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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셋
테츠야 츠츠이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7년 8월
품절


'당신의 인생은 실패했습니다. 리셋해 주십시오.'라는 문장으로 플레이어를 자살로 몰아넣는 인터넷 게임 ‘디스토피아’를 통해 인생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한다.

게임이 현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문제점을 제기하는 이야기 중에 게임 그래픽이 현실과 가까워지면서 현실과 게임을 구분 못한다는 점을 지적하는데 그것에 대해 만화적으로 재미있게 풀어냈다.

아파트를 지으면서 토지문제에 대한 분쟁으로 피해를 입은 범인이 앙심을 품고 범행을 실행하게 되는데 현실적인 문제와 가상의 문제를 연결하는 것도 작품의 무게를 더한다.

단순한 해피엔딩이 아닌 의미가 담긴 결말도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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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7-09-03 1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만화로 사회성을 풍자한 것인가요?
아무래도 청소년들이 많이 읽을텐데, 세상을 볼 수 있는 안목을 주는 만화라면 좋겠네요!
 
맨홀 3 - 완결
테츠야 츠츠이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7년 8월
절판


경찰이 그동안 쫓고 있던 범인의 모습이 범인이 파놓은 함정이라는 걸 깨달으면서 약간의 반전이 펼쳐진다.

범인이 범행을 실행하게된 사연도 공개되는데 범인이 그동안 저지른 끔찍한 결과물들이 이해가 된다. 범인도 그에 못지 않은 끔찍한 경험을 했던 것이다.

리셋에 등장하는 천재 해커가 도움을 주어서 범인을 찾게 되는데 이부분은 좀 쉽게 잡혔다는 느낌이 들어 아쉽다.

개인적인 복수가 아니라 모든 범죄자들에 대한 단죄를 이야기 하며 최후를 맞이 하는 범인.
공포와 스릴러가 적절히 조합된 멋진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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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홀 2
테츠야 츠츠이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7년 8월
절판


2권은 새로운 실험체가 등장하며 범인의 범행 의도가 드러난다. 욕망을 조절하지 못해서 생기는 범죄들에 대해 심판을 하겠다는 범인의 의도는 공감이간다.

모기를 매게로 한 대량범죄의 단서도 발견되고 공포영화 링을 연상시키는 무서운 장면도 있다.

범행에 사용된 모기가 현실에도 존재하는지 궁금해진다. 만화에서는 상당히 현실적으로 묘사되기 때문에 실제로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하게 만든다.

대규모 모기 박멸이 시작되면서 2권이 끝난다. 새로운 범행을 예고하는 범인의 말에 다음권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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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홀 1
테츠야 츠츠이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7년 8월
품절


<맨홀>은 정체불명의 존재에 의해 연구되고 있는 공포스러운 기생충에 대한 이야기로, 일본 아마존에서 별 다섯 개의 만점 평점을 받아낸 수작이란다.

1권은 인체실험과 피해자들이 소개되면서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조성해 나간다.

웹툰으로 데뷔한 작가의 잡지 데뷔작이라는데 신인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그림 실력이 뛰어나다는 생각이 든다.

끔찍하고 현실에서 벌어질 만한 상황을 리얼하게 묘사해 보는내내 주위를 맴돌던 모기가 무섭게 느껴질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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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의 비밀 우리가 아직 몰랐던 세계의 교양 201
리처드 스템프 지음, 정지인.신소희 옮김 / 생각의나무 / 2007년 1월
품절


<다 빈치 코드>가 불러일으킨 '최후의 만찬'에 대한 논란을 상징언어에 대한 전문적인 해석으로 잠재운 책이라는
광고문구에 현혹되어 관심을 갖게 된 책이다

르네상스, 그중에서도 이탈리아 회화 르네상스를 중심으로 하여 그것의 바탕이 된 문학으로부터 회화, 조각, 건축, 장식 미술 등의 각 장르별 발전사를 정리한 책인데
제목 처럼 그시대 작품의 특별한 뒷이야기나 비밀같은이야기가 주를 이룰거라 기대했는데 그것이 아니었다

당대의 대표 예술가들이 사용한 '상징언어'를 해독해 인문주의에서 신비주의까지, 신화에서 종교개혁까지 르네상스 사상의 의미를 알려주는데
제목에서 풍기는 흥미롭고 자극적인 이야기는 별로 없었다

생생한 대형 도판과 다이어그램을 이용해 보는 재미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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