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7~9월 독서기록
7월은 아이들 여름 방학하면서 친정 형제 & 외가에 다녀오고,
가족 여행도 가고 하느라 책을 조금 덜 보고 지나간 달..
어린이 책 분야는 막내가 좋아해서 밤에 자기 전에 자주 읽어달라고 한
옛이야기 그림책 빼고는 그닥 본 책이 없음..
프로필 소개에 "그림책을 무지 좋아하는~"이라고 적어놨는데 그 말이 무색해 지는구나.. -.-
- 요즘 읽어주는 그림책들
도깨비 방망이 / 거울 속에 누구요 / 호랑이와 곶감 / 콩중이 팥중이 / 구렁덩덩 새선비 등등
9월은 명절도 끼고 해서 조금 분주하게 보낸 달....이라곤 하나 책을 정말 얼마 안 읽고 보낸 달.
책에 흥미를 잃었다, 고 해야 할까...
우리집에 추리소설만 있는 것 같다는 남편과 딸내미의 말도 있고, 책 둘 공간도 없고 해서
-사두고 아직 못 읽은 책이나 아껴읽고- 이제 추리& 호러 분야의 책은 그만 사야겠다고 결심!
그러고 나니 중고책 및 신간 살피기도, 책 읽기도 함께 시들시들해져감. ㅡ.ㅡ;
사는 낙이 하나 줄어든 느낌. ㅠㅠ
* 어린이 책
18. 마녀 위니와 우주 토끼
19. 견우 직녀
20. 날지 못하는 반딧불이
21. 거짓말 같은 이야기
----------------------------
22. 무민의 특별한 보물
23. 무민의 단짝 친구
24. 무민과 잃어버린 목걸이
------------------------------
25. 무민과 마법의 색깔
26. 푸의 기쁜 날
27. 차가운 심장
* 부부책
77. 모래그릇
78. 혼징살인사건(동서판)
79. 인간 실격
80. KN의 비극
81. 봄에서 여름 겨울
82. 벚꽃 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 (재독)
83. 물의 잠 재의 꿈
84. 궁극의 아이
85. 솔로몬의 위증 1 (재판 찍으면서 표지가 바뀐 듯?)
86. 솔로몬의 위증 2
87. 솔로몬의 위증 3
------------------------------------------
88. 속삭이는 자 1
89. 속삭이는 자 2
90. 그림자 밟기
91. 능숙한 솜씨
92. 한시치 체포록
93. 실업자
94. 레오파드
95. 그것 상
96. 그것 중
97. 그것 하
98. 나이팅게일의 침묵
99. 죽지그래
100. 코 (소네 케이스케)
--------------------------------------
101. 흑사의 섬
102. 모던 아랑전
103. 속 항설백물어
* 만화책
37. 마스터 키튼 10
38. 스노우 화이트- 기묘한 그림동화(모로호시 다이지로)
39. 주말엔 숲으로 (마스다 미리)
40.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
-------------------------------------------
41. 암살 교실 1
(1~3권을 지인이 빌려주셨음.
아이들이 보고 재미있다며 우리도 사자고, 다음 권 나오면 사달란다.. ^^;)
* <솔로몬의 위증>은 2권 초반까지는 그럭저럭 흥미를 가지고 읽었으나
사건의 내면이 얼추 짐작되니 큰 재미는 없었던 듯.. 3권은 끝까지 읽어야 한다는 의지로 읽다.
(큰 딸내미는 감명깊게 읽었다고 하는데 나에게는 "필생의 역작"이란 수식어가 과한 홍보 문구로 다가옴. )
- 미미여사 책이나 다 새 책으로 사긴 하지만- 괜히 신간으로 샀다 싶은 생각이 모락모락.
오노 후유미의 <흑사의 섬>은 반복되는 내용으로 인해 지루하고 별 재미없었고
<모던 아랑전>도 올라온 리뷰평마따나 전작보다 못하고 뭔 이야기를 하는 거야 싶었음.
두툼한 <속 항설백물어>는 짬짬이 읽었는데 역시 나는 요런 이야기들이 좋당.
마지막 글보니 더 이상 시리즈는 없나 싶어 아쉬워.
그나저나 <샤바케>는 언제 다음 권 나오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