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알라딘 신간 중 어린이 분야를 살펴보는데 오늘 살펴본 책들은...

 
 <우리 할머니는 달라요>는 치매에 걸린 할머니를 바라보는
 아이의 감성을 담은 그림책이라고 한다.
 나의 외할머니도 연세가 연세이신지라(80이 넘으셨으니) 치매가 오시는 모양이다.
-흑.. 울 엄마는 어쩌자고 할머니보다 먼저 가시냐...ㅜㅜ-
 치매가 오면 본인보다 가족들이 더 힘들어 한다던데 외할머니를
 모시고 사시는 외삼촌내외분들이 고생되시겠다는 생각도 든다.
 치매에 관한 책이 종종 나오는 모양인데 이 책은 어떤 내용일지 궁금해진다.
조만간 어느 분이 선물로 보내주신다던데.... ^^

길가메쉬에 관한 이야기는 전에 이벤트 도서로 받은 최초의 신화 길가메쉬 서사시 라는 책을 통해
나로서는 처음으로 접하게 된 신화인데 아이들 그림책으로 어떻게 묘사했을까 궁금해진다.
그런데 3권씩이나...쩝~
기회가 되면 한 번 살펴보고 구입 결정을 내려야 할듯...









메소포타미아의 신화 속 인물이자 역사적 인물인 길가메시를 주인공으로 삼은 그림책. <위대한 왕 길가메시>, <이슈타르의 복수>, <길가메시의 마지막 모험> 세 권의 시리즈로 엮여 나왔다. 길가메시의 모험과 함께 기원전 3000년경 메소포타미아의 우르크 지역 문화도 체험할 수 있다.

영웅 이야기의 원조 격이라 할 수 있는 길가메시는 위대한 업적, 엄청난 힘과 용맹스러운 모험, 약한 자에게 보이는 동정심 등을 고루 가진 왕이었다. 불멸의 생명을 찾아 모험을 떠나 온갖 시련을 겪지만 결국 실패로 돌아가는 그의 시도는 서구 문학에서 비극적 인물의 효시가 되었을 정도.

인간미와 영웅으로서의 매력, 모험 속에 살아 있는 흥미와 스릴이 5000년 전 신화 속 이야기를 더욱 가깝고 생생하게 느끼게 한다. 역사적 고증과 자료의 세밀한 관찰로 되살려낸 동화책에는 화려한 그림으로 당시 문화와 생활에 대한 풍부한 배경 지식을 전달한다.

<위대한 왕 길가메시>편은 폭군 길가메시가 야만인 엔키두와의 싸움 속에 더불어 사는 삶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는 과정을 담았다. <이슈타르의 복수> 편에는 길가메시와 엔키두가 괴물들과 싸우는 과정과 엔키두의 죽음으로 인생의 허무함을 느끼는 길가메시의 마음을, <길가메시의 마지막 모험>에는 비로소 영생불멸을 찾아 나선 길가메시의 험난한 여정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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