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시간을 수리합니다 3 - 하늘이 알려준 시간
다니 미즈에 지음, 김해용 옮김 / 예담 / 2016년 1월
평점 :
절판



이 시리즈를 우연히 만나서 1,2는 곧바로 읽었었는데 3,4는 사두고 묵혔다가 이제서야 꺼내 읽었다.  대충 1,2의 내용이 기억이 나긴 했지만 또 시간이 지나니 어렴풋하더만, 그래도 3에서 읽을때마다 이들의 인물관계도가 다시 한번씩 언급되니 아~하면서 읽게된다.  다시금 인물관계를 되새기는 그런 기분으로다가...

그니까 나는 주인공 시계방 총각 슈지가 뭔가 특이한 능력이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그건 신사에 있는 다른 인물이었던 거지.  그 기억이 3권 읽으면서 다시 생각났네.  근데도 또 그 청년 이름은 까먹었다는게 함정. 아..다이치군이었나..

왜 이렇게 등장인물들 이름을 잘 까먹는지 모르겠다.  이젠 돌아서면 기억력이 꽝이 돼 버린다.  큰 그림만 늘 기억나고...

이번에는 주로 인간관계에 특히 가족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다.  주인공 여자 아카리의 가족관계 이야기부터 딸을 버린 아빠의 이야기.  물론 가족이야기가 아닌 이야기도 있었다.  한번 나쁜 이미지로 찍힌 친구는 뭘해도 도둑이나 치한이 돼 버리는 선입견에 관해 생각해 볼 만한 이야기도 있었다. 

그런 이야기들이 전부 슈지의 시계방을 기점으로 이야기가 이어진다는 거.  당연히 해결도 슈지와 다이치, 아카리 셋으로 해결이 되는 그런 이야기지만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같은 패턴이라고 해도 늘 새로운 소재들이 나오니 이 시리즈가 5까지 나온 듯.

근데 우리나라에선 4에서 끝났네.  아쉽구로... 아직 4권은 안 읽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재밌게 보고 있는 시리즈이기도 하다.

뭔가 다이치군이 신기하지만 시계방에서 모든 시계를 고쳐주는 그리고 모든걸 알고있는 듯한 느낌의 슈지군이 더 매력적인 걸로...  그리고 아카리와 너무 잘 어울려서 좋기도 하고....

마지막 4권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이어지려나.

3권 읽었으니 좀 쉬었다가 책 찾아지면(?) 쌓인 책들속에서 꺼내 읽어야 할 듯.

오랜만에 만난 시리즈라 더 잼나게 읽었다.

역시 나는 일본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이었던 게야.

일본소설에만 자꾸 손이 가려고 하네. 거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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