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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는 인간을 이방인과 비교했다. 나는 '천명의 사람이 있으면, 천개의 하늘이 있다.'란 말을 좋아한다. 아무리 누군가가 카테고리에 넣으려해도 인간은 모두 제각각이란 생각이다.

특히나 요즘같은 개인위주의 사회에서 지금까지 사회를 바라봤던 기존의 시각에 변화를 주어야 할 때인 것 같기도 하고 말이다.

 

 

 

 

 

 

 

 

 

움베르토 에코의 작품을 백퍼센트 이해한 적이 없는 것 같다. '한국의 움베르토 에코 김용규'라니... 이 문장에 그냥 끌려서 읽고 싶어진다.

 

 

 

 

 

 

 

 

 

 

 

 

현재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공격을 보고 있자니, 세 종교에 대해서 확실히 알아둘 필요가 있겠다 싶다.

 

 

 

 

 

 

 

 

 

 

 

 

 

여자 아이들은 어릴 때 한번쯤(?) 발레리나를 꿈꿔봤을지도... 그렇지 않은 사람도 많겠지만. 발레리나를 꿈꿔보지는 않았지만, 발레리나가 무대에서 춤 추는 모습을 볼 때면 발레의 우아함에 빠지기도 한다. 겉으로 보이는 발레의 우아한 모습외에 다른 모습들도 물론 있겠지. 존재하는 것들에게는 빛과 그림자가 있기 마련이니 말이다. 이 책에서 이런것도 기대할 수 있을까?

 

 

 

 

 

 

 

 

살아가면서 별로 생각하지 않아도 될 일이 있다. 구지 필요성이 없어서이기도 하지만 너무 오랫동안 유지되었던 것들이기 때문에 말이다. '국가'도 그랬다. 세월호 사건이 발생하기 전에는 말이다. 국가 존재에 대한 좋은점과 나쁜점을 따져볼 필요성도 못 느꼈고, 생각조차도 해본적 없다. 하지만 세월호 사건은 많은 사람들과 더불어 나에게도 의문을 갖게 했다. 아나키스트의 국가없는 사회는 어떤 사회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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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달 6월 책 선정 기준은 전과 후다. 새로나온 책들을 검색할 때 대상 기준에 맞는 달에 출판된 것과 대상 기준 다음달에 출판된 책들이 함께 나온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읽고 싶은 책들은 대상 기준 다음달에 출판된 책들이 더 많다. 그래서 다음달이 되면 읽고 싶은 책 목록에 꼭 넣으리라 다짐하는데, 또 이상하게도 이런 책들은 꼭 목록에서 누락되곤 한다. 하여 맘잡고 지난달에 눈에 뛴 책들과 이번달 책들을 함께 넣어봤다.

 

●6월 초에 출판됐으나 5월 말에 "새로나온 책'에 포함된 책 →

 

 

 

 

 

 

 

 

 

 

 

 

 

 

 

●대상기준에 맞는 책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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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릴 때 '위인전'이란게 있었다. 학급 문고판에는 유명한(?) 위인들의 이야기가 신화의 인물처럼 그려진 책들이 진열되어 있기도 했다.(말그대로 진열이었다. 누구도 읽는 모습을 보지 못했으니깐.) 그리고 으레 어른들은 '공부 잘 하니?'라는 질문과 함께 존경하는 위인이 누군지 묻고 했었던 기억도 다.(사실, 정말로 궁금해서 물어본 것은 아닐 거라는 생각은 그때도 했었던 것 같다. 그래서 나도 맘에 없는 유명한 위인의 이름을 대곤 했다.) 그런데 요즘 시대는 '위인'의 자리를 '멘토'가 차지한 것 같다. '위인'이란 말이 왠지 촌스럽게 느껴지고, 이 단어를 사용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지금 내가 '위인'이 촌스럽게 느껴지는 것처럼 '멘토'도 그렇게 되어 다른 단어에게 자리를 내줄 날이 올지도 모르겠다.(뭐, 지금도 멘토라는 말이 낯간지럽긴 하다.)  그러니 그냥 나는 '궁금한 사람'으로 하겠다. 혹은 '알고 싶은 사람' 정도로쯤으로.

