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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꽁이 서당 6 - 조선시대 영조편 ㅣ 맹꽁이 서당 6
윤승운 글,그림 / 웅진주니어 / 2005년 12월
평점 :
절판
조선의 왕과 역사를 재미있는 캐릭터와 결합하여 들려주는 윤승운님의 맹꽁이 서당 여섯 번째 권. 이 책에서는 나라의 부흥을 위해 애쓴 영조대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검소했던 영조는 나라는 잘 다스렸으나 자식으로 인해 큰 슬픔을 맛본다. 바로 영조의 둘째 아들로 나주에 뒤주에 갇혀 아사하는 비운의 사도 세자 이야기가 이번 편에 나온다 그 외에 이사관, 유진항, 어사 박문수 이야기가 뒤를 잇는다.
말썽꾸러기 학동들은 공부는 하러 오지 않고 비가 오는데도 여전히 놀러 다니기 바쁘고 훈장님은 속이 폭폭 내려 앉는다. 김진사 환갑 잔칫날에는 마당쇠 녀석이 눈을 부릅뜨고 지키고 있는데도 꾀를 부려 잔칫집에 가서 배부르고 먹고 오기도 한다. 어떤 날은 공부하러 안 오고 멧돼지 사냥을 가서는 도리어 멧돼지에게 쫓겨 서당까지 쑥밭으로 만들어 놓기도 하는데... 아무튼 못 말리는 학동들이지 뭔가~.
그리고 이번 책에서는 서당 학동 중에 장쇠가 드디어 장가를 가게 된다! 홀어머니에게 효도하는 마음으로 장가를 가긴 했는데 친구들이 곱게 봐주질 않는다. 그러나 장쇠가 장가는 잘 가서 현모양처를 얻었으니 학동들이 꼼짝도 못한다. ^^ 또한 늘 학동들 때문에 흰머리가 늘어가는 훈장님에게 귀한 손님이 찾아오나니, 탐관 오리를 혼내주는 어사 출두의 호쾌한 장면이 재미를 더하고 있다.
- 20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