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스틸러 Love Stealer
스탠 패리시 지음, 정윤희 옮김 / 위북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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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글을 볼 때도 헐리우드 영화 한 편을 스크린이 아닌 글로 보는 듯한 기분이 들었고, 표지도 그래서 오우~ 간만에 액션영화 한편을 신나게 읽어보자~!! 라는 마음으로 책을 들었다.

그러니까 초반 장면은 아주 영화 한편을 고대로 옮겨 놓은 듯한 기분.

어마어마한 보석을 터는 일당들의 스케일.  그래서 이제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시작되나 보다 했다.

개인적으로 스포 아닌 스포를 하자면 나는 이들을 쫓는 경찰 중에 주인공이 있는 줄 알았네.


여튼, 뭐 신나게(?) 보석을 털고 그들을 쫓는 FBI 등장.  요렇게 이야기는 시작되는 듯 했다.

그런데 응? 이야기가 그 다음부터는 완전 다른 패턴으로 흘러가.

제목이 러브 스틸러 더니.. 진짜 사랑이야기?

막 이런 느낌.

알렉스는 진정한 사랑을 찾는 겐가?

그래서 자신의 모든것을 다 주고도 이 여자를 사랑하겠다는 건가?

그래도 어설프게 진짜를 다 고백해 버리는 건 좀 아니지 않나?

읽어 갈 수록... 이거 참.. 이들의 사랑에 손을 들어줘야해 말어... ? 이런 고민이 왜 이리 자주 들던가.

딱히 그리 막 응원하고 싶은 커플느낌이 안드는 건 내 기분 탓이련가.

게다가.. 이 무슨.. 온갖.. 마약류는 다 나오는 듯한 이 기분.

진실로 그 나라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곤 하더라만... 읽고 있는데도 아 거참.. 나는 마음의 동화가 잘 안되네.

보통 액션영화 보면서는 도둑질을 하든 뭘 하든.. 범죄자 이야기 열심히 보는데.... 이 책은 이상하게 주인공이랑 감정이입이 안돼서 혼났다.

게다가 솔직히.... 번역이 문제인 건지, 저자의 글이 문제인건지..

전체적으로 문장이 매끄러운 느낌이 안들었던 건 나 뿐일까나.

심지어 마지막 후반부는 대충 끝난 느낌이 들긴 하는데 어떻게 마무리가 지어진 건지 헷갈린다 나는...

그니까.. 그들의 자녀들은 어찌 된거였지..

분명 글을 읽었는데 뭔가 매끄럽지가 못하다.

중요한 액션부분은 과감히(?) 생략해 버리는 센스~!!!(??)

다이앤이 그니까 그 중요한 일을 해낸건 우리는 그냥 대사로 충분히 그렇게 됐다고 들어야 하는거군..반전을 위해서.....?!

초반 시작은 내 스타일일 꺼라는 느낌이 있는데...... 초반만 그랬다는 느낌이 든다.

개인적으로는..음..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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