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량 2005-07-04  

에구..^^;
제 리뷰를 읽고 댓글을 남겨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고픈데, 어떻게 하는 게 좋은지 몰라 또 방명록을 쓰고 가는 것으로 대신합니다. ^^;; 리뷰에서 김사량 얘기는 많이 안 하려고 했는데 저도 모르게 그에 대한 편애가 끼어들었나봐요. 어쨌든 식민지 시기를 다룬 글들은 그 대상이 무엇이든 여전히 흥미롭고 또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저러나 이 주점은 올 때마다 푸근하면서도 갖가지 '꺼리'들이 상다리가 휘어지도록 차려져 있어 참 환합니다.
 
 
로드무비 2005-07-04 1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김사량과 최정희가 주고받은 엽선가 편진가를 본 적 있어요. 오래 전, 실물로.
김사량 필치가 얼마나 활달한지 거기다 내용은 상냥하고.
호감을 품었는지라 사량님의 등장이 반가웠답니다.
그리고 뭐가 어때요. 마음껏 편애해도 된다고 봐요.^^
(저 상다리 휘어지는 거 싫어하는데...앞으로 메뉴 좀 줄일까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