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니 2006-06-02  

언니라면 알까
저녁 퇴근 길에 라디오에서 '익숙해진 것들'이란 (제목이 아리까리)시 낭송을 들었어. 오래된 것들에 대한 익숙함을 나직하게 읊조리는 아주 단순한 멜로디의 시. 그런 익숙한 기분이, 어제와 오늘 당신에게서 느껴지오. 단 두 편의 영화 관람과 여유있는 시간 속에서. 우리들이 갖고픈 세상은 때때로, 정말 단순하기도 하다 는 생각이 문득 들었어. 아무튼 그 시, 언니라면 알까, 고 누구누구 라는 사람인데... 후후.
 
 
rainy 2006-06-02 2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는 모르겠는 걸^^
그러네.. 어찌보면 참 별거 아닌 건데 말야..
영화가 시작되기 위해 불이 꺼지는 그 순간이 그 어떤 순간보다 짜릿했지.
어렷을 적엔 탄성도 질렀던 것 같은 기억이 떠오르기도 했어 ㅋㅋ
이틀간의 알찬 해방의 시간.. 참 좋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