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와 두꺼비는 친구 난 책읽기가 좋아
아놀드 로벨 글.그림, 엄혜숙 옮김 / 비룡소 / 199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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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간의 우정은 어떤 것일까를 느끼게 해주는 동화책이다. 이 책의 주인공들이 등장하는 책이 몇 권 더 있는데 단순하면서도 짧은 이야기 속에 담긴 그들만의 우정이 눈길을 끈다. 우선 두꺼비는 게으르고 멍청한데 비해 개구리는 정 반대의 성격을 지녔다. 이렇게 다른 성격을 지녔지만 둘은 친한 친구이다. 성격이나 개성이 같은 사람들보다는 서로 상반된 성격을 지닌 사람끼리 더 진한 우정을 나눌 수 있는 것 같다.

'이야기' 편에서는 두꺼비가 개구리를 위해 이야기를 생각해 내려고 별별 행동을 다 한다. 친구를 위해 재미있는 이야기를 생각해 내려는 두꺼비의 정성이 갸륵할 정도이다. 짧막한 에피소드들이지만 문득 문득 미소를 자아내게 한다. 친구들간의 우정을 알아가는 초등학생 저학년 아이들에게 적합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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