 

 

 

                                                    

 

 

*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사물에 대해 사유하고, 의미를 부여하고, 때로는 유기체로 환생시키기도 하는 작업들을 보면 나도 모르게 감탄을 하고 만다. 유난히 잘 읽히지 않으면서도 그놈의 호기심때문에 손댔다가, 혹여 하나라도 놓칠 까 행 하나하나에 열중하면서 읽고, 그 끝에 다다랐을 때란! 요런 분위기가 풍긴다.

 

 

 

 

 

* 세상이 미쳐 돌아가고 있다. 위 아래가 바뀌고, 겉과 속이 뒤바껴 있고, 비상식이 상식을 이겨 마치 처음부터 그래왔던 것처럼 주인행세를 한다. 아무리 내 속이 뒤집어져도 내 외침은 대나무 숲에서만 울릴 뿐, 세상 밖으로 나가지도 못한다. 비단 '나뿐이겠느냐? 너뿐이겠느냐?'하는 위로로 돌아올 때도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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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월은 가장 잔인한 달, 죽은 땅에서
라일락꽃을 피우며, 추억과
욕망을 섞으며, 봄비로
생기 없는 뿌리를 깨운다."

 

T.S 엘리어트는 시 <황무지(The Waste Land)>에서 이렇게 노래했다.

분명 사월은 모든 것들을 깨우고 숨을 불어넣어주는 찬란한 계절이건만,

오늘 사월은 수많은 생명을 앗아간 잔임함으로밖에 기억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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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넘겨보지 못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름 읽고 싶은 책.

 

나를 돌아본다면

태어나 거의 100년 가까운 생을 유지한 후에 나를 돌아본다고 할 때 내 인생을 뭐라 말할 수 있을까? 자신있게 '내 인생은 이랬다. 혹은 나는 이런 사람이었다.'라고 말 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버트런드 러셀은 스스로 '열정적'이었다고, '사랑에 대한 갈망, 지식추구, 인간에 대한 연민' 세가지 열정이 자신의 인생을 지배했다고 말했단다.

지금까지 어떤 대상에게 열정이라고 말할 정도로 뜨거웠던 적이 없었던 인생이었기에 부끄러운 마음으로 러셀의 삶을 엿보고 싶다. 특히 그의 필체로 말이다.

 

 

 

 

 

자유인가, 죄악인가

자신에게 칼끝을 겨눈 표지의 여성이 궁금하다. 예전에 동물과 인간을 비교하면서 인간이 동물과 달리 누릴 수 있는 특권이 있다면, 생명유지에 대한 선택을 스스로 할 수 것이다라는 주장을 들은 적이 있다. 그때 이 주장에 대해서 고민을 한 적이 있었는데, <자살의 역사>는 중세시대로 돌아간다. 중세의 사람들의 사고방식은 단순히 과거 사람들의 죽은 생각인지, 아니면 현재에도 유효한지 궁금하다.

 

 

 

 

 

 

요즘 세상에

사실 무슨무슨 '주의'에 대해서 깊이있게 책을 읽어본 적이 없다. 하물며 공부라는 것을 했겠는가? 하지만 항상 철학, 클래식, 고전 등등. 뭐 이러한 것들에 대한 지적 호기심과 열망이 있는 것처럼 '사회주의'도 그런 관심의 대상이었다. 그럼에도 섣불리 다가갈 수 없는 아우라같은 것이 존재해, 지금까지 이러고 있다. 그래도 리스트에 넣어본다.

 

 

 

 

 

 

 

그냥 끌리는데...

표지의 2008년~2013년 92개 판결에 확 동했다. 사회 전반의 일들에 대해 크게 관심이 없었지만, 위의 기간에는 개인적으로 관심뿐만 아니라 참여도 서슴지 않았던 기간이었기 때문이다.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었을 것이라 기대해 본다. 

 

 

 

 

 

 

 

 

   

너, 좀 궁금하다 

일때문에 중국역사에 대해서 본의아니게 공부를 좀 했다. 전공자가 아니었기에 중국을 이해하기가 쉽지 않았고,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을 알아가야 했기 때문에 중국은 좀 지긋지긋한 면이 없지 않다. 반면 중국을 너무 과소평가했던 것, 무관심했던 것을 반성하는 계기도 되었다. 지금 느끼는 중국은 무서운 나라, 대단한 나라, 어마무시한 잠재력을 가진 나라이다. 그런데 여전히 중국을 깔보는 듯한 우리나라를 보면 이러다 큰 코 다칠 날이 올텐데라는 어쭙잖은 애국심이 들기도 한다. 절대 애국심은 아니고 그저 중국이란 괴물이 알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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