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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보이 SF 걸작선 2
필립 K. 딕 외 지음, 앨리스 터너 엮음, 한기찬 옮김 / 황금가지 / 2002년 11월
절판
필립 K. 딕 의 작품이 많이 소개되지 않는 현실에서 그의 작품이 포함된
작품집이 발매된다 하여 바로구입했다
마약에 도취된 듯한 초현실적 분위기에 풍부한 상상력으로 여러작품을 ㎞?대부분 재미를 주었다
책에 실린 24개의 단편들은 작가들의 숫자만큼이나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SF에서 흔히 다루어지는 복제인간 이야기도 나오고, 불로불사가 되어버린 돌연변이의 슬픔, 냉동 수면, 시간여행, 미래사회에 대한 어두운 비전 등 익숙하면서도 신선한 소재들이 연이어 등장한다.
필립 K. 딕의 작품 외에도 하워드 월드롭의 작품도 재미있었다
월트 디즈니의 대표적인 캐릭터들이 지구 최후의 생존자가 되어
남은 인류와 갈등을 격는다는것이 각 캐릭터들의 성격을 드러내는
점도 재밌고 인류에 의해 죽어가는 이야기는 여러가지 생각할 거리를 주는것 같다
번역기를 돌린듯한 성의없는 번역이 아쉽지만
비인기 장르의 서적인 만큼 출간 자체로도 의미가 있는 책이라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