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게? 아기 그림책 나비잠
최정선 글, 이혜리 그림 / 보림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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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비슷한 동화를 몇년전에 읽었었는데 요 책도 최근에 읽은 동화책중에 꽤 재밌었다.

지난번 읽었던 제목은 <누구야? 누구?> 요거였던거 같은데 내용이 좀 비슷했다.


나뭇잎으로 가린 동물을 하나씩 하나씩 보여주며 누구게~~~ 라고 물어보고

그걸 답하는 아이.

이건 뭐.. 내가 봐도 <사자>긴 하지만 어른의 눈과 아이가 바라보는 눈은 다르니까..

그러니까 우리 꼬맹이가 좀 더 어릴때 이 책을 알았다면 정말 유용했을 꺼 같다.

그때 당시에도 누구야? 누구? 이렇게 물어보면 신나하면서 대답했었으니까..

지금은 세상을 좀 알았다고 해야하나.... ㅋㅋㅋ 뭔가 좀 성숙해져버려서 요런 동화책만으론 아이를 까르르르 웃게 만들지 못한다.

그래도.. 역시 나는, 내가 이런 동화책이 좋다.  읽으면 마치 마음이 따듯해진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짧지만 간단하지만 이런 동화로 감동받고, 내가 아이에게 권하는 정도인데 아이들이 오히려 요즘은 동화를 더 멀리하니 뭔가 거꾸로 돼 버린듯 하다.


 

마지막에 아빠 손 잡고 가는 아이의 모습이 더 없이 행복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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