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가 함께 만들어가는 가정재무설계
김재후.이세경 지음 / 이너북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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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참 웃긴게 가정 재무설계랄지, 재테크랄지 요런걸 한답시고 2008~2009년에 출간된 책을 읽고 있으니 한심스럽긴 하다.  요즘처럼 금융시장이 하루하루 요동을 치는 시대에 살면서 몇년을 대체 시대에 뒤떨어진게냐?

그래도 일단 요런책 아예 관심도 두지 않다가 일단은 뭔가 호기심에 발은 담가보자고 읽기는 했으니 그걸로 새로운 희망(?)을 봤다고 스스로 위로해 본다.

 

이 책은 나름 예시가 잘 갖춰져 있고, 한남자 한여자를 등장시키며 그들이 만나서 결혼하고 아이낳고, 자녀의 교육자금부터 노후준비까지 차근차근 설명하고 있어서 재무니, 재테크니 이런것에 머리아파 하는 나도 좀 쉽게 받아들일 수 있었다.

아마 이거 개정판이 나오지 않았을래나? (하고 검색해봤지만 개정판은 아직 없는 모양)

그냥 사라지기는 좀 아쉬운데 아깝네.

 

 

일단 우리 가정을 예로 생각하면서 이 책을 읽으며 대입해 봤는데, 다른 부분은 나름 그럭저럭 돼 가는거 같은데 우리는 주식, 펀드 요런부분이 약하다.  워낙 신랑이고 나고 안정성을 중요시 하다보니 모험을 아예 하지 않는다.  그래서, 오르락내리락이 심한 주식은 아예 눈도 안돌리고 펀드도 들어? 말어? 고민만 하고 있다.  장기성으로 하나 들어봐야지  생각은 하는데 여건이 생기지 않는다.  어차피 전부 돈이니......

그래도 뭔가 생각보다 목돈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적당한 모험(?!)도 필요하련만 우리 부부는 너무 안정성만 추구하는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요즘 완전 초저금리 시댄데 말이다.  은행에 돈 있어봤자 뭔가 살림살이에 도움도 되지 않고.... (하긴 그럴 돈이라도 있으면 다행이지만서도...-_-;;)

 

 

크게 특별할 건 없었지만 그래도 뭔가 공격적인 투자를 고민하게 했다.  게다가 노후자금에 대한 확실한 준비가 없는 마당이고 보면 너무 우리는 안일하게 생각한건 아닌가 하는 자각도 하게되고......

주식은 아예 생각치도 않치만 장기펀드는 좀 고려해봐야지 않나 싶다.  문제는 상품인데, 당최 어떤것이 좋은지 결국은 은행과 상담을 받아야 하는 입장.  사실 그네들도 딱히 잘 아는게 아니더만......;;

역시 재테크는 어렵다는 사실만 자각했다.  부자가 되기보다 노후까지 가정의 재무설계를 바탕으로 나름 유용하긴 한데 결국 년도가 너무 오래된 책이라는 거.  그나저나 부자 되기 위해선 어떤 책을 좀 봐야하는건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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