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바로 그림 하나 하나를 사람이 직접 손으로 그렸다는 것일 것입니다. 학교 다닐 때 여러가지 동물의 해부 모습을 점으로 그려본 사람으로서 그런 그림을 일일이 그린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아는터라 이 책의 그림만큼은 그 가치를 높이 사 주고 싶습니다.
이 책이 좋다는 평을 듣고 저도 오래 전부터 사려고 마음은 먹고 있었는데 내년에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아이가 있어서 이번에 구입을 했습니다. 내용을 살펴보니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식물에 관한 것을 중심으로 나와 있더군요.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이 책(도감)이 좋다고 하여도 2-4살정도의 연령의 아이에게는 큰 의미가 없을 듯 합니다. 다만 경우에 따라서 엄마가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는 있을 것입니다.
저도 아이가 식물에 관련된 질문을 할 때 한 번씩 찾아보는 편이며, 아이도 가끔 혼자서 이것 저것 살펴보기도 합니다. 아이가 글씨를 읽을 수 있는 연령이라면, 그리고 곧 초등학교에 들어갈 나이라면 이 책이 도움이 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