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76407143161905.jpg)
감히 느낌을 말할 수 없는 존재도 있음을 알았다.
책 끝에 몇 마디 객담을 덧붙이려 드니 여러 느낌을 제쳐가며 앞질러 떠오르는 것이, 새삼스럽게도 나는 늘 남의 덕으로 살아왔다는 생각이엇다. 전부터 내가 남들 앞에 떳떳이 내놓을 만한 자랑거리로 여긴 것도 '나는 인덕이 많은 자'라른 사실 한 가지뿐이었다. 이 한 가지만으로도 내 평생은 남달리 다행스러운 셈이라고 일매지어 말할 수 있으리라. 나는 이 이상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이 인덕은 이 책 속의 모든 글에서도 드러나고 있지만, 성년 이후 문단 데뷔를 비롯, 생활, 창작, 수상, 출판 따위 어느 것 한 가지도 스승과 선배와 친구의 분별이나 우정에 의하여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 없다...........나는 지난 10여년 동안 여러가지 오죽잖은 글을 지었거니와, 내 가늠에도 그 중의 태반은 같잖고 되다 만 것들이었다. 그러난 그런 중에서도 <관촌수필>만은 남의 이야기도 아니고 하여 좀더 낫게 써버려도 나름으로는 애쓴 편이었다...........
中 <관촌수필>의 작가후기
다른 사람들의 여러 평보다 낫지 않을까 싶어 옮겨 놓았다. 작가 김훈은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중에 우리나라 청소년문학의 부재를 걱정하면서 프랑스 청소년들은 발자크의 작품을 읽는데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이광수는 커녕 이문구의 작품 하나 읽지 않는다며 우리 청소년문학 현실을 걱정하였다. 앞글도 다른 이의 입을 통한 이문구의 평이지만 분명한 것은 이문구의 작품은 성실함과 사실성의 바탕에 그려진 서정적인 글이라는 것이다.
<작품>
![](http://image.aladin.co.kr/product/1/37/coversum/8932008507_1.jpg)
![](http://image.aladin.co.kr/product/41/14/coversum/8955611846_1.jpg)
![](http://image.aladin.co.kr/product/56/34/coversum/8959243841_1.jpg)
![](http://image.aladin.co.kr/product/56/34/coversum/895924385X_1.jpg)
![](http://image.aladin.co.kr/product/51/33/coversum/8957576991_1.jpg)
![](http://image.aladin.co.kr/product/34/99/coversum/8974561859_1.jpg)
![](http://image.aladin.co.kr/product/23/68/coversum/8982812954_1.jpg)