P281

모든 건정한 민주주의의 체제에는 말의 물질성이 존재하는데, 이는 근본적으로 우리가 우리 자신과 세상에 대해 발언하고 이 세상에 작용하는데 우리가 가진 것은 말과 언어뿐이라는 사실에서 비롯된다. 그런데이제 말과 언어는 도구, 나노-대상, 기술이 되었다. 그것들은 무한한 재생산의 순환에 흡수되어 스스로를 도구화하는 것을 멈추지 않는 도구가 되었다.
그 결과 우리의 의식을 강타하는 끊임없는 사건들의 흐름은 우리의 기억 속에 역사로서 새겨지지 않는다. - P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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