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wup 2006-01-08  

새벽에 깨어나
서재 마실중입니다. 어제 <페미니즘의 도전> 리뷰를 올리고 나서, 갑자기 기침이 나기 시작하더니, 아침에는 열도 나고 꽤나 몸이 아팠습니다. 혼몽하고 불쾌한 기분으로 하루 종일 이부자리에서 뒹굴다가, 목이 말라 깼어요. 제 리뷰가 까칠해서 마음 불편하지 않으실까 싶어, 몇 자 적으러 왔습니다. 저로서는 납득하기 힘든 몇몇 대목들이 있었고, 그것 때문에 버전 1, 2의 리뷰까지 썼는데, 이러나 저러나 까끄러운 심정들이 민망하게 드러나는 리뷰가 되더군요. 인정하기로 했어요. 로드무비 님. 저는 이렇게 저를 괴롭히는 책 읽기가 좋아요. 리뷰 쓰고 몸저 눕게 만드는 책이라니 대단하죠. 선물해 주신 거 진짜 고마워요.
 
 
로드무비 2006-01-08 08: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긴요, 뭘.
받은 게 더 많은데.ㅎㅎ
리뷰 읽으러 갑니다.=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