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의 길 1
류승현 지음 / 자음과모음 / 2000년 4월
평점 :
절판


이 책의 주인공은 킬츠라는 인물은 덩치도 좀 작은 편이고, 그리 잘 생긴 편도 아니다. 그러나 괴물로부터 친구인 세렌을 구하다가 다친 상처를 치유하는 동안 장님인 칼름의 이야기를 듣고 수련을 하면서 솔아이를 얻게 된다. 한편 어릴 때부터 함께 자란 친구이자 귀족집의 양자로 들어가 패러딘 수련을 하고 있는 세렌과 나중에 정령술가가 되어 등장하는 여동생, 절망의 정령을 간직한채 살아가는 마법사 루디..

그 외의 주요 등장인물로는 적국의 귀족의 딸로 젊은 날을 오직 드래곤 나이트가 되는 혹독한 훈련으로 보낸 것때문에 아버지에게 원한을 가지고 가출(^^;)한 뉴린젤과 데스 나이트 마스터 크라다겜 등이다.

자신이 살던 마을이 마계의 괴물로 뒤덮이고, 폭발과 함께 사라져 버리자 킬츠와 루디, 칼름은 길을 떠나지만 결국 연약한 여자이자 장님이었던 칼름은 죽고 만다. 그리고 자신들을 죽이러 왔다가 루디의 마법으로 착한 사람(?)이 된 데스나이트 마스터와 몇 년의 고생끝에 결계를 탈출한다.

드라킬스국과 전쟁을 벌이는 자치연합국을 위해 싸우는 용병이된 킬츠 일행은 고대인의 성역인 안개의 숲으로 들어가 위험에 처하기도 한다. 그 곳에서 말도 할 줄 아는 실리온 늑대의 수장인 은빛 늑대 쥬크를 친구로 삼게 된다.과연 이들의 모험의 종착역은 어디일까?

판타지의 세계를 좋아하는 편이라 읽어보았는데 상황설정이나 이야기가 조금은 어설픈 것 같다. 개성은 있는 것 같은데 등장 인물들의 특성을 작가가 조금 더 재미있게 묘사해 주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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