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스쿨버스 키즈 15 - 무지개를 만들어라 신기한 스쿨 버스 키즈 15
조애너 콜 글, 브루스 디건 그림, 이현주 옮김 / 비룡소 / 2002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빨주노초파남보...일곱 색깔 무지개..
 '무지개'라는 단어는 빛의 굴절에 의해 여러가지 색을 띤다는 학문적인 사실과는 별개로 왠지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것을 연상시킨다.  무지개를 싫어할 사람은 없을 것 같은데, 자주 볼 수 없어서 더 멋져 보이고 아쉬움이 드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비온 뒤에 날이 개일 때나 볼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무지개를 직접 만들어 낼 수도 있다는 것을 알면 아이들이 무척 신기해 하고 신나 할 것이다.

<무지개를 만들어라>는 시리즈 중에 아이들이 특히 좋아하는 책 중의 한 권이다. 프리즐 선생님 반 아이들이 무지개를 만드는 방법들을 눈여겨 보아 두었다가 직접 해 보면 좋을 듯 하다.
일곱 색깔 물감으로 색칠을 해서 만들어 낼 수 도 있고,
천이나 모자를 무지개 색만큼 모으는 방법도 기발하다.
카를로스는 여러 개의 손전등 앞쪽에 다른 색의 셀로판지를 붙여서 무지개를 만들어 낸다.
우리 아이들도 이렇게 만들어 보자고 했지만 손전등을 일곱 개나 살 수는 없는 노릇인지라 아쉽지만 이 실험은 못했다...^^;
이 책에 나오는 방법 이외에 어떤 것을 이용해 무지개를 표현할 수 있는지 이야기 해보거나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그런데 무지개가 그려진 옷을 입고 계신 프리즐 선생님은 무얼하고 있을까...
이 선생님이 책마다 입고 나오는 옷이나 악세라리는 주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니 잘 살펴보자!
이번엔 이상한 핀볼 게임을 하고 있는데, 아이가 핀볼 게임을 좋아하는지라 더욱 재미있나 보다.
무지개의 원류는 흰 빛이다.  하지만 '프리즘'을 통과하면 일곱색깔을 띄게 된다.
이 원리를 이용한 핀볼 게임!
스쿨버스를 타고 핀볼 게임기 속으로 견학간 아이들이 주어진 기회내에서 임무를 완수할 수 있을까?

이 책을 통해 우리 눈에 보이는 색이란 것이 빛 중에서 특정한 색을 반사-이를테면 바다는 푸른빛을 반사해서 우리 눈에 푸르게 보이는 것-하기 때문에 그 색깔로 인식되어 진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