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스쿨버스 키즈 18 - 참치에게 잡아먹히다 신기한 스쿨 버스 키즈 18
조애너 콜 글, 브루스 디건 그림, 이강환 옮김 / 비룡소 / 2002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프리즐 선생님네 반아이들이 해변으로 견학 수업을 가는 날!  선생님은 아이들을 짝 지워 주면서 바다에서 볼 수 있는 것 중 서로 관련이 있는 물건을 가져 오라고 하셨는데 키샤는 깜박잊고 수건과 참치 샌드위치밖에 가져 오질 않았단다. 그런데다 하필이면 키샤의 짝은 아널드... ㅜㅜ;; 견학수업을 가장 꺼려하는 아널드 역시 선생님이 말씀하신 걸 잊어버린데다가 서두르느라 연못에 발이 빠져서 신발에 이상한 녹색 찌꺼기까지 묻혀 왔다. 자~ 선생님이 숙제를 내주셨으면 그 다음 순서는? 숙제 검사 시간!!!(윽..어쩌면 좋아~~ ) 숙제를 안 해 간 아이들은 키샤와 아널드의 심정이 어떨지 알 것이다~ (^o^;;)  프리즐 선생님은 시원한 원피스를 입고 나오셨는데 작은 비치볼 달린 슬리퍼도 앙증맞다. 프리즐 선생님은 머리만 좀 정리하시면 패션 모델 하셔도 될 것 같은데... ㅎㅎ 

 자, 돌고래처럼 변신해서 물 속으로 뛰어든 스쿨버스 속에서 아이들은 여러 가지 바다 생물들을 볼 수 있다. 아~ 얼마나 신나겠는가! TV에서 보니 동물들이 좁은 우리에 가두어져 있지 않고 자유롭게 돌아다니게 해두고 관람하러 온 사람들은 버스를 타고 구경을 하기도 하던데,  그런 식으로 관람하면 훨씬 흥미로울 것 같다.  책 내용을 보면 해초를 잡아 먹는 성게, 그 성게를 잡아 먹는 해달..하는 식으로 먹이 사슬과 연관된 이야기가 나온다. 녹색 찌꺼기의 정체도 밝혀지는데...  그런데 무시무시한 참치가 스쿨버스를 삼켜버린다. 이 장면을 보니까 갑자기 고래 뱃속에서 빠져 나가는 피노키오 이야기가 생각나던데 참치를 낚아 올린 아줌마 이야기가 걸작이다! @@;;  그녀가 무슨 말을 했을까?  후후후~ 스쿨버스 키스 시리중 아이가 참 재미있게 보는 책이다.  아..., 프리즐 선생님의 수영복 이야기를 빼 놓을 수 없나니, 가히 환상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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