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정월에 王이 益州에 넌지시 지시하여 변방 밖에 있는 오랑캐들로 하여금 스스로 월상씨라 칭하고, 여러 번 통역을 거쳐 흰 꿩 한 마리와 검은 꿩 두 마리를 바치게 하니, 이에 여러 신하들이 ‘왕망의 공덕으로 주나라 성왕 때 흰 꿩을 바친 상서를 이루었으니, 왕망에게 마땅히 안한공이라는 호를 하사해야 한다.‘고 지극히 말하였다. ≪漢書 王莽傳≫ - P169

林氏가 말하였다.
"王莽의 반역하는 일이 이미 싹텄는데도 漢나라 조정의 公卿들이 그의 忠犬 노릇을 하면서 일찍이 조금도 부끄러워하지 않았는데, 梅福은 會稽에 은둔하고 逢萌은 遼東에 나그네가 되어서 자기 몸이 장차 더럽혀질 듯이 여겼다. 夫子(孔子)께서 말씀하기를 ‘독실히 믿고 배우기를 좋아하며 죽음으로 지키고 道를 잘하며, 위태로운 나라에 들어가지 않고 어지러운 나라에 살지않는다.‘ 하였으니, 두 사람이 이것을 행하였다." - P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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