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치니 2006-03-04  

떠난 길에서
광대하고 또 광대한 숲과 바다와 하늘을 지나, 오늘은 몬트레이에 왔네. 여기저기 다니고 있어서 전화가 용이하지 않아. 간만에 방에 인터넷 가능해서 몇자 적지만 이것도 지금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누군가와 함께 하는 중) 잘 지내고 있겠지? 눈물은 없고 웃음만 가득하길. 불가능하겠지만, 그래도 우리는 드리머.
 
 
rainy 2006-03-04 2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분은 아무일도 없이 겨울잠을 자는 것 같지만
사실상 매일매일 한 두개씩의 일이 있었던 기간이었어.
오늘 준이 결혼식을 끝으로 당분간은 아무일도 없길 바라고..
다음주 월요일부터 지연이가 새 유치원에 나가면 좀 안정이 될 것 같아.

한 석달 열흘쯤 연락이 두절 된 것 같은 마음이네..
이 마음은 어느쪽일까..
석달 열흘 안 봐도 크게 상관없다는 뜻일까..
단지 열흘 정도 채 안되는 시간이
석달 열흘 처럼 길게 느껴질 만큼 그립단 뜻일까..

하긴 지연이가 그동안 쉬느라 함께 있어서
생각이란 걸 하기 쉽지만은 않은 날들이었던게 답이겠다..

별로 지낼만한 출장이 아니다 싶은 느낌이다..
다른 건 둘째치고 몸 생각 우선으로 하면서 다니길..
돌아오면 보자..
 


치니 2006-02-20  

해피한 버스데이
생일 기분이라는것은 별로 기대하지 않았는데, 아침에 회사 와서 책상 위 선물 보따리 있으니, 느껴지기도 하고. 언니의 책들 이외에도 두권이 더. 이렇게, 흥분되는 기쁨이 아니고, 잔잔한 물결 같은 기쁨이 매우 소중하게 느껴진다. 문득, 기억할 주제도 아니면서, 기억을 떠올려보려고 애써봤어. 언니가 나에게 빌려주고 사주고 했던 책들이 과연 몇 권일까... 족히 수십권이지 않을까 생각이 들대. 영국에서도 받아보았으니 ... 고맙다 ... 라는 말이 많이 맴돌아. 언제나 그대 내 곁에.
 
 
rainy 2006-02-20 19: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응.. 축하한다 말을 먼저 하지도 못했네..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들을 , 중간중간 짚어 가는 것이 좋은 건지..
아니면 그저 흐르는대로 자연스럽게
그때그때 중요한 것들에 집중하며 사는 게 좋은 건지..
사람이 변하지 않으면.. 두 가지다 결론은 똑같은 것이기도 하겠으나..
나는 왜 그게 자연스럽게 일치가 되지 않을까..

여기에 적고 있자니.. 퍽 어울리지 않는다 싶구나..
많은 것 바라지 않고.. 그저 따뜻하고 평온한 날들 되길 바란다..
문득 오늘은.. 우리가 언젠가 이야기했던
뿌리내림.. 에 관한 이야기가 떠오르는 날이다..
 


뷰리풀말미잘 2006-02-09  

좋은 밤입니다.
알라딘 블로그를 열고 부터 사람을 알아간다는 것이 단지 지루한 일 만은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Rainy님 같은 멋진 분들을 알아가고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이 요즘 제 삶에 큰 즐거움입니다. 자주 뵙겠습니다.
 
 
rainy 2006-02-09 0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너무 즐거운 페이퍼였어요^^
자주 뵙게 되겠죠!!
 


쓰루 2006-01-26  

알라딘 입성
호호
 
 
rainy 2006-01-26 16: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아 ^^
환영. 대환영.
 


비로그인 2006-01-15  

전데요.
그림카테고리를삭제해서님연락처를잃어버렸어요. 미리미리적어뒀어야하는데....^^ 다시알려주실래요? 제것은010-6757-7837이에요. 몇시에도착하는기차인지,버스인지...연락주세요. 데리러나갈께요. 근데,사진만보고절알아보실수있을까요?못찾으면전화를하면되겠지만 전,님의얼굴을전혀모르니...^^ 음....시커먼옷을입고,얼굴밀가루고,눈똥그란여자가보이면,전줄아세요.^^ 도착시간남겨주세요. 그럼,내일모레봐요.^^
 
 
rainy 2006-01-15 2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미있겠어요.
동그란 눈사람같은 여자 찾으면 그게 저랍니다^^

비로그인 2006-01-15 2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눈사람같은여자라....오호호~~동글동글한거좋아해요.^^
어머,떨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