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리한 눈 - 머리에서 발끝까지 머리에서 발끝까지 1
허은미 글, 조은수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1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모든 것을 보는 우리 눈은 결적적인 단점이 있다. 바로 빛! 빛이 없으면 아무 것도 볼 수 없는 눈은 잘 속기도 한다. 이른바 '착시현상'에 의해 수많은 점으로 이루어진 것을 한 장의 그림으로 인식하는 것도 바로 이 현상때문이다.

참 많은 것을 담고 있는 눈은 우리의 감정, 표정을 나타 내기도 한다. 중국 비취상인들이 손님의 눈, 특히 동공을 보고 값을 부른 이야기를 읽고 놀랐다.

그리고 눈물에 대한 것도 알 수 있다. 아직 아이는 눈물은 슬플 때나 나오는 것으로 알지만 기쁠 때, 행복할 때, 아플 때, 추울 때도 눈물이 나온다. 우리는 항상 눈물을 흘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는지... 눈에 물기가 없으면 눈이 뻑뻑하고 이물질이 낀 듯한 느낌이 드는 것을 누구나 한번쯤은 느꼈을 터인데, 이처럼 눈물은 우리 눈에 필수불가결한 것이다.

한가지 더, 이 책 뒷편에 실린 '깨끔발 돋움발'도 세세히 읽어보시기를.. 아이가 눈에 관련된 호기심을 가졌을 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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