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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Q 새끼동물퀴즈 - 1단계 기초과정 02 ㅣ 매직Q 퀴즈 2
아울북 편집부 엮음 / 아울북 / 2006년 7월
평점 :
절판
지식도 정보도 아이들에게 공부나 암기하는 식으로 접해주면 좋아하는 분야의 것도 싫어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그렇지 않아도 공부 때문에 스트레스나 중압감을 가지는 아이들에게 부담 없이,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방식으로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듯! 그런 이유로 미니퀴즈백과 형식으로 나온 <매직큐> 시리즈는 아이들에게 환영받을만한 형식의 책자란 생각이 든다. (문제를 내다 무지 더울 때는 잠시 부채로 이용하기도..^^;)
<매직큐> 제품의 특징을 살펴보면 코팅된 단단한 용지를 사용하여 오래 가지고 놀아도-일부러 구기지만 않는다면- 손상이 적을 듯 하며, 선명한 일러스트와 만화 형식의 그림과 말풍선 속의 대사들이 눈길을 끈다. 퀴즈마다 관련 내용이 실린 교과와 학년을 표기해 놓은 점도 특색 있으며 퀴즈 면과 해설 면이 번갈아 가면서 나오는 형식으로 만들어져 있다. 퀴즈는 삼지선다(三枝選多)형, 단답형, OX 퀴즈, 속담 퀴즈, 수수께끼 등 다양한 형식의 퀴즈와 쉬우면서도 자세하게 설명된 해설이 이해를 돕고 있다.
시범삼아서 내가 먼저 문제를 냈는데 아무래도 초등 4학년인 큰 아이가 동물 관련 책을 더 많이 봐서인지 작은 아이보다 수월하게 맞췄다. 자꾸 언니만 맞추니까 동생이 속상해 하길래 게임 방법에 삐지면 끝낼 거니 신나게 하라고 나와 있는 걸 보여 주기도~. ^--^ 이 시리즈 세트 하나로는 점수에 맞는 딱지가 없거나 모자라서 곤란해지기도 할텐데 딱지를 만들어 쓰는 방법(복사나 아이가 직접 그려서 셀로판테이프나 손코팅지로 마무리해주면~~)을 고려해 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각 편마다 딱지가 들어 있어 <매직큐> 시리즈 여러 편을 모은다면 그리 모자라지는 않을 듯 하다.
크기도 작아서 어디 나갈 때 가방에 쏙 넣어 가지고 다니기도 좋은지라 바깥나들이나 친지 방문 등의 외출이 잦아진 여름 방학 때를 잘 맞춰 나왔구나 싶다. 학원 다니는 아이들은 학원 차량을 기다릴 때나 차 안에서, 놀러간 친구나 친척집에서 친구들과 사촌들이 어울려 퀴즈 문제 맞히기 놀이를 해도 좋을 듯 하다.
- 펼치거나 꺼내다가 겉표지가 상하는 경우가 가끔 생기는데 앞뒤표지를 딱지 재질의 플라스틱으로 제작하는 건 어떨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