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소설, 특히 서술 트릭을 이용한 작품은 읽는 내내 작가와 머리 싸움을 하는 기분이 든다.

<실종자> 읽으면서 작가가 어떤 부분에 트릭을 심어놓았는지 계속 생각하며 읽었는데

중후반부로 접어들면서 아, 잘못 추측한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아예 읽기를 미루고 

앞쪽을 뒤지고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고서야 작가의 트릭 파악.

앞으로도 계속 추리소설 읽는 것이 치매 예방이 되지 않으려나 하는 엉뚱한 생각을 해봤다. ^^

 

 

 

 

 

 

 

 

오늘 꺼내 든 책은 <문신 살인 사건>

일단 표지 그림이 초난감한지라 공공장소 & 애들 앞에서 보여주기가 좀 그렇다...

일본에서도 이런 표지로 책이 출간되었는지 궁금... -.-

다카기 아키미쓰 작품은 처음인데 일전에 <인형은 왜 살해되는가>가 출간되면서

이 작가 작품에 관심이 가서 신간은 두고 일단 이 책부터 구입했더랬음~.

작풍이 마음에 들면 아키미쓰도 전작주의 작가로 낙점할 예정.

 

 

 

 

 

 

 

 

중고책 살피다 여행 때 들고갈 책 살까 싶어 또 질렀다. (^^)>

오노 후유미 작품이랑 오츠이치 작품도 하나씩 담고, 오리하라 이치의 ~자 시리즈도 두 권 더!

<시간을 달리는 소녀>를 쓴 츠츠이 야스타카의 <부호형사>를 참 재미있게 읽어서

(일드 찾아서 보니 주인공을 여형사로.. -.-;;) 시리즈로 이어갔으면 하는 아쉬움이 든다.

sf 분야의 작품도 썼다는데 <최후의 끽연자>는 어떠려나~

 

 아, 중고책 구입 한 건 더~

판매자가 <경우> 초판에 딸린 그림책도 준다고 하여 결정.

아이들이 좋아하는 도쿠야 작품 두 권, 히데오 작품 두 권도 담아서 주문해서 받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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