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 배우는 천자문 - 땅의 지혜편
최병용 글.그림 / 글수레 / 2000년 10월
평점 :
품절


얼마전 법 개정으로 초등학교에서도 한자교육을 한다는 말을 들엇다. 그런데 한자라는 것이 쉬운 글자는 쉽고, 어려운 글자는 어렵기 그지 없어서 한자의 원리를 터득하지 않고는 금방 손을 놓기가 쉽다.

아이가 아직 초등학교에 들어가진 않았지만 한자에 관심을 보이길래 이 책 저 책 찾아보던 참이다. 러다가 한자를 만화라는 형식을 통해 책을 발견했는데, 아직은 조금 이른 느낌도 든다. 한 가지 이야기속에 6자 정도의 한자가 등장하는데, 천자문에 있는 글자 중에서 숙어형식을 이루는 글자로 짝을 지어 나온다.

그 이외에도 획수에 따라 쓰는 연습을 할 수 있는 부분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 또한 [지혜 엿보기] 부분에서는 새로운 농사 기술의 보급에 힘쓴 '농민들 이야기'나,엄격하게 사람을 차별하였던 '조선의 신분 제도 이야기' 등을 실었다. 한자와 함께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와 철학을 배울 수 있는 책이라는 소개도 있는데 앞으로 좀 더 크면 자주 보지 않을까 기대를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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