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저기까지만, - 혼자 여행하기 누군가와 여행하기
마스다 미리 지음, 권남희 옮김 / 이봄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마스다미리하면 늘 언제나 공감, 공감, 공감이었다.  주위에서 공감에 대한 이야기가 많아서 구입했던 마스다미리 책의 두번째 에세이였던 듯 하다.  그런데, 음..... 뭐랄까.  차라리 만화로 나타나는 마스다미리의 이야기는 공감이 있는데, 이건 그냥 여행에세이라 그런가.... 그냥 그저그렇다.

어차피 여행하는 것에 공감 할 수도 없는거고, 그렇다고 막 여행지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하는 것도 아니고, 마스다미리 본인이 여행 다니면서 쓴 소소한 이야기긴한데, 이건 어찌보면 개인적으론 이도저도 아닌 느낌이어서 이제껏 읽은 마스다미리 몇권 안되는 책 중에 공감되는 부분이 없었고, 재미도 그닥인 느낌.



물론, 친구 누구랑 가서 공감하고 어쩌고 하는 이야기도 있고, 가격대도 어떻게 썼고, 하는 세세한 부분이 있긴한데, 딱히 내용이 막 여행지를 내가 상상 할 수 있는 그런 설명이 아니고, 그렇다고 내가 친구랑 갔을때 이런 느낌일거야.  라는 그런 기분이 드는것도 아니다.  아, 어쩌나 막 심심하다.  읽긴 있는데, 아무 생각이 안 드는 책.

보통은 내가 그래도 마스다미리의 글이라면 기본 공감대 형성과 재미를 느끼는데, 이 책은 어쩔 수 없네.  좋은말을 하고 싶어도 딱히 떠오르는게 있어야 뭘 적지.


 


암튼, 여러모로 이번 책은 아쉬움이 가득한 책이다.  이 책이 마스다미리의 첫 잭이었다면 아마 마스다미리의 두번째 책을 안 찾앗을지도 모르겠다.  아놔, 쓸말이 없네. 쩝.

기억에 남질 않아.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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