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지의 즐거운 크리스마스 - 입체북, 이중언어(한영)
Lucy Cousins 지음, 신주영 옮김 / 어린이아현(Kizdom) / 2000년 10월
평점 :
품절


우편배달부 아저씨가 메이지에게 카드를 잔뜩 배달해준다. 바로 크리스마스카드! 탁자위에 놓인 작은 카드를 하나 하나 넘겨보면 글씨는 없어서 얼굴 그림으로 다정한 친구, 탈룰라, 시릴, 찰리가 보낸 것임을 알 수 있다. 아이들은 이 책에서 이처럼 작은 것이라도 일일이 다 넘겨보려고 하기 때문에 글을 다 읽었다고 금방 넘겨 버리지는 마시길...

선물가게에 간 메이지가 친구들에게 줄 선물을 사려고 하는데 무엇을 골랐을까? 파이도 굽고, 케익을 만들고, 트리에 장식을 하는 등 메이지가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기 위한 준비를 하기 위해 분주하기만 하다. 아이들은 플랩들 당기고, 열어보면서 재미있어한다. 페이지마다 여기, 저기에 숨어 있는 작은 새를 찾는 것도 이 책을 보면서 아이들이 즐겨하는 놀이이다. 착한 일을 많이 해서 선물도 많이 받고 찾아온 친구들과 즐거운 성탄절을 보내는 것으로 이야기는 끝난다.

이제는 크리스마스라는 날이 우리나라의 고유의 명절인 설이나 추석보다 아이들이 더 좋아하고 기다리는 날이 되어버린 듯하다. 선물을 받는다는 기쁨때문일까, 흥겨운 캐롤이 울려퍼지고, 여기저기에서 반짝이는 트리를 볼 수 있기 때문일까?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이지도 신나는 크리스마스를 위해 여러가지 준비를 하는데 이 책을 보면서 함께 즐거움을 느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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