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어른책은 끝을 본 책이 없고 아이들책만 봤네 그려...
명절 쇠러 시댁 다녀오느라 본 책의 수도 적다.

아이들 책-12 <휘파람을 불어요/에즈라 잭 키츠 (지은이)>

 휘파람을 불어보고 싶어 애를 쓰는 아이, 피터의 모습을 보니 마찬가지로
자기도 휘파람 소리를 내 보고 싶다는 우리 아이 생각이 난다.
 아이들 자고 조용할 때라, 이 그림책 본 김에 리뷰도 휘리릭~ 써버렸음! ^^


아이들 책-13 <베니의 빵/오브리 데이비스 (지은이), 듀산 페트릭(그림)>

<단추 스프>에 이어 나눔(또는 베품)의 미학을  느낄 수 있는 그림책.
 표지를 볼 때부터 빵이 먹고 싶었는데 책 읽어주면서 김이 모락모락 나는
따끈 따끈한 빵 생각을 하니 더 먹고 싶어져서 군침만 꼴딱~


아이들 책-14 <다정한 손길/샌디 클레븐 (지은이), 조디 버그스마(그림)>

 이 책을 보면서 과연 그런 겁나는 상황에서 말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도
우리 아이들에게도 큰소리로 거부하는 연습을 시켰다.
어쨋든 한 번이라도 입 밖에 내 본 말이라면 조금 더 쉽게 나오지 않겠는가...
"안돼요!!", "싫어요!!" 한 번 더~ 더 크게~ 
 개인적으로 그림에서 엄마가 너무 어린 화풍으로 그려진 점이
  조금 아쉽게 느껴지는 그림책...

아이들 책-15 <아라비안 나이트/호스트 퀸네만 (지은이), 마리오 그라소(그림), 배수아 (옮긴이) >

 성인이 되어 <아라비아나이트> 1권을 읽고 충격을 받았는데 언제고
그 이야기를 다 읽어봐야지 싶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
이 책은 <천일야화>에서 아이들이 접할만한 내용의 이야기를 골라서 실어놓았다.
한마디로 야하다 싶거나 여성을 상당히 비하하는 내용은 걸러낸 이야기들..
읽다가 신일숙님의 <아라비안나이트>가 생각났는데 언제 6권 나오나 몰러...


아이들 책-16 <바리공주&강남국 일곱 쌍둥이/ 허은미 (지은이), 이현미(그림)>

 산지 꽤 된 책인데 아영이만 본 책이라 시댁 갈 때 혜영이도 보고 나도 보려고 들고 감.
그런데 아이는 조금 보다 말고는, 다 보지 않아서 그런가, 별로 재미없다는 이야기를 한다.
집에 오는 길에 내가 읽어보니 재미있더만!
 바리공주같은 딸을 버리다니 왕 아빠 나뻐~ 
 그리고 일곱 아들을 미워한  아빠도 나쁨! 헷~
-아참, 이 시리즈 다른 책도 사봤는데 어쩌자고 이 책만 양장판으로 배송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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