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여신 1
노원 지음 / 신원문화사 / 1997년 7월
평점 :
절판


이 책의 여주인공은 여자 형사이다. 그런데 하필이면 이름이 최선실, 최진실이라는 여배우의 이름과 비슷한 하다는 이유로 사람들에게 어떤 사이냐는 질문을 자주 받는다. 그래도 어느정도 미모가 바쳐주니까 그런 받는 질문이니 너무 억울해 할 필요는 없을텐데 그 질문 받을 때마다 마음이 편칠 않다...

그리고 여형사라가 무얼 할까 싶지만 이 최선실여형사는 주로 탈주범이나 살인범을 잡는 개가를 올린다. 그리고 거기에 따르는 포상금과 승진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다 잡아버리니 주위의 남자동료형사들이 좋은 눈길로 봐 줄리가 없다.

순전히 운으로 잡았다며, 남의 공로나 가로채는 인물로 낙인찍혀 버린 그녀. 더구나 그녀는 같은 부서의 반장인 범경위를 무지무지 사랑하는데 그 남자는 눈길도 안주고 대화도 회피하는 경향을 보인다. 거기다 뒷배경 든든하고 늘씬한 미녀마저 주위에서 그를 둘러싸고 있으니 속이 터진다.

암살자를 잡는 개가를 올린 후에 경찰청장으로부터 초청을 받게된 최선실 형사는 홧김에 뉴욕으로 발령을 받게다고 선언한다. 바로 자신이 짝사랑하던 범경위가 가고 싶어하던 그곳으로... 과연 그녀는 뉴욕에서도 화려한 활약을 펼칠지 자못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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