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비로그인 2007-04-02  

다녀가옵니다. 냐옹-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원래 뒤늦게 맺은 인연일수록 끈끈해진다는 거... 아시는 지요? ^^ 저도 서른을 넘겼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자라려는지 여전히 우유도 땡기고, 성장통도 있고, 성장에 대한 탐구도 지칠줄을 모르는군요 ^^ 부족한 페이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페인티드 베일은 좋은 영화입니다. 원전이 위대한 고전이니 더욱 그렇겠지만요. 감상하시는 동안 보람있는 시간이 되셨음 합니다. 체셔고양2 드림-
 
 
rainy 2007-04-04 1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주셔서 감사해요.
우유 좋아하는 거랑, 성장통, ㅋㅋ 저도 그래요.
저의 아침은 우유에 커피 한스푼 설탕 한스푼..
그래야 비로소 눈이 떠진답니다.
살아가는 남은날들 내내 조금씩 크면서 조금씩 진.화. 하면서
함께 가요^^
 


blowup 2007-01-03  

이 사랑스러운 방
딱 아는 분들만 모여 있는 이곳이 괜히 친근하게 느껴져서 여기에다 글을 씁니다. (요즘은 속삭이는 게 버릇이 되었건만.) 내 손을 만지고, 내 눈물을 닦아 주고, 내게 술잔을 건네지 않아도... 저는 이곳의 친구들이 좋습니다. 가끔 오래도록 불이 꺼져 있고, 가끔 오래도록 비가 내려, 걱정스럽기도 하지만. 적막하지만, 가끔씩 두런거리는 소리가 들려 오는, 이 쓸쓸하고 따스한 공간이 제겐 참 아늑합니다. (고마워요.)
 
 
rainy 2007-01-03 15: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렇게 촉촉한 글을 주시다니..
가슴이 두근두근, 하염없이 설레이는 기분이 되네요^^
살아가는 내내 어떤날은 무엇엔가 젖고 어떤날은 또 습기를 말리면서
그렇게 그렇게 살 게 되겠죠..
오늘은 어제 저를 젖게했던 술기운을 털어내면서,
술김의 실수들을 수습하면서, 또 하루를 이렇게 보냅니다..
저도 고마워요^^
 


치니 2007-01-03  

당신의 위시리스트를 대시오!
야밤에 잠은 안오고, 홍여사 생일선물로 고심이 되는데... 조만간 책은 안사겠다고 호언장담하시던게 생각나 위시리스트를 대라고 할까 해서... 책은 너무 식상하다면 , 다른 것이라도 좋소. 대시오 언넝 !
 
 
rainy 2007-01-03 0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왜 야밤에 못자냐고요?
잘 자자고요^^ 좀 전에 돌아왔다.. 어지러워..

rainy 2007-01-03 03: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일 댈게. 곧 죽어도 ㅋㅋㅋㅋ

rainy 2007-01-03 22: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루비아 다방에서 홍차 사주라^^

치니 2007-01-04 08: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 그래 ! 그게 있었구낭 ~ 어떤 종류로 할 지는 좀 있다 알려주삼.
 


waits 2006-12-31  

rainy님
잘 지내시지요? 님 서재에 오니 얼마 전에 올리셨던 지연양 얼굴이 새삼 떠오르네요. 그렇게 이쁜 친구와 함께 하는 겨울은 어쩐지 포근할 듯...^^ 새해엔 좋은 일, 즐거운 일 많이 생기시길 바래요!
 
 
rainy 2007-01-01 0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006-12-31
그 시간에 남겨진 인사는 다시는 없겠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고
그 느낌이 전혀 새로운 걸 대한 것처럼 새로워요.
집에만 있어서 그런지, 아님 이제는 그럴 때가 되었는지
올해 유독 한해가 저무는 것과 새해가 오는 것에 무심했던 것 같았는데.
인사를 주시고, 또 인사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해요^^
그 이쁜 친구는.. 저를 많이 포근하게 하지만
잡생각이 많고, 일관성이 없는 엄마도 그 친구를 포근하게 하는지는 ^^;;
그래도 마지막 날이라고 받은 문자 몇몇중
'알게 되어 참 행복했다'는 문자가 제일 기뻤어요.
저도 평택, 나어릴때 님에게 말씀 드려요.
님을 알게 되어 참 기뻤어요 ^___^
 


치니 2006-06-02  

언니라면 알까
저녁 퇴근 길에 라디오에서 '익숙해진 것들'이란 (제목이 아리까리)시 낭송을 들었어. 오래된 것들에 대한 익숙함을 나직하게 읊조리는 아주 단순한 멜로디의 시. 그런 익숙한 기분이, 어제와 오늘 당신에게서 느껴지오. 단 두 편의 영화 관람과 여유있는 시간 속에서. 우리들이 갖고픈 세상은 때때로, 정말 단순하기도 하다 는 생각이 문득 들었어. 아무튼 그 시, 언니라면 알까, 고 누구누구 라는 사람인데... 후후.
 
 
rainy 2006-06-02 2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는 모르겠는 걸^^
그러네.. 어찌보면 참 별거 아닌 건데 말야..
영화가 시작되기 위해 불이 꺼지는 그 순간이 그 어떤 순간보다 짜릿했지.
어렷을 적엔 탄성도 질렀던 것 같은 기억이 떠오르기도 했어 ㅋㅋ
이틀간의 알찬 해방의 시간.. 참 좋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