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너에게 장미의 화원을 약속하지 않았다
죠아나 그린버어그 / 참빛 / 1991년 7월
평점 :
품절


16살의 소녀 데보라는 자신이 창조해 낸 이르라는 세계에 사로잡혀 현실세계를 받아들이지 못한다. 결국 그녀는 프라이드 박사가 있는 정신병원으로 와 그녀의 치료를 받게 된다. 점점 밝혀지는 데보라의 어둡고 괴로운 과거가 하나씩 밝혀지는데...

아름다운 용모를 지니고 태어나 주위 사람들의 사랑을 받지만 어릴 때 요도쪽에 종양이 생겨서 수술을 하는 것을 시작으로 유태인이라는 이유로 학교에서 놀림을 받기도 하고 체육선생으로부터 굴욕적인 이야기를 듣는 등의 일련의 사건의 그녀의 정신 세계를 완전히 피폐하게 만들어 버린 것이다. 결국 그녀는 자신이 정신 속로 파고드는 목소리를 통해 이르로 가게 된다.

'미국의 최고의 여류작가 죠아나 그린버그가 오늘을 사는 우리 모두에게 던지는 삶과 사랑, 그리고 희망의 메세지!'- 이것은 이 책의 뒷 편에 씌여진 소개글이다. 하지만 책을 읽어본 나로써는 매우 어렵게 쓰여진 소설이라고 토로해야겠다.

정신병원이라면 일단 거부감부터 드는데, 이 책은 정신병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고 할 수 없음이 유감이다. 혹시 번역하는 분이 지나치게 어렵게 쓰신 것은 아닌지... 좀 더 쉬운 언어로 번역되어서 다시 나왔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왜냐하면 왕따등의 이유로 정신병을 앓는 아이들이 이 땅에도 많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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