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1 (무선) 해리 포터 시리즈
조앤 K. 롤링 지음, 김혜원 옮김 / 문학수첩 / 1999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조앤 롤링이라는 걸출한 작가를 탄생하게 만든, 아이들에게 마법의 세계를 꿈꾸게 만드는 책이다. 비록 이 책이 어린이들을 위해 쓴 책이라고 하지만 나 역시 우리나라에 발간될 때부터 관심을 가지고 기다리면서 한 권 한 권을 읽어왔다. 이 이야기는 영화로도 나왔는데 7살된 우리 큰 아이도 영화를 보고는 책을 읽어 달라고 졸라대고 있다.

한 아이가 어릴 때 엄마, 아빠없이 친척들의 구박을 받으면서 사는 이야기. 그 평범한 이야기에 특별함을 더해 준 것은 바로 마법이다. 그리고 현대 사회에서는 그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 마법사가 등장하기 하지만 앨프, 드워프, 리치 같은 몬스터들이 등장하는 환타지 소설과는 조금 다른 느낌을 준다.

이 책의 주인공은 해리포터이지만 또 다른 주인공은 그 이름조차 말하길 꺼려 할 만큼 두려운 존재인 볼트모트이다. 그 사악한 마법사에 의해 부모를 잃고 친척집에서 다락방 신세가 되어 비참하게 살아가게 된 것이다. 언젠가는 맞서야 할 존재, 끊임없이 그의 곁을 맴도는 볼트모트와 그의 추종자들은 해리포터를 가만 두려하지 않는다.

자라면서 간혹 자신도 모르게 마법을 행해서 이모네 집 식구에게 이상한 존재로 취급당하던 해리포터에게는 호그와트 마법학교는 구원의 집과도 같은 존재이다. 그 곳에서 론이나 헤르미온느 같은 친구를 사귀고,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면서 성장해 나가는 것이다. 점점 더 뒷이야기가 궁금해지는 이 시리즈가 어서 완결되기를 벌써부터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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