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 와일드 편
1. 행복한 왕자
자신의 것을 내어주고 희생을 감행한 왕자. 친구들을 따라가지 않고 왕자를 돕고 그 곁에 있다 함께 떠난 둘.
아름다움이란 눈에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라 내면에서 나오는 것일 것이다.
쓸모 있음이란 가치가 얼마나 작위적인 기준인지 생각해보게 되었다. 단순하게 생각하면 돈과 자본이란 가치에 휘둘리기 쉽기 때문이다.
2. 어부와 그의 영혼
어부는 인어를 만났고 사랑을 얻기 위해 마녀를 찾아가 자신의 영혼을 분리시켜 떼어낸다.
영혼과 육체가 분리된다면 그것이 온전한 나이지는 않을 것 같다. 분리된 영혼이 나쁜 짓을 하고 돌아다닌다는 상상은 좀 소름이었다.
전체적으로 실린 단편들이 계급을 풍자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의 삶 때문인지 naive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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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무엇보다도 놀라운 것은 사람들이 겪는 고통이란다. 비참함만큼 큰 신비는 없거든.
사람들이 그림자라고 부르는 것은 사실 몸의 그림자가 아니라 영혼의 몸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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