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자동 그녀들 세트 - 전2권
김윤주 글.그림 / 작은책방(해든아침)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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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이상도 하여라.  대학생활 자취 이야기라는 의미도 같고, 그네들이 만들어 내는 에피소드도 그리 크게 틀리지 않치만, 역시 최규석 작가의 <습지생태보고서>를 못 따라 간다.  (물론, 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요즘 웹툰, 만화 요런쪽으로 책을 좀 읽으니 잼나서 찾아 읽어보려고 하는데 요 책은 그냥 좀 아쉽네.  뭔가 심심하다.
다섯명의 여자들이 만들어 내는 실질적인 자취생활 이야기이긴 한데 크게 와닿거나 뭔가 팡팡 웃음이 터지거나 감동이 있거나 하진 않는다.  그냥 밋밋한 느낌?
 
각자의 캐릭터 인물들이 실존하기에 검색해 봤더니 "군자동" 이라는 곳이 있긴 있다.  전라도 쪽인데 있긴 있네.  나는 서울인가 했더니.......  오히려 책 내용보다 제목이 더 재밌는 건 뭔 시츄에이숑~?
 
뭐 각자의 캐릭터는 확실하다.  키가 작은 쥔공, 눈치 없는 휴지, 머리큰 그러면서 벌레를 무지 싫어하는 수박, 팔짱낀 카리스마녀 (이름이 뭐더라? ㅠㅠ 이넘의 기억력), 섹쉬하고 이쁘기까지 한 또다른 녀. (역시 이름이..ㅠㅠ)
이야기가 아기자기 하는데 이거다 싶은게 없네.
 
1,2권 읽는데 30여분 이면 끝이니 고건 좋치만, 암튼 아쉬움은 큰 작품.
 



 
그림체는 나쁘지 않음.  내 스탈은 아니지만 그래도 요런 이미지들 괜찮게 보인다. 
그치만, 역시 뭔가 밋밋해.  뭔가 잼나게 읽을 만한 느낌이 없어.  아수버 아수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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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리 2024-12-16 04: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대로 확인해 보시고 댓글 다시던지 하시지...
군자동은 서울에 있는 지역이구요
저자 설명에 있는 학교 보시면 알겠지만 ‘세종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