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스쿨버스 키즈 9 - 콜록콜록 감기에 걸렸어요 신기한 스쿨 버스 키즈 9
브루스 디건 그림, 조애너 콜 글, 이강환 옮김 / 비룡소 / 2001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신기한 스쿨버스는 TV에서 우리 말로 방송하는 것도 보았고, AFKN에서 영어로도 방송되는 걸 본 적이 있다. 그리고 과학분야에 관심이 있는 엄마로부터 이 시리즈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관심을 가지고 있다가 구입을 하게 되었다. 다만 '신기한 스쿨버스'라는 타이틀을 단 책들이 많은데 비교해서 서평을 써준 글이 별로 없는지라 어느 걸 골라야 할지 많이 망설여졌다. 서점에 가저 직접 보고 판단하면 좋겠지만 그러지도 못하고, 비교를 위해 여러 책을 살 수도 없는지라 결국 아이의 연령(초등 1년)을 생각해서 '키즈'를 사게 되었다. -

이 책을 처음 본 아이가 수시로 변하는, 신기한 스쿨버스 때문에 재미있다면 열심히 보는 걸 보니 구입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나중에 신기한 스쿨버스 10권 짜리도 구입했지만...)  <콜록콜록...>은 예전에 보았던 영화(이너스페이스던가?)가 생각나게 하는 내용이다. 반 아이인 랠프가 나오지 않아 전화를 해보고 아프다는 것을 알게 된 프리즐 선생님이 아이들을 스쿨버스에 태우고 랠프의 몸 속으로 견학을 떠난다는 내용~ 

목구멍으로 들어가려던 처음의 계획은 실패하고 랠프의 무릎에 난 상처를 통해 몸 속으로 들어간 스쿨버스는 몸 속 여기저기를 돌아다니게 된다. 과연 사람의 몸 속은 어떨까 생각을 해 봤는데, 우선 매우 어두울 것이라는 생각부터 들지 뭔가.. 그리고 왠지 징그러울 것 같다는... ^^;  하지만 신기하기도 할 것이고, 궁금증도 일 것이다. 책으로만 보아 오던 인체의 모습도 직접 찾아 다니면서 구경할 수 있다니 정말 대단한 체험이 될 것은 틀림없는 일~.

프리즐 선생님 반 아이들은 적혈구와 백혈구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을 듣기도 하고, 박테리아(병균)가 랠프의 목구멍을 공격하고 번식하는 모습 등을 카메라에 담기도 한다. 그런데 백혈구가 스쿨버스를 적으로 생각하고 공격하는데 과연 친구들은 몸의 어느 부위를 통해 바깥으로 나가게 될 것인가! 학습적인 내용과 궁금증을 자아내는 내용을 적절히 배치하고 있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과학동화책임이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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