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마술사 문지아이들 111
정두리 지음, 노인경 그림 / 문학과지성사 / 201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동화인 줄 알았더니 동시집이네.

지난번에 읽은 동시집은 동시래도 꽤 기억에 많이 남는 동시들이 있어서 재밌게 읽었었는데 이 동시집은 그냥저냥...

확실히 기억에 남는 건 없다.

읽긴 했으나 어떤 동시인지 담에 봐도 새로운 느낌일지도..ㅠㅠㅠ


역시 시는 동시나 그냥 시나 나랑 잘 안 맞나 부다.

이렇게 기억력이 약해서야......

읽을때의 감상평이라도 적으려고 끄적이지만 곱씹지 못하는 성격인지라 잘 기억이 안난다.  완전 헐이네.



그래도 발 그림이 이뻐서 이 페이지는 꽤나 기억에 남았던 모양이다.

펼치면서도 이 페이지 그림은 확연히 기억나네.

민들레에 대한 이야기.

개인적으로 나는 기억에 안남아도 우리 아이는 이런 짧은 동시라도 읽고 뭔가 책에 관심이 가져지길 바라는 욕심에 이 책을 들었는데 이번에도 실팬가 부다.  전혀 관심이 없다.

심지어 책이라는 자체를 들여다 볼 생각을 안하니 그냥 책 사랑에 대한 갈망은 나로 끝내야 하나부다.

동시는 고나마 아이가 더 잼나게 읽지 않을까 했던 기대감은 그냥 달나라로 보내는 걸로.



사실 전체적으로 동시가 동시 느낌이 아닌 기분이라고나 할까.

아이들의 시선처럼 씌여진 동시는 정말 예전에 재밌게 읽었던 거 같은데, 이 동시집은 약간 그런부분이 부족했었던 느낌이다.

(개인적으로....)

암튼, 이러나 저러나 참 나는 시를 읽을때마다 리뷰쓰기 곤욕을 치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