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해 봐 벨 이마주 3
앨러슨 레스터 글 그림, 김연수 옮김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1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상상해 봐'- 참 그럴듯한 말이지요? 무엇인가를 상상을 한다는 것- 해 보고 싶은 것, 보고 싶은 것, 이루고 싶은 것, 가보고 싶은 곳 등 상상의 세계에서는 무엇이든지 가능하잖아요. 어른이 되어갈수록 사람들의 상상력은 고갈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나 역시 어렸을 때는 이런 저런 상상을 하면서 재미있어 하기도 하고, 공연히 슬퍼하기도 했었지요. 그리고 가보지 못한 곳에 가서 또 다른 내가 되어 정말 해보고 싶은 일을 하는 상상을 마음껏 해보았었는데... 이제는 현실에 안주하는 어른이 되어버려서인지 아이들이 만들어 내는 상상의 세계에 빠져 들기가 쉽지가 않네요.

딱히 관광이나 여행이란 것을 다녀 볼 기회가 없어서 아직 대형 수족관이나 공룡 박물관 같은 곳에도 가보지 못했거든요. 그래서 아이들이 이 책을 보고 상상을 통해서나마 세상 여기 저기를 다녀보기 바라는 마음에서 구입하게 되었어요. 자신만의 상상의 나래를 활짝 펴고, 공룡시대에도 가보고, 북극, 남극에도 가보길 바랍니다.

솔직히 이 책에 나오는 동물들 중에 아는 것이 별로 없더군요. 이 책 덕분에 저 역시 동물에 관한 공부를 하게 생겼어요. 참 놀라운 일이지만 아이들은 한 두번 가르쳐주고 나면 어른들보다 더 빨리 찾아내잖아요.(디지몬들 이름외우는 것보면 짐작하시죠?) 뒷쪽에 나오는 정답(?)을 보면서 열심히 공부해서 아이들보다 더 빨리 동물을 집어낼 수 있는 엄마가 되도록 노력해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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