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을 읽자]를 읽자: by 에티엔 발리바르

"목적론적-분석적 방법‘의 핵심은 그 진화의 주어진 시기의 어느 한철학자의 문제설정을 서로가 서로에 대해 독립적인 분리된 요소들로분해décomposer하고, 그다음 이 분리된 요소들에 이 요소들을 기다리는 미래에 따라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가치를 할당해 이 분리된 요소들의 내재적인 종말목적으로 또는 자기 자신에 대해 무의식적인것으로 이 철학자의 문제설정을 회고적으로 표상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장애물로부터 우리를 방어해주는 안전장치는 하나의 이론적 계기[순간]의 일관성cohérence을 존중함과 동시에, 이 이론적 계기의 의도intention를 복원할 수 있게 해주는 하나의 혹은 복수의 역사적 맥락들 내에 이 일관성을 기입하는 것입니다. - P35

첫 번재 중핵을 구성하는 것은 바로 다음 명제들의 결합인데, 이 명제들에따르면, (1)‘모든 과학은 이데올로기의 과학‘(이 테제는 마슈레가 최초로 정식화한 것인데, 그러나 알튀세르주의자들에게는 가장 뜻밖의, 그리고 가장 불편한 장소에서, 그러니까 ‘상품물신숭배‘에 관한 분석들 내에서 규약들protocoles을 찾아내고자 했던 랑시에르 또한 자신만의 방식대로 발전시켰던 테제이지요)이며, (2)자신의 대상에 대한 하나의판으로도 동시에 존재하는 모든 과학은 선재在하는 이론들이선재하는 이론들 내에서 이 대상은 인식connu되지는 않으면서 인지reconnu (혹은 ‘식별‘identifié)되었을 뿐이었죠에 관한 ‘증상적 독서‘를 수단으로 삼아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 P46

오늘날 제가 존재론적이라고 부르고 싶은 두 번째 중핵은 … 인류사의 각계기들 내에서 절대정신 도래의 실현을 ‘독해할 수 있게 해주는 ‘본질적 절단면‘coupe d‘essence이라는 헤겔적(혹은 사람들이 헤겔의 것이라 간주하는) 관념과 처음부터 끝까지 대립되는 ‘현재가 자기 자신에 대해 취하는 비-동시대성‘non-contemporanéité à soi du présent이라는 테제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세부지점에서 이 관념을 [시간성에 내재적 다수성과 이질성을 부여하는] 다른 ‘포스트-마르크스주의적’ 시도들과 맞새울 수 있는데, 그 결과는 항상 진화주의와 역사주의에 대한 반박이지요. - P47

마지막 중핵을 구성하는 것은 정치경제학의 ‘대상‘마르크스적 비판으로 인해 (자본축적의 균형 조건들에 대한 하나의 이론으로부터 이 자본축적의 모순과 갈등에 대한 하나의 이론으로 나아감으로써) 형태변화métamorphosé가 되어 나오는 바로서의정치경제학의 ‘대상‘에 대한 정의가 취하는 가능조건과 구성요소에 관한 성찰입니다. - P49

이론의 실천은 어떠한 ‘실천의 우위‘의관점으로부터 우리가 이를 가지고 만들어내는 표상 내에서만 (하지만아마도 이 표상이 존재 가능한 유일한 것은 아닐 터인데) 이론주의적입니다. ‘이론주의‘는, 아마도 그 끝이 존재하지 않을 왕복운동 내에서,
‘실천주의‘의 전도된 이미지입니다. 그렇지만 이론의 가치는, 이론이이론에 속한다는 사실로부터, 혹은 이론이 이론 그 자체로서 자율화된다는 사실로부터 선제적으로d‘avance 판단되지는 않습니다. 우리는이 이론의 내용을 그 적용에 대해, 그리고 이 이론의 고유한 일관성이 - P54

라는 관점에서 또한 분석해야만 합니다." - P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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