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금! 야금! 야금! 킨더랜드 픽처북스 42
캔더스 플레밍 글, G. 브라이언 카라스 그림, 서애경 옮김 / 킨더랜드 / 2008년 11월
평점 :
절판



아저씨가 맘먹고 채소를 길러 보기로 한거야.

아자~

그래서 씨앗을 심고 물을 주고.... 그런데 하룻밤에 토끼들이 나타나 야금야금 야금~

아니 이런 그동안 열심히 기른 채소들을 먹어버린 토끼.

아저씨는 그래서 울타리를 쳤지.



이렇게 본격적으로 아저씨와 토끼들의 싸움(?)아닌 싸움, 대결아닌 대결이 이뤄진거다.

여기서 나는 두가지 입장에 각각 생각이 미쳤다.

먼저, 아저씨의 입장.

그동안 고생해서 키운 채소들을 야금야금 먹어버리는 토끼들이 얼마나 미울까.

그러니, 울타리로 안되는 걸 시멘트로 막고 시멘트로 안되는 건 흙을 덮고, 심지어 아주 큰 감옥같은 걸 만들지경이니...


그만큼 토끼들에 대해 화가 난거다.

자, 그러면 토끼의 입장.

걔네들도 먹고 살아야 하거든.

배가 고픈데 알고 있는 길을 마다하고 다른 곳을 찾아 갈 수도 없고.....


하지만, 그래도 이러나 저러나 나는 아저씨 입장.

토끼가 아무리 귀엽대도 이건 아니지.



별 방법을 다 써봐도 들이닥치는 토끼들이 나는 좀 미웠네.

근데, 어째 마무리가 완전 안된 느낌의 동화책.

끝이 어찌 끝났는지 잘 안나옴.

야금야금 먹는 토끼들이 밉기는 또 첨일세. 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의성어 의태어를 나타내기 위한 건지 잘 모르겠지만, 물론 아저씨의 그 행동이 과한듯도 하지만, 여튼 토끼들 늬네 그러면 안됨.  아저씨가 무지 고생해서 키운 채소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